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 노력해온 지난 나날들 - 프로그래머스 프론트엔드 데브코스 수강 후기

MyeonghoonNam·2021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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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5개월의 프로그래머스 프론트엔드 데브코스 국비 지원 과정 1기 수료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지원동기

제가 이 과정을 지원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이 과정을 알게 된 것은 같은 꿈을 꾸는 친한 지인의 소개로 지원하게 되었고, 당시 무조건 취업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저는 교육과정에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제 생각이 바뀌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데브코스의 커리큘럼에 있었습니다.

제 스스로 저를 분석한 결과로 저는 여러 사람과 소통하며 협업하는 개발자들의 문화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었고 이러한 문화를 경험하기에 데브코스의 커리큘럼(다양한 종류의 능동적인 스터디, 현업자와의 멘토링, 현업자 초청강의 등등 실무적인 내용)이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였고 이를 통해 개발자로서의 기본기를 자생력 있게 다듬어보고 싶어 5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과정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코딩테스트 + 면접을 통해 데브코스 1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개월의 학습 과정

데브코스에 합격할 당시에 몹시 기분이 좋았습니다. 나의 노력이 인정받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기쁨도 잠시 이제 간단한 마음가짐으로는 버티기 힘든 5개월의 과정을 후회 없이 보내고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온전히 이 시간을 위해 열심히 임했으며 그 덕에 지금 이러한 글도 작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제가 학습해온 과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코어타임을 통한 학습

5개월이라는 기간에 중간프로젝트와, 최종프로젝트를 제외한 기간은 대부분 개발 역량 증진을 위한 여러 기술 스택 들을 학습하게 됩니다.

코어타임을 지정하여(오후 1시 ~ 오후 7시) 최소 이 코어타임에는 모두가 커리큘럼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며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며 학습하며 궁금한 점들에 대해 소통합니다.

2. TIL을 통한 학습정리

저는 이 과정을 통해 TIL을 작성해보며 TIL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목표한 범위의 학습을 완료하고 TIL을 통해 오늘 하루 자신의 학습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하며 복습 + 앞으로의 방향성을 기록한다는 점이 학습에 굉장한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코어타임까지 학습을 끝마치는 경우도 있고 다 마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 하루에 목표한 범위의 학습을 완료하고 TIL을 작성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감을 느끼겠지만, 목표량을 채우지 못하는 날들도 존재합니다.

코어타임 이외의 시간인 후반야 시간에 멘토링, 스터디, 현업자 초청 강의 등등의 다양한 활동들이 존재하기에 온전히 학습과 TIL을 작성하는 시간이 부족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완료하지 못한 점들을 기록하여 특정 기간 안에는 반드시 완료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완료하지 못한 학습들은 기록해두고 반드시 그 주차 안에는 목표를 이루고자 노력하였고 대부분 주말을 할애하여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3주차면 3주차 안에 목표량 달성)

이러한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 지치지 않고 꾸준히 인내하며 자기만의 시간관리를 통해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어찌 보면 저희가 원하는 자생력 있는 개발자가 되기 위한 인고의 과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3. 코드리뷰

저는 이 과정에서 코드리뷰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코드 리뷰를 통해 여러 사람과 함께 협업하는 우리에게 있어 가독성을 높여 코드의 질을 높이는 방법, 내가 몰랐던 기술 문법, 내 생각을 비동기적으로 코드를 활용하여 전달하는 법 등등 무수히 많은 내용에 대해서 성장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 나의 코드를 팀원들이 쉽게 이해하는 경우 굉장한 만족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저는 코드리뷰에 있어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팀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이 재미있었고 팀원들뿐 아니라 멘토님들 역시 오로지 우리의 성장을 위한 현실적인 코드리뷰를 해주시는데 여기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4. 멘토링

1주일에 한 번씩 멘토님과 함께 팀원들과의 커피챗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 역시 현업에 종사하시는 멘토님들의 실무 이야기들을 듣다 보면 듣는 것만으로도 성장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질문을 준비하여 여쭤보며 거기서 오는 피드백에 대해서는 보다 나에게 확신을 가져다주는 경우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5. 스터디

팀원들간에 커리큘럼의 학습 이외에도 다양한 스터디 활동이 존재합니다.

