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 고민 하고있냐?
그럼 따라와라. 실험 단계지만 품질이 훌륭하면서도 공짜로 AI 코딩해주는 방법 알려주겠다.
https://mistral.ai/news/codestral-2501/
이번 14일에 Mistral 이 작년 3월에 출시했던 Codestral 모델보다 더 강력한 코딩 모델을 출시했다.
그리고 파이썬, 자바, JS 뿐만 아니라 사람이 직접 수학 문제를 제시해도 잘 풀어주지.
이걸 지금 시범 단계라고 해서, API를 공짜로 풀어줬다.
지금 AI API 중에 공짜는 없는거 알지? 다 종량제야.
왜냐고? 운영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지. 만약 왜 운영비용이 만만치 않은지 이해를 못했다면...
관심 없다면 넌 좀 꺼져라. 그런 너에게 이걸 쓸 자격이 없다.
가끔씩은 이렇게 시험 단계인 LLM 모델에 대한 검증 및 연구를 위해 무료로 풀고 있기도 해.
현재 유명 모델 중에서 2가지가 무료 API 사용 가능한데,
하나는 Gemini 2.0, 그리고 다른 하나가 이놈이지.
둘 다 시험 단계인 모델들이야.
운영 비용은 만만치 않지만, 사람들이 써보고 평가해달라는 차원에서 이렇게 비범하게 무료로 풀기도 한다는 거다.
만약 써보고 피드백 볼 자신이 있다면, 넌 정말 천재고, 앞으로도 재능이 있다는 소리다.
지금이라도 AI 코딩에 대해, 네 자리를 잃을까 두렵거나, 아니면 미래가 두렵다면,
해법은 간단하다. 너도 AI로 코딩하는 도구를 써보고 결정하면 된다.
Cursor라는 개발 도구 참 유명하지, 그의 대항마가 있다. 바로 Continue 이다.
심지어 오픈소스다. 여러 AI 제공자를 지원하고, 로컬에 Ollama나 LM Studio 설치했으면 이들도 지원한다.
주요 AI 제공자인 OpenAI, Anthropic 부터, Mistral 등은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근데, 이 도구는 '확장' 이다. 그래서 이 확장을 설치할 수 있는 개발 도구를 준비해야 한다.
현재 Continue 확장은 아래 도구를 지원한다.
내가 흙수저를 대상으로 했으니 VSCode를 기준으로 하겠다.
설마 VSCode 확장 안 써봤어?
좀 검색하고 깔아라. 이런 것도 알려줘야 돼? continue 검색하고 설치하면 준비 끝이란다.
모델 추가는 위에 보이는 아이콘 생기니 그 탭 들어가서 Quickstart 말고 Best 클릭한 뒤 Click here to add a Chat model from OpenAI, Gemini, and more
부분 클릭하면 팝업창이 뜬다.
화면과 같이 선택 맞추고 발급받은 API Key 입력하면 준비 끝이다.
Continue 를 처음 설치하면 파일 하나가 열린다.
여기서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 예를 들어, 함수 전문을 텍스트로 선택한 다음, ctrl+shift+L 누르고, '이 함수는 무슨 정렬 알고리즘이야?' 라고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줄 것이다.
또는, 코드 편집도 가능한데, 함수 전문 선택한 뒤 ctrl+I 누르면 Continue 가 가리키게 되는데,
여기에 바꾸고 싶은 내용을 적으면 된다. 이번엔 시험 겸하여 한글로도 되는지 테스트해 보겠다.
잘 알아듣고 잘 수정해 줬다. 하지만 바로 수정되는 게 아니고 사용자의 승인여부를 묻는다.
따라서, 이 코드를 직접 검증하든가, 아니면 별도의 채팅으로 분석하거나 등등 여러 검토를 거치고 Accept 하면,
이렇게 파일이 수정되고 저장이 된 걸 확인할 수 있다.
자동완성 기능도 있는데, 그냥 단순한 자동완성이 아니라, 코드 자동 완성을 지원한다.
어떻게 하냐, 쓰고 싶은 영문 단어 키워드를 입력하다 보면 이렇게 흐릿한 글씨로 코드 제안이 뜬다.
이 상태에서 Tab 키를 누르면 끝.
이뿐만이 아니다. 아까 AI로 수정한 함수를 사용한다면?
이렇게까지 제안도 해 준다. 물론 이미 AI가 정렬해 버린 상태에서 함수 쓰고 검증하는 코드를 제안해 줬지만,
어쨌든 이렇게 주위에 있는 함수를 분석해서 사용했을 때 기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좋은 점이 되겠다.
