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해두는데, 나는 특정 정권 옹호하려고 쓰는 거 아니다. 그 어떤 정권이 AI를 밀고 나가든 나는 AI 정책에 대해서는 지지하고, 그게 누가 밀든지 간에 응원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현재 AI는 중요한 국가전략자원이기 때문이다. 괜히 미국 중국 일본 유럽이 돈 쳐발라가면서 씨잘대기 없어 보이는 짓을 하는 게 아니다. 그러면서, AI 굴기를 반대하는 인간들을 까기 위해 까는 거지, 특정 정권 까려고 하는 게 아님을 유념하기 바란다.
AI 소식을 스레드에서 많이 접하고 있었는데... 하아...
생각보다 많은 AI 인플루언서들이 하나같이 자체 GPU 독립과 AI 기술을 자립 개발하는 형태를 반대하고, GPU를 수입에 의존하며 이미 커진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쉽을 맺자는 의견이 많아서 내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들에게 묻는다. 그럼 한국의 정치, 법, 문화, 군사까지 타국에 의존해야 하는가? 언제까지 영원히?
그럼 일본과 유럽, 중국은 돈 남아 돌고 인력 남아 도니 할 짓 없어서 GPU 자립과 AI 굴기를 선언하는 것인가?
나무만 보고 싶을 못보는 행태에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AI 자립은 반드시 필요하다. 내가 강력히 주장하는 바이다.
AI 자립을 하지 못한 국가는 결국 어떻게든 군사적으로, 법적으로, 문화까지 도태되게 된다.
우리 세대까진 아니더라도, 다음 세대까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국운이 다할 날이 온다는 것이다.
여기서 국가가 AI 전력화를 비난하고 반대하며 까내리고 해외에 의존하자는 인간들은 매국이나 다름없다. 빨갱이나 다름없다.
나라 망해라 나라 망해라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를 한다 해도 국가 AI 반대를 외치는 새끼들은 뒤질 때 다되지 않고서야 내면 안된다는 얘기다.
한국이 전기 자원이 부족하다? AI는 많은 전력 낭비를 초래한다, 고로 하지 말자고?
내가 관련 업계 종사자이기 때문에 어줍잖은 지식 꺼내서라도 내 생각엔 이건 전혀 문제될 게 하나도 없다.
중국이 더 안전한 핵분열 원자력 가동에 성공했다. 물론 중국에서 성공하긴 했지만, 당연히 여러 나라들이 검증하려 나설 것이고, 그리고 이미 미국 한국에서도 여러 방면으로 연구중에 있으며, 머지않아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원자력 발전소를 볼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다. 중국이 일단 성공했는데 미국이라고, 한국이라고 성공 못할까? 중국 하는 동안에 연구 중인 과제인 만큼 머지않아 성공할 날 머지 않았다고 자신한다.
이렇게 해서 자원을 확보했다. 그럼 뭐만 해결하면 되냐고? 님비. 끝. 한국의 목숨보다 소중한 부동산 때문에.
데이터센터가... 그래. 건물은 디지게 큰데 일자리 창출은 안되고 고압의 전기를 쳐묵쳐묵 하면서 소음과 인근 주민들의 여러 불편을 유발한다. 그건 인정한다. 이미 많은 연구 자료들이 존재하니까.
하지만, 데이터센터를 짓는 국가도, 지자체도, 기업도 바보는 아니다. 그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주로 클러스터 중심에 지으려 하지 아둔하게 가정집 옆에 설치를 할 생각을 안 한다. AI 는 데이터가 밥줄이다. 많으면 많을수록 이득이다. 다다익선 그 자체란 것이다. 민관공의 데이터화는 국가적 AI 사업의 핵심이면서, 동시에 국가전략과제다. 이를 무시하면 그 댓가는 엄청나다.
물론 좁디 좁은 나라에 데이터센터는 미친 짓이라 하지만, 데이터를 확보하려면 어쩔 수 없다. 지어야 한다. 분산해야 한다. 장애가 났어도 어딘가에는 복구해야 한다. 따라서 지금도 부족하다. 여러 지역에 국가 전략 데이터센터를 더 구축해야 한다. 나라 망해도 복구할 수 있을 만큼은 해야 한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더 웃긴건, AI 인플루언서들이 주장하는 국가 AI 굴기 반대 근거에 국내 연구자료도, 논문조차 한 건도 인용하지 않는다. 다 해외 자료와 논문 문건들이다. 물론 제3자 입장에서 한국을 바라보는 시점 또한 중요하지만, 한국 내에서도 어떤 차이가 있고, 사정이 있고, 어떤 상황인지 어느정도 공개해주는 자료공개 제도조차 다 쓰레기라 생각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있다는 점에서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그렇다. AI 인플루언서들은 주로 해외 AI 소식을 가져오다 보니, 국내 AI 소식은 거의 무지한 수준이거나, 알아도 무시하는 수준이란 것이다. 나도 솔직히 국까 성향이긴 하지만, 이런 인플루언서들의 한국 AI를 걱정해주지 못할 망정 망하라 고사지내는 듯한 이런 행태는 더 이상 못봐주겠다.
니들이 한국 AI를 좀먹는다. 아무리 새로운 AI 기술이 나온다 한들, 한국의 AI 굴기는 포기하면 안 된다.
나는 AI를 반대하는 정권을 반대한다. AI를 찬성한다면 나는 기꺼이 지지하겠다. 엠창으로 약속한다.
AI는 생명이다. AI를 키우지 못한 국가의 말로는 정해져 있다. AI 갖다써서 쳐뚫는 북괴만도 못한다는 반증이라는 것이다.
끗.
이건 인공지능 뿐 아니라 여러 기술도 마찬가지로 자립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론 학과는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