CS 스터디, 코딩테스트 대비 스터디, 면접 대비 스터디 등등 굉장히 다양한 분야의 스터디를 능동적으로 주최하여 진행하는 분들을 보며 열정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여 많은 자극을 받게 되고 좋은 동기를 부여받아 더 성실히 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6. 프로젝트

5개월이라는 시간에서 어찌 보면 가장 힘들었던 기간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하게도 짧은 시간 내에 목표를 달성해야 하며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과 협업을 진행해야 하며 굉장히 많은 이슈들을 공유하며 서로 극복해가는 시간이 당연히 제일 난이도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배운 점 역시 가장 많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깃허브, 노션, 슬랙 등등을 통하여 협업하며 기획부터 개발 그리고 고도화까지의 개발 전체과정에 직접 기여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Github, Notion 활용

느낀점

5개월이 지나고 개개인의 성취감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스스로 나는 정말 열정을 가지고 임했나? 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에 어떤 점이 내 스스로가 대견했고 어떤 점이 내 스스로가 반성하게 되는지 이를 통해 어떻게 나는 보다 발전해야 하는지 등을 생각하게 되고 실천해야 할 행동들에 대하여 방향성을 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하다 생각하는 점은 결국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입니다.

본인의 의지가 약하다 생각하고 혼자서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한다 생각하신다면 데브코스에서 내 옆의 열정 넘치는 동기들과 이것저것 많은 활동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 역시 멘토님들에게 받는 동기부여도 많았지만, 결정적인 동기부여는 제 주변에서 같은 환경에서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와 같은 기수의 동기들이었습니다.

이 과정의 시작 전에는 저에 대한 분석이 덜 이루어졌었고 이 과정을 진행하면서 저의 부족한 점을 너무나도 많이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이 취업 전에 확신이 안서고 개발자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 생각하시는 분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시간을 보내실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의 부족한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솔직하게 다가가 노력해보세요.
이를 거절하는 동기들은 없을 것이고 보다 많은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을 얻을 수 있는 기회 역시 놓치지 마세요.

저는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이 처음이었지만 결국 어딘가에 기대지 않고 본인의 노력으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습득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더 많은 성장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자문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 많습니다.
(교육 매니저, 멘토님에게 면담, 슬랙을 활용한 여러 사람들의 기술공유 등등)

이것이 데브코스가 지향하는 자생력 있는 개발자로 성장하는 방법을 알려주려는 교육 철학과 비슷하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저의 경우 아래와 같은 생활 규칙을 준수하며 후회하지 않을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 오전 8시 기상
  • 코어 타임 시작 전 어제 작성한 TIL 확인
  • 코어타임 진행 및 특강, 스터디 활동
  • TIL 작성(대부분 TIL을 작성하고 나면 오후 11시 30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 런닝(결국 체력이 있어야 오래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 취침

데브코스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러한 패턴을 지키기 힘든 상황도 발생하게 되며 특히 프로젝트 기간에 어떻게든 결과물을 나타내기 위해 잠을 더 줄여가며 생활패턴을 유지했었는데 이 긴 과정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갈 수 있도록 쉽게 생각하지 않고 보다 책임감 있게 보다 마음을 다잡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데브코스를 수료하고 나서 교육 전의 나의 여러 포트폴리오와 비교해보니 한눈에 봐도 성장치를 느낄 수 있었기에 매우 기뻤고 수료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새로운 시작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더 정리하고 다듬어 취업에 도전해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자신감이란 취업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란 자신감이 아닌 취업에 실패하더라도 부족했던 점을 파악하여 다시 성장하여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뜻합니다.

개발자가 되기 위한 모든 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항상 파이팅입니다 !

요약

데브코스 과정과 나의 느낀점을 길게 적어보았는데요 이를 아래와 같이 요약해보았습니다.

"그저 적당히 공부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장점

  1.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커리큘럼
  2. 개발자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
    • 코드리뷰
    • 스크럼
    • 온라인 세션
    • 프로젝트 경험(기획~개발까지의 사이클 경험)
  3. 고민상담(멘토, 교육 매니저)을 통한 혼자만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환경
    • 멘토링
    • 1대1 면담

단점

  1. 촉박한 스케줄
    • 이는 어찌 보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선택과 집중을 잘하며 타협점을 유익하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포기가 쌓이면 하지 않게 되므로 노력하자.
  2. Private Repository 존재
    • 나의 포트폴리오에 기록하고 싶지만, 그 자체로 기록하지 못하고 특정 정보를 공개하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했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그리하여 나는 비슷한 토이 프로젝트를 담아내어 기록하였다.

본 포스팅은 프로그래머스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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