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에 발제를 시작하고 처음 본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다. 비전공자 분들도 있고 전공자 분들도 있고 다들 다른 상황에서 만나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였다. 학교에서 우당탕탕하는 프로젝트도 했지만 조금은 다른 느낌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처음인 사람들도 많고 기존에 해보았던 게임이나 ar프로그램을 만드는 것과는 다르다고 느꼈다. 그리고 웹종합반에서 만들어 본 것과 내가 학교에서 배운 것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서 만들고 활용하기에는 약간의 힘듬이 있어 보였다. git도 아직 경험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나뉘다 보니 다양한 방면에서의 밸런스를 잡는 지점이 대단히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html과 친해지려니.. 손절한 친구와 만나는 기분이었다.
"링크태그"와 "a태그"가 헷갈리는 상황이 있었다. 찾아보니 쓰는 상황이 달랐다.
링크 태그는 head태그 안에서 사용하는 반면, body태그 안에서 a태그를 쓰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다.
그리고 html파일이 늘어나면서 어떻게 api를 만들어야 할지 몰랐는데 이 점은 기술매니저님이 해결해주셨다.
지금까지는 home하나로 post와 get을 하는 것이 대부분의 예제의 형태였다. 그런데 다른 페이지를 다니면서 post와 get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처음 해보는 파이썬으로 연결하는 웹작업은 낯설었다.
이 문제는 루트를 나누고 연결하면서 해결 할 수 있었다. 주소를 새로 만들고 거기에 할당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 뒤에 받거나 보내는 것은 위의 코드 처럼 만들면 되었다.
어떻게 내가 배운것을 증명하는 지를 TIL과 WIL로 보여줄 수 있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안알려줬는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TIL은 개발자의 성장의 커밋로그라고 한다. 내가 얼마나 버전 업을 했는지 보여준다고 한다. TIL을 계속 쓰지 않는다면 내 기술과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이 안된다고 한다. TIL은 면접의 답안지라고 한다. 왜 면접의 답안지가 될까? 면접질문은 이력서에서 나온다고 한다. 면접질문은 TIL에서 나올 수 밖에 없다.. 결론, 일기장 쓰듯이 TIL을 꾸준히 써보자.
어떤 내용을 쓸까? 문시해알..?
어떤 문제가 존재했고 내가 어떻게 시도 했는 지,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리고 새롭게 깨닳은 일을 적으면 된다고 한다.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어떻게 시도했는 지 그로 인해 알게 된 걸 찾아 내는 것이 필요하다.
안넣어도 되는 내용
이쁘게 꾸미는 것.. 재능이 없는데 필요 없다니 매우 다행이다. 프론트엔드가 아니니.. 필요 없다는 말에 대단히 안심했다. 통으로 코드를 올리는 것 또한 생각 보다 별로라고 한다. 문제가 된 부분을 정확하게 알고 간단하고 내가 보기에 깔끔하게 쓰는게 팁이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난 왜.. 학교 다닐때 이걸 왜 안썼을까 생각했다. 프로젝트도 많이 하고 학교 수업도 많이 듣고 했는데 이런 방법을 왜 시도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오류를 많이 내보자.
재작년 학원을 다닐때 가장 무서워 했던 일이였다. 빨간줄만 보이면 도망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럼에도 하다보니 어느정도 그러러니 하는 상황이 왔던 것 같다. 하지만 보는 만큼 많이 나아지고 덤덤해졌던 기억이 났다. 많이 당해 보는 것도 괜춘.. 하지만 안되면 가끔은 물어보자!
구글링이 나쁜건 아니다. 다만 내가 어떻게 이해하는 지, 그것을 가지고 어떻게 활용하는지 내껄 만드는 것을 보여주는 것에 중심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