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근육통인지 담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아프다. 아주 살짝 갸우뚱 수준만 가능할 정도. 힝..🥺
그래도 공부해야지.

이번에는 용어를 익히는 단계이다. 용어는 관련 글들을 접하면서 눈에 익혀두긴 했는데 심도 깊게 본 것은 아니고 아 이런 상황일 때 이런 용어를 쓰겠거니 하는 수준으로만 봤었고 정확한 개념을 파악하는 것은 이게 처음이다.

순서대로 있는 것 같은데 우선 ux/ui 용어부터 나와있다.
첫번째로 디자인씽킹은 말 그대로 디자인에 대해 생각하는 과정을 뜻하는 용어인 것 같다.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 유저 중심으로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내면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검증하는 반복적 단계라고 설명이 나와있다. 단계도 5단계로 나뉘어져 있는데 공감-정의-아이디어-프로토타입-테스트로 이루어져 있다. 음.. 그니까 유저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어떤게 개선 방법일까 고민하고 아이디어도 내본 뒤 그걸 바탕으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테스트 해보고 거기서 이슈가 생기면 다시 고쳐보고 이런 사이클로 가는 것 같다.
그렇다면 디자인씽킹의 단계에는 프로토타입과 테스트도 있는데 아이디어를 낸 후의 과정부터는 와이어프레임, 프로토타입 등의 과정들을 순차적으로 거쳐나가는 프로세스들을 통틀어 부르는 개념인걸까...? 이건 좀 헷갈린다.
찾아보니까 일종의 귀납적 추론 방식이라는데 그래서 이게 따로 개념이 있는 것으로 봐야하는 것일지 아니면 여러 용어가 가지는 단계들을 포함하는 과정에 대한 개념인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들 정의에 대해서만 써두었다. 그건 딱히 중요한 것이 아니라서 그런가?? 아무튼 어도비를 포함해 여러곳에서 디자인씽킹에 대한 정보를 올려둬서 그걸 정독해봤다.

그 다음으로는 제일 많이 봤던 와이어프레임과 프로토타입. 이건 한마디로 설계도와 초기 버전의 느낌이다.
와이어프레임은 제품의 초기 구조와 레이아웃을 단순하게 표현한 설계도라고 하는데 예시 이미지를 보니 그냥 간단하게 틀만 잡아두는 느낌이다. 그리고 프로토타입은 제품을 개발하기 전에 미리 실제 작동하는 것처럼 만들어보는 초기 버전인데 순서가 와이어프레임을 보고 그에 맞게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프로토타입의 경우 찾아보니 문제가 있을지, 있다면 무엇일지를 파악하려는 단계라서 화려할 필요도 없고 그냥 최대한 효율적인 방법으로 만들어도 된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실패 요인을 빠르게 경험할수록 개선 방안을 더 빨리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유저 페르소나라는 용어도 있는데 이건 어떠한 제품을 사용할 유저들을 대표하는 가상 캐릭터로 유저의 니즈 등을 정의하는 것이라고 한다. 예시로 있는
것은 금융 관련 앱인데. 유저 페르소나는 30대 직장인으로 설정되어있고, 모바일 앱을 통해 빠르게 금융 정보를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되어있다.

마지막으로 유저 저니맵은 말 그대로 사용자가 특정 목표를 달성하려고 거치는 모든 과정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나타낸 지도이다.
예시로 올려주신 이미지를 한번 참고해보자면

이런식으로 로드맵이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유저가 어떤 기분을 겪게 될지도 표시되는게 굉장히 직관적으로 보이고 무엇보다 다른 자료는 그냥 수치만 그래프로 보여주는 것도 많은데 확실히 이모티콘이 들어가니 좀 귀엽다. 헿😎 갑자기 공부하다가 귀엽다는 감정을 느낄 줄이야. 나도 나중에 저런 부분들을 참고해봐야지.

오 우선 여기까지만 해도 뭐가 되게 여러가지구나 싶은데 아직 시각적 디자인 용어부터 데이터 및 테스트 용어 등 뭐가 더 남았다.

