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신입 ML(머신러닝) 엔지니어의 회고록 및 다짐 - 1개월(2023.04)
지난달 치열한 면접 과정 끝에 꿈에 그리던 인공지능 데이터직무 (머신러닝 엔지니어, ML Enginner)로 취업에 성공하였다!
취업한 기업이 센서 개발부터 모델 개발, B2C 서비스까지 상당히 넓은 범위의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었기 때문에, 하드웨어(HW)개발과 소프트웨어(SW)개발을 모두 아우르는 배경지식이 필요했음.
스타트업이라 그런지 아직은 신입 교육에 대한 체계가 잡혀있지 않고, 새롭게 출시하는 서비스 준비에 집중하고 있어 데이터 직무에 관련된 OJT(신입교육)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여 현재로썬 독학으로 업무를 따라가고 있는 느낌이 강함..
이번달 1주차에는 사내메일계정 및 협업툴이용법, 근태관리법, 회사 구성원, 사업진행 흐름 등에 관한 OJT를 진행했였고, 업무 파악과 개발환경 세팅에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지금 회사에서 언제까지 근무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데이터엔지니어링이나 백엔드쪽에도 관심이 있고 뛰어난 백엔드 개발자들이 많아서 머신러닝과 백엔드 모두 충분한 경험과 지식이 어느정도 쌓일 때까지는 다닐 생각이다.
맥북 환경 세팅, 생체신호 분석법 등 주요 업무에 대한 공부를 하던 중 대표님으로부터 첫 업무를 맡게 되었다. 생체신호를 수집하는 다양한 센서에 대한 기술과 특허 등을 조사하여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
문득 나는 하드웨어 엔지니어인가 머신러닝 엔지니어인가 고민이 될 정도로 2주일 동안 ECG(EKG)센서, PPG센서, BCG센서, RADAR센서, Pressure센서(FSR, Capacitive sensor) 등 센서 관련 동작원리와 특허들을 조사하고 공부하게 되었음..
현재까진 아직도 부서내에서 데이터직무에 대한 OJT는 이뤄지지 않았기에, 맨땅에 헤딩하듯이 독학으로 어떻게든 해내고 있지만, 그래도 다음달에는 제대로 된 신입교육이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음.
머신러닝 연구 부서 내부적으로 스터디를 진행하기로 하였고, 우선 FFT(고속퓨리에변환)등 사수가 준비해온 기초적인 이론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되었음.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에 대한 생체신호 분석을 실시하는 업무를 지시받았고, 이에 대한 코드 작성을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