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safy.com/ksp/jsp/swp/swpMain.jsp
서류
지원은 간단하다.
(우테코나 각종 인턴, 동아리 지원하다가 여기 지원하니까 살 것 같았음... 후)
취업하는 것처럼 기본 인적사항을 작성하고 자기소개서 500자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프로그램이다 보니 깃허브, 포트폴리오 등은 필요 없다.
향후 어떤 SW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지 SW 관련 경험을 토대로 기술하고, SAFFY에 지원하신 동기에 대해서도 작성 바랍니다.
- SW 관련 경험: SW 개발, SW 프로젝트 및 SW 경진대회 경험(참여, 수상 등), IT 관련 자격증 취득 등
비전공자와는 질문이 살짝 다르다고 한다. 전공자이기 때문에 'SW 관련 경험'을 중시하는 것 같았다. 500자를 채울 정도로는 한 게 있었기 때문에 무리없이 썼다. 사실 이때까지는 우테코 합격할 줄 알고 대충 썼다^^;
코딩테스트
헷갈리긴 한데 메일을 다시 확인해보니 서류를 제출하면 (전공자는) 모두 코딩테스트를 보는 것 같다.
사람이 많아서인지 비대면으로 진행했고, 파이썬까지 포함되어 있어 나는 파이썬을 선택했다.
두 문제였고 '기초' 코딩테스트인 만큼 어렵지 않았다. 프로그래머스 레벨 1~2 난이도여서 어떠한 알고리즘을 생각하거나 시간복잡도를 고려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다만 삼성 전용 사이트에서 시험을 봤는데 예전에 삼성 알고리즘 특강 들었을 때도 그렇고 이 사이트가 정말 불편하다; 키보드 두드리기 싫어지는 사이트 ㅋㅋ;
일 년 동안 나름 자소서도 여러 번 써보고 코딩테스트도 쉬워서 합격하겠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합격했다.
면접
스터디
만약 내가 싸피에 간절하다! 싶으면 합격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싸피 면접스터디 모집방 오픈카톡에 들어가서 스터디를 구해야한다. 나는 그 당시 우테코 프리코스 & 학교 프로젝트 & 동아리 프로젝트를 병행 중이었기 때문에 너무 바빴고, 싸피가 1순위가 아니라 굳이 면접스터디를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하루 정도 고민하다 뒤늦게 스터디를 찾았는데 이미 다들 스터디를 구한 상태였다.
그래도 추가 합격자들을 포함해 간간히 스터디가 모집되고 있었고, 그 중에서 내가 사는 곳과 그나마 가까운 대면 스터디에 참여했다. 비대면은 스터디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면접 전까지 10일 정도 스터디를 진행했다. 운좋게도 스터디장분이 싸피 지원 경험이 있으셨다. 그래서 어떤 식으로 준비할 지를 어렵지 않게 정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스터디를 진행했다.
- 서류(자기소개서)에 대한 질문
- 1분 자기소개
- PT 면접을 위한 IT 이슈 발표, 모의 PT 면접
- 인성 면접 대비
면접 시간은 20분 정도로 짧은 편이라, 면접 경험이 많다면 굳이 스터디에 들어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친구도 못 만나고 코딩 폐인으로 살다가 오랜만에 외출하고 사람들 만나서 얘기하니 나름 힐링...이었다^^ 또 PT 면접이 처음이라 어떤 IT 이슈를 공부해야 하는 건지 잘 몰랐는데 스터디 덕분에 잘 공부할 수 있었다.
면접
면접 일정은 정해져서 통보된다. 다행히 알바나 학교 수업 등의 일정을 피해서 배정받았다. 역삼역에 있는 멀티캠퍼스에서 진행했고 면접 전후 시간을 포함해 총 2시간 정도가 걸렸다. 사는 지역에 따라 차등적으로 면접비도 지급해준다.
지원할 때 인적사항에 작성한 내용들에 대한 증빙 서류들을 제출해야 한다. (졸업예정증명서, 어학증명서, 성적증명서 등) 이후에 우편으로도 제출 가능하다.
복장은 다양했다. 정장 입은 남자들도 꽤 있었고, 아예 니트와 청바지 같은 캐주얼룩도 많았다. 나는 무난하게 슬랙스에 와이셔츠를 입었다.
면접 내용은 유출 금지라고 어엄청 강조하기 때문에 따로 적지는 않겠다. 20분이라 열심히 대답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갔다. 나름 열정적으로 대답했다. 여태까지 합격하겠다 느낌이 오면 정말 합격했었는데, 이번에도 합격하겠다는 느낌이 왔다.
그리고 어제 합격...! 열심히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