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FLY AI 9기] #1 — 합격 후기

Comet W·2026년 8월 15일

SKTFLY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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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동안 SKT FLY AI Challenger 9기에 지원해서 합격했다. 지원 동기부터 서류, 면접, 코딩테스트, 그리고 OT까지 순서대로 정리했다.

지원 동기

원래는 통신사 네트워크 직무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 워낙 AI 시대다 보니 학교 수업에도 AI 관련 강의가 꽤 열리는데. 시간표를 짤 때마다 다른 수업들과 겹쳐서, 결국 AI는 그냥 개인적으로 가볍게 써보는 정도로 있었다.

그래도 한 번쯤은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고, 다음 학기에 필수 수강 과목이 있는 입장이라 6개월짜리 부트캠프나 인턴은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게 방학 기간에만 진행되는 SKT FLY AI였다. 나한테는 정말 매력적인 선택지였고, 그렇게 지원하게 됐다.

서류

서류에 대해서는 사실 특별히 할 말이 없다. 그동안 해왔던 걸 솔직하게 적었고, 앞으로 하고 싶은 것과 SKT FLY AI를 통해 거기에 다가갈 수 있다는 방향으로 풀어냈다.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것 말고는 스펙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데, 결과를 보면 정량적인 스펙보다는 정성적인 부분을 더 중요하게 보는 것 같다.

면접 & 코딩테스트

이번 기수는 코딩테스트와 면접을 하루에 전부 진행했다. A조, B조로 나눠서 시간대별로 진행했고, 2:n(1≤n≤5) 면접을 본 후 코딩테스트를 이어서 봤다.

웅장한 T타워의 모습... 어지간해서는 잘 긴장하지 않는 편인데, 대기업 시설을 보니 괜히 긴장이 됐다.

기억나는 대로 면접 질문을 적어보면 대략 이 정도다.

  • 1분 자기소개
  • AI를 다뤄본 적 있는지 (단순히 써본 게 아니라 학습 등 엔지니어 영역에서)
  • ESG가 뭔지 아는지
  • 내향적인지 외향적인지
  • 프로젝트에서 갈등 상황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긴장한 탓에 대답을 굉장히 잘 못했다;; 그렇게 멘탈이 와르르 무너지고 "하... 코테에서라도 만회해야겠다" 싶었다.

코딩테스트는 10문제 중 2문제를 20분 안에 풀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준비를 많이 못 했어도 만만한 문제 한두 개는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내 기준으로는 꽤 어려웠다. 그나마 네트워크 쪽에서 자주 쓰이는 알고리즘이 나와서 끄적끄적하다가 제출했다.

면접도 코테도 둘 다 망친 것 같아서, 방학 동안 교수님 연구실에 어떻게든 빌붙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는데... 운 좋게도 최종 합격 메일을 받았다. (정말 막차 탄 기분이었다.)

독파모 AI 세션

이것과는 별개로, OT 전에 SKT가 참여하는 독파모(독자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관련 세션에 참여했다.

수학 추론 능력의 향상이 수학이라는 도메인에만 국한되지 않고, 더 넓은 영역의 AI 추론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는 내용이 꽤 흥미로웠다(아닐수도 있음 ㅎㅎ;;).

SKT FLY AI 9기 OT

그렇게 SKT FLY AI OT 날이 밝았다. 무슨 OT를 아침 9시부터 하나 싶어서, 밥 먹고 얼른 T타워로 향했다.

역시 대기업이라 그런지 아침도 챙겨준다. 이미 밥을 먹고 왔지만, 그래도 쌀먹은 해야 하니 맛있게 먹었다.

이후 OT가 시작됐다. 내용은 SKTFLYAI에 대한 소개가 대부분이었다.

간만에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슬슬 잠이 올 때쯤 식사를 하러 갔다. (이름표 뒤에 붙어 있던 게 식권이었다.)

을지로 T타워의 식사는 진짜 맛있었다. 밥심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다.

이후 교육은 보라매사옥에서 진행된다고 안내받았고, 다음 날부터는 그쪽으로 가면 된다고 했다. OT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후 마무리됐다.

갤러리를 돌아보며 이 글을 쓰는데, 그때는 몰랐지만 사진 속에서 두근거리던 마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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