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 회사가 다음주에 이사할 오피스가 오픈예정이라, 전주 목요일인 오늘 이사갈 오피스에 의자가 도착했다.
- 의자가 34개 도착하는데 경영지원 담당자분 혼자 감당하기 힘든 물량이라 +2명정도 인력이 한시간정도 필요하다고 슬랙에 올라왔고 아무도 반응이 없었다.
- 회의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끼일꺼같아서 나는 눈치만 보다가 신청을 안했는데,,,,,,,
- 당연히 팀회의가 훨씬 더 중요한일이긴 한데, 발만 동동 구르는 경영지원 담당자 선생님을 보면서 안타까워서 회의시간에 늦을꺼같으면 내돈내고 택시타고 올 각오를 하고 지원했다.
- 다행이 작업은 시간내로 잘 끝났고, 회의에 늦지않게 참석할수 있었다.!
빨간약 파란약
- 영화 매트릭스에 빨간약 파란약 고르는 장면이 있다. 스승님이 주인공 에게 빨간약과 파란약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요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 파란약을 먹으면 지금 살고있다고 믿고는 잠에서 깨어나 지금까지 살아 온 대로 살게되고 빨간약을 먹게 되면 뭔가 믿기 힘들겠지
만 진짜 세상을 보게된다는 말에 우리의 주인공은 역시 빨간약을 삼킨다.
- 회사에서 모든사람은 빨간약과 파란약 사이에서 선택을 한다.
- 파란약을 먹은 사람은 주어진 상황을 탓하거나 현실의 어려움 등등.. 수없이 많은 난관들을 탓할것이고
- 빨간약을 먹은 사람은 불가능한 요구조건이 주어져도, 회사에서의 힘들고 불합리한 상황에 처해도 가능한 범위로 요구조건을 바꾸거나, 불가능한 지점을 뚫어낼 방법을 찾아내고 불합리함을 개선하기 위해 대안을 제시한다.
- 회사에 파란약을 먹은 사람들로 가득하다면 어떤 회사든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저물어 간다.
- 나는 힘든걸 잘 알면서도 오늘도 빨간약을 골랐다
아주 보통의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