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활용한 타이머 앱 개발기] 주간 회고 #8

@_@·2025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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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머 앱 개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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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퀵라벨타이머 (QuickLabelTimer)

플랫폼·기술: iOS 앱, SwiftUI
앱 컨셉: 시간을 빠르게 설정할 수 있는 퀵 타이머에, ‘왜 맞췄는지’를 기록할 수 있는 라벨 기능을 결합한 타이머 앱
개발 목적: AI-Assisted Programming을 실제 서비스 개발에 적용하여 장단점을 살펴보고, 서비스 완성 및 운영 경험을 통해 설계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고자 함
GitHub: https://github.com/data-sy/quick-label-timer



이번 주에 한 일

이번 주는 남은 버그와 Warning을 해결하고 로그 시스템과 접근성을 붙여 v1.0.0 개발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스토어에 올릴 메타데이터(제목, 설명, 미리보기 등)를 준비해서 해 드디어 심사를 제출했다.


[ 주요 작업 요약 ]

  • 버그 개선 및 Warning 정리
  • 로그 시스템 Crashlytics 연동
  • VoiceOver 접근성 추가
  • 스토어 메타데이터 작성 및 심사 제출

이전 프로젝트인 MMT 웹사이트를 개발할 때는 의식하지 못했지만, 앱을 만들면서 새롭게 챙겨야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은 사용자가 내 서버에 “접속”하지만, 은 프로그램이 사용자의 기기에 “설치”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었다. 먼저, 강제 종료 같은 크래시는 서버에 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따로 수집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Firebase Crashlytics를 연동했다. 또 시각장애인이나 화면을 보지 않고 조작하는 상황을 고려해 VoiceOver 접근성을 지원했다. 기능만 구현하는 걸 넘어서서 접근성을 함께 챙기며 다양한 사용자를 고려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구현을 마무리한 뒤 앱스토어에 제출하기 위해 제목, 소개글, 브랜드네임 등의 메타데이터를 준비했다. 특히 브랜드네임을 정할 때 AI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저작권 문제가 없으면서, 검색하기 어렵지 않으면서, 적당히 기억에 남는 이름을 찾아야 했는데😵 혼자 만들었다면 정말 오래 걸렸을 것 같다. AI는 내가 원하는 느낌이 나올 때까지 끝없이 이름을 뽑아내 줘서 비교적 빠르게 정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선택한 이름이 혹시 저작권에 문제가 되지는 않는지, 부정적인 밈이나 속어로 쓰이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Gemini의 딥리서치로 검증하였다. 최종적으로 OddMuffin이라는 귀여운 브랜드명을 갖게 되었다. 미리보기 이미지는 Figma로 작업했다. iOS에서 제공하는 공식 컴포넌트를 활용해 보면서 Figma에 대해서도 더 알게 되었고, 개발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배운 점

  • 웹과 앱의 차이
    웹 개발에서는 서버 로그로도 충분했지만, 앱은 사용자의 기기에서 발생하는 크래시를 별도로 수집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플랫폼이 달라지면 디버깅 방식도 달라지는 걸 배웠다.
  • 접근성의 중요성
    처음엔 기능 구현만 생각했는데, VoiceOver를 붙이면서 다양한 사용자를 고려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작동하는 것”과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은 다르다. 다음 개발에서도 이런 점을 고려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 iOS 업데이트와 유지보수
    앱 제출 직후 iOS26 리퀴드 글래스로 디자인 업데이트가 일어나 기존 레이아웃이 깨지는 걸 발견했다. 출시 후에도 꾸준한 유지보수가 필요하다는 걸 실감했다.


다음 주에 할 일

  • 심사 결과를 기다리며, 출시 이후로 보류해 둔 아이디어들 정리하기
  • 리젝 될 경우, 피드백에 맞춰 수정하고 재제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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