근데 시각적 디자인 관련 용어는 확실히 쉽다! 타이포 그래피, 반응형 디자인, 컬러 팔레트, 마이크로인터렉션이 미리 알아둬야 하는 용어들 같은데 타이포 그래피야 뭐 텍스트 글꼴, 크기 등을 설계하는 것이고 반응형 디자인은 pc에서 봐도 패드에서 봐도 어디서 봐도 최적화가 잘 이루어진 설계를 말하는 것인데 반응형 디자인이 아무래도 스마트폰, 패드 같이 여러가지로 이용하게 되면서 이슈화 됐기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컬러 팔레트는 말 그대로 제품이나 브랜드에서 주로 쓰는 색상의 조합을 말하는 것이고 마이크로인터렉션이 처음 들어보는 용어인데 이름만 처음이지 많은 사람들이 일상해서 접하는 부분이다. 버튼을 누르면 색이 바뀐다거나 메일이나 쪽지를 보낸 후 확인 메시지가 뜨는 등의 상호작용으로 유저의 행동에 바로 피드백을 주는 요소라고 한다. 요즘 세상에 하루에 최소 수십번은 들락날락하는 sns나 카톡 등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부분들인 것을 깨달았다.

자, 일단 프로토타입까지 만들었으면 이제 그걸 테스트 해봐야겠지? 그래서 사용자 데이터 및 테스트 용어를 알아두어야 한다.🙂
A/B 테스팅. 이건 정말 쉽다. 말 그대로 A안과 B안 두가지 버전을 사용자에게 각각 노출하고 성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어떤 것이 더 최적의 디자인일지, 좋은 컨텐츠가 이 중 어떤건지 결과를 알 수 있다.
엑세서빌리티는 장애인도 제품 혹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하는 방법론이라고 한다. 예컨데 색각 이상자를 위한 고대비 색상 사용이 있다고 한다.
유저빌리티 테스팅(UT)은 유저가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을 관찰해 사용성 문제를 발견하는 것이고 그렇게 제품 개선을 위한 피드백을 확보한다.
넷 프로모터 스코어(NPS)는 유저가 제품을 추천할 의향을 평가하는 지표라고 하는데 우리가 종종 하게되는 설문 중 '저희 과정 또는 제품(혹은 브랜드)을 다른 분들께 추천하실 의향이 있나요? 있으면 얼마나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매우 추천, 추천, 보통' 대충 뭐 이러한 설문조사를 일컷는 것 같다.

이야 드디어 얼추 어려운 용어들 끝나간다!! 이번에는 브랜드 및 비즈니스 관련 용어.
디자인 시스템. 설명으로는 버튼, 색상, 타이포 그래피 등 일관된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한 구성 요소와 규칙 모음이라고 써져 있고 예시로는 Google의 Material Design, IBM의 Carbon Design System이 있다고 하는데 쵸큼 어렵다. 예시로 올려주신 이미지는 이것이다.

그니까 버튼 하나하나, 색상도 텍스트 백그라운드 등 각 상황에 맞춰서 싹 정리해두는 모음집 같은 느낌이다.

다음 용어는 MVP인데 이거야 뭐 디자인 아니어도 사용하는 용어라 쉽게 넘어갔다. 온보딩이라는 용어도 종종 온보딩 기간이라는 용어 사용으로 익숙하니 패스.
마지막 용어가 CTA인데 사용자가 무언가 특정 행동을 취하게끔 유도하는 요소라고 한다. 예를 들자면 '지금 바로 다운로드. 가입하기' 등.

그 밖에도 다크모드, 로딩할 때 원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등의 스피너 애니메이션 같은 모션 디자인, 시리, 빅스비 등 음성 명령으로 제품과 상호작용 하는 유저 인터페이스인 보이스UI(VUI) 등이 있다고 한다.
어어엄청 많다. 일단 노션에 있는 용어들 하나하나 다 구글링도 해보고 나중에 책 보내주시기 전에 따로 참고할만한 책들 사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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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디자이너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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