그래. 취업 전이거나 갓 취업했는데 이런 얘기 나오는것도 이해는 한다.
아직 병아리들이 미래를 두려워 하는건 뭐 나도 피할 수 없었으니까.
물론 이렇게 AI가 코딩을 대신해줄 수 있다.
그러면 시니어들은 이제 먹고살 게 없지 않는가? 개발자 인생 짧지 않은가 라는 우려를 내기도 한다.
너희들은 개발자가 짬먹으면 진짜 어떤것을 배울 지 아직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이다.
개발자 뿐 만 아니다. 어느 한 분야에서 짬을 먹다 보면 공통적으로 무엇을 배우게 되느냐,
바로 고객이 원하는 결과물을 더 잘 이해하고 만드는 능력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이걸 AI가 대신해 준다는 건 불가능하다. AI가 아무리 똑똑해봐야 컴퓨터다. 사람 마음을 이해하거나 맞추는 능력이 없다.
뭐? 예측 해준다고? 특히 클로드가? 아니, 그건 우연히 찍어서 맞춘 거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는 AI에게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다.
이게 진짜 먹히는 날이 오기야 하겠지.
근데, 나 뒤지고 후세대로 간다 해도 올까말까다.
내가 간단하게 결론짓겠다. 지금 트랜드에 익숙해지고, 거기서 너의 강점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라.
비록 점점 개발자 등용문이 빡세지고 있는 것은 현실이지만, 그만큼 지식 습득도 지식을 다 학습한 AI에게 뽑아달라 하면 된다.
ChatGPT나 Claude 모두 무료로도 쓸 수 있으며, 무료 제공량도 초기에 비하면 많이 후해진 편이다.
게다가 품질도 점점 좋아지고, 품질 좋으면서 저렴하게 운영 가능한 모델을 무료로 쓸 수 있는 것만 해도 감사해라.
한국 모델을 원한다면 뤼튼도 있고 찾아보면 나온다. 한국 모델은 네이버 검색하면 좌르르 나오니 선택은 자유.
네가 아직 학습이 부족하다? 요즘 AI에게 물어보면 다 나온다. 알고리즘에 대한 예시? 사용처? 다 알려준다.
누구에게 물어보기 부담스러운 시대에 AI가 알려준다. 물론 그게 100% 정확하다고는 못 하니, 따로 검증을 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같은 모델은 수학과 코딩에 특화된 모델이기 때문에, 90%까지 만족도를 높인 거면 이정도면 비약적인 발전이다.
이걸 응용해서 네가 AI에게 너의 부족함을 최대한 채워달라고 하면, 너의 부족함이 모두 채워지지 않겠지만 숨길 수는 있다.
누구에게나 약점은 있다. 숨기면 모를 뿐이지. 나도 마찬가지고.
각박한 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정답이 없다. 직접 찾아라. AI 시대에 살아남는 법이라도 마찬가지다.
시니어들은 물론 시대가 바뀔 때 살아남는 법을 스스로 찾아 나아가지만, 자기들 중심에서 알려줄 수밖에 없다.
경우의 수는 많으니까. 그러니 조언 듣는건 나쁘진 않은데, 그게 꼭 정답이 아니라는 거다. 결국 너에게 달린 거라고.
축하한다. 이제 너는 이 시대 개발자의 첫 발을 들이밀었다.
이제 지금 이렇게 무료로 제공할 때 최대한 활용하라.
시험 단계가 언제 끝날지는 공지가 없어서 나도 모른다. 그러니 잘 활용하도록.
그리고 다음 시대를 준비하라.
너의 해답을 찾아 나아가라.
네가 찾는 답은 그 너머에 있다.
원피스!
참고로 한국에서 제공하는 코딩 중심의 AI 서비스는... 없다.
뭐 이해는 한다. 그지같은 망사용료...
어쨌든 몇가지 무료 서비스가 있긴 하다. 제한적이긴 한데 자세한 제약사항은 직접 사이트 가서 확인해보기 바란다.
공통적으로 자동완성을 무제한 무료로 제공한다. 채팅의 경우 각 제공사마다 다르니 확인 후 사용할 것.
이들의 장점은 설치하고 가입만 하면 준비 완료라는 것이고, 굳이 단점이라면 종속적인 것 정도 되겠다.
Replit 등도 있긴 한데 Cursor 처럼 독자 플랫폼이니 패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