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 달이 흘러버렸다!
아직 5개월을 보내야 하는 미래의 나를 위해서 중간 정리 = 회고
를 해보고자 한다.
커피챗 시간 중, 우리 팀 멘토님이 알려주신 회고 방법론이다. 일전에 우리 팀에서도 KPT 방법론을 활용하여 각자 회고를 진행하고 취합하여 팀 회고를 진행했었다.
Keep : 무엇을 잘하고 있는가? 앞으로 무엇을 계속해야 하는가?
Problem : 무엇을 고쳐야 하는가? 무엇이 변화해야 하는가?
Try : 앞으로는 어떻게 할 수 있는가? Keep을 강화하고 Problem을 보완하려면?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누어서 생각을 정리하고, 더 나은 방향을 만들어내는 회고 방법이다.
나는 주로 머릿속에 Problem, Problem, Problem.. 이렇게 문제점들만 둥둥 떠다니곤 했었다.
하지만 Keep과 Problem를 글로 적어보니 눈에서 읽히면서 Try, 즉 앞으로의 계획을 제시하는 것이 훨씬 쉬웠다! 따라서 한 달 간의 시간도 KPT 방법을 사용하여 정리해보았다.
역시 칭찬하는 것이 제일 어려워
내가 잘한 점은 아니지만 아주 좋은 현상으로, 주어진 학습 내용 외에도 많은 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많이 받았다. 팀 내에서도 그렇고, 디스코드에 접속해 있으면 쓱 들어오셔서 싹 알려주고 가시는 분들이 계신다.
나 그래도 좀 성실했다. 효율적인가? 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지만 (그래서 ‘좀’ 이라고 했다), 꾸준히 무언가를 공부하거나 만들고 있었다.
다양한 변수들을 소화했다. 이사도 잘 마쳤고, 이전부터 진행했던 프로젝트도 무사히 마무리했다.
나의 문제점에 대해 깨달았다. 생각을 많이 한 결과이기 때문에 잘한 점이다. 고치려고 노력 중이다. (무엇인지는 아래에)
문제점이라고 쓰고 주저리주저리 라고 읽는..
' 이렇게 하면 되겠지? ' 압수
지금 지식이 10층이라고 친다면, 1에서 10까지 차곡차곡 쌓은 것이 아니라, 10층을 요구하는 무언가를 만들면서 아래층을 끼워왔다. 쉽게 말하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공부했기 때문에 기초가 부족한 느낌이 많다. 대부분의 지식은 문제 상황에 부딪혀야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큰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언가를 개발할 때, ‘이렇게 하면 되겠지?’ 하고 실험을 하며 개발하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절레 절레
위와 같은 이유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 앉아있는 시간 대비 머릿속에 들어온 내용이 많지 않다.
부딪히는 부분이 발생하면, 검색을 너무 쉽게 한다.
왜 블로그 방치해?
앞으로..
성실함은 유지하되, 효율은 높이기
당장은 문제의 공부/개발 습관을 180도 바꿀 수 없으니, 문제 상황에 부딪히거나 검색을 통해 얻은 새로운 정보들은 노트에 기록을 해보자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오답 노트에 문제 풀이를 작성한다고 생각하기. 이 노트는 일주일 단위로 마무리하며 다시 보도록 하자 + 머릿속에 잘 들어있는지 진단하기
블로그 방치하지 않기
문제 + 해결 과정 + 결과
이렇게 정리해보자. 문제는 항상 발생하기 때문에 주제가 고갈 될 수가 없다.다음 달은 스스로 덜 혼내는, 덜 혼나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회고 잘 읽었어요!
'실험을 하며 개발'하는 자세는 좋은 거 같아요. 실험하고 싶은 내용을 메모해 놓았다가 그 주 주말에 해보고 정리해 보면 어떨까요?
저도 요즘 시간을 효율적으로 못 쓰고 있는 거 같아 걱정인데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오답 노트에 문제 풀이를 작성한다고 생각하기' 이 부분을 따라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