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응애다
그런데 프로젝트를 하라고 한다 ( 웅앵? )
정말 막막했다
MVP가 뭔지도 모르고 백엔드의 구조를 어떻게 모듈화 시켜서 모델링을 해야할지도 몰랐고
로깅이나 유효성검증은 고사하고 당장 CRUD 기능을 어떻게 구현해야할지도 몰랐다
그래 뭐 CRUD는 대충 하루이틀 삽질하다보니 만들었고
유효성검사와 로깅도 어찌저찌 구글링과 gpt에게 물어가면서 만들고
보기는흉하지만 어쨋든 기능은 돌아가는 서버가 완성이 되긴 했다
이제 문제는 저 위태롭게 완성된 코드에 무언가를 추가할때였다
처음해보는 프로젝트에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들의 기획은 한없이 가벼웠고 (30분한듯ㅋㅋㅋㅋㅋ)
그러기에 코드의 (무지성 복붙과 GPT가 생성한, 내가 원하는바는 아니였지만 어쩃든 기능은하니깐 추가한)
RESTful~은 지나가던 개가 물고 도망갔따고 해도 믿을정도로 순살자이마냥 위태로웠는데
거기에 passport를 끼워넣을려고하니 환장할 노릇이였다
지난 날 학습을 게을리한 내가 원망스러웠고 ( 과거의 나 : 응 미래의 나야 고생하렴 . 진짜 이랬음)
node.js 와 express 프레임워크에 대한 기본 개념조차 없는 상태에서 당연히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이였다
( 아마 캠프측에서도 이걸 예상하고 벽느끼라고 야생에 던지ㅈ )
node.js 지식은 고사하고 코드를 모듈화하고 내보내는 방식에서조차 개념이 없어서 여기에서 더 애먹었다
passport로 단순히 로그인 인증 기능을 구현하는데, 다가오는 데드라인압박에
passport가 어떤 로직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저 구글링과 gpt가 제시하는 코드를
깔끔하게 모듈화하고싶다는 욕심은 또 있어서 모듈화시켰다가 그걸 어떻게 내보내고 가져와야 하는지를 몰라서였다 ㅋㅋㅋ 결국 초심으로돌아가 책을 펼처서 한줄한줄 공부해서 구현했다
뭐 결론은, 내가 사용하는 스택이 정확히 어떤 구조이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야하는게 중요한것같다
단지 ‘이런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가 아닌 좀 더 근간을 깊이 파고들어갈 필요를 뼈저리게 느낀다
사실 캠프측에서 짧은 교육 기간동안 node.js나 express 프레임워크를 자세히 교육해주기엔 무리인건 사실이고
이 부분은 오로지 내가 헤쳐나가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이번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데로 node.js부터 다시 공부해야지..
ㅋㅋㅋㅋ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gpt 쓰면 그 코드가 맞는지 틀린지를 모르고 코드를 써서 결국은 더 깊게 공부하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