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4 til - Y차장님

Sorbet·2021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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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장 Y차장님과 연락한 썰

  • 인터넷 검색하다가 우연히 전 직장에서 같이 일하던 Y차장님 블로그에 들어가게 됬는데, 반가운 마음에 쪽지를 날려봤다. 내용은 뭐 퇴사하고 뭐했는지, 지금은 뭐하는지 이런저런 이야기들.. 내 마음속에서는 친하고 좋은 분이라는 기억이였는데~ 아무래도 몇년만이라 콩닥콩닥하며~
  • 답신이 날라왔는데, 너무나 반갑게 잘 기억해 주셔서 ㅋㅋ 다행이였다..
    • 대충 듣긴 들었는데, 나 퇴사할때, 소장님이랑 같이 적극적으로 만류해주셨는데... 그러시다가 한달뒤에 본인도 나가셨다는게 ㅋㅋㅋ 뭔가 음 .. 많은 생각이 스쳐간다 차장님 피셜 전화위복이라고
    • 차장님은 퇴사후 본인 댁 근처에서 나름 유명한? 중견 자동차 부품사 입사하셔서 장비쪽 일을 계속 하고 계셨다. 나도 아마.. 전직을 하지 않았다면 장비업체 다닐 확률이 높았을듯???
  • 여담으로 내 전 직장은 망했었는데.. 쫄딱 .. 퇴사전에 마무리지었던 국가과제 데모하고 남겨놓은 시제품, 돌아만 가는 상태의 아이템이 하나 있었는데 이걸 또 어떻게 잘 어필했는지,모 중견기업에 구매 되었다..신기방기
    • 근데 신기한게 또, 당장 아이템 개발하고, 이슈&코드 히스토리 아는사람 하나도 없이 결과물이랑 소스코드만 가지고도 돌아가는걸 보면 역시 나하나쯤 없어도 조직은 잘 굴러간다 역시나 그러니까 더더욱 겸손해야겠다..!!
  • 마지막으로..
    • 연구소 에서 온보딩(신규입사자)케어도 했었는데(담당한건 아니고 아무도 안해서.. 어쩌다보니)그때를 아직도 고마워해주시고, 같이 출장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눈거나 같이 일했던것들을 또 추억소환 해보니까 너무 재미난 시간이였다. (그래도 돌아가고싶지는 않다. 딱 군대 수준의경험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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