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Summer Coding - 여름방학 스타트업 인턴 프로그램 후기

https://programmers.co.kr/competitions/2298/2022-summer-coding

정보

참여대상

(아래 조건 중 1 or 2에 하나라도 충족하며, 3 조건이 가능한 분만 참여 가능)

1. 2022년 8월 졸업 예정 또는 2023년 2월 이내에 졸업을 앞둔 대학(원)생
2. 기졸업자(고등학교 졸업자 포함)의 경우, 취업 준비 중이거나 개발 경력 2년 미만의 개발자
3. 2022년 6월 말 ~ 8월 말까지 근무 가능한 자(기업별 근무 일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후기

코딩 테스트

우선 sql를 제외한 나머지 문제의 난이도는 페이지에 명시되어 있는 것처럼 딱 레벨 2~3 정도였다. 그리고 sql 문제는 프로그래머스에 정리되어 있는 유형들을 다 풀고 갔는데 너무 어려워서 손도 못댔다. ㅋㅋ 나머지 문제에서 2.5 솔브하고 합격했다.

면접

코테에 합격했다는 메일이 오고 며칠 뒤 한 두개의 회사에서 내 이력서를 열람했다는 알림도 왔지만 연락은 오지 않았다.. 다른 분들 후기처럼 끝까지 이력서도 보지 않은 회사도 있었다.
아무생각 없이 지원한 거라 이력서도 엉망이었기 때문에 다 떨어졌구나 싶어서 학교생활이나 하고 있던 도중 갑자기 한 회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회사는 미리디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미리캔버스 사이트를 운영하는 곳이었다. 지원한 회사 중 여기만 알고 있었는데 전화가 와서 혹시 지원자가 모자랐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입사하고 나서 들으니 당연하지만 탈락자도 있었다고 한다.

면접은 다른 곳에 비해 매우 간단하게 이루어졌다. 30분 전화(화상 아님)면접이고 질문들도 전환형 인턴 면접이라고는 믿을 수 없게 기본적인 편이었다.

데이터베이스에서 pk의 주요 특징 을 물어보신 게 기억난다..

합격

엉망인 이력서에, 면접 질문도 쉬워서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일주일 후 합격 메일이 왔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인턴 기간이 다 끝나가기 때문에 대충 후기를 쓰자면

• 채용 절차는 간단했음에도 잘하는 분들이 많았다.
  나처럼 프로젝트 하나도 없는 생초짜는 없..었는듯... 흑흑
• 동기들은 전공자보다 비전공자 비율이 더 높았다
• 전환율은 팀마다 천차만별이고 (0프로도 있고 100프로도 있고 그 중간도 있고) 분위기도 천차만별이라 어떤 곳에 배치되는 지가 중요했구나..가 새삼 느껴졌다. 우리 스쿼드 짱 😘
• 긴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초반에 했던 슬랙과 이슈를 보면 내가 정!말! 발전했음이 느껴진다

아직 정식 직원이 되기엔 실력이 모자란걸 스스로 느껴서 전환은 거절했지만 두 달동안 신기하고 많이 배웠던 시간이었다. 이제 개강하고 정말 웹개발 열심히 공부하고, 알고리즘과 cs 공부도 틈틈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