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활용한 타이머 앱 개발기] 주간 회고 #9

@_@·2025년 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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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머 앱 개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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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퀵라벨타이머 (QuickLabelTimer)

플랫폼·기술: iOS 앱, SwiftUI
앱 컨셉: 시간을 빠르게 설정할 수 있는 퀵 타이머에, ‘왜 맞췄는지’를 기록할 수 있는 라벨 기능을 결합한 타이머 앱
개발 목적: AI-Assisted Programming을 실제 서비스 개발에 적용하여 장단점을 살펴보고, 서비스 완성 및 운영 경험을 통해 설계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고자 함
GitHub: https://github.com/data-sy/quick-label-timer



이번 주에 한 일

드디어 앱을 출시했다. 🎉🎉🎉 지난 두 달간의 여정이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 주요 작업 요약 ]

  • 앱 심사 리젝 대응 및 재제출
  • 출시 이후로 보류해 둔 아이디어들 정리하기

심사를 한 번에 통과한 건 아니었다. 리젝됐을 때 두 가지 피드백을 받았는데,

  • 피드백1: 백그라운드 오디오 옵션
    오디오 옵션이 켜져 있는데 실제 앱에서는 오디오 세션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사실 예전 정책 때문에 켜둔 걸 그대로 두었던 건데, 정책이 바뀐 뒤에는 옵션도 같이 꺼야 한다는 걸 놓쳤다. 와 이렇게 디테일하게 점검하다니… 개발 과정에서 Suspended문제(링크 연결 예정)를 다룰 때도 느꼈지만, Apple은 사용자 기기 리소스 관리에 진심인 것 같다.
  • 피드백2: iPad 미리보기 스크린샷
    기본 설정으로 iPad 지원 옵션이 켜져 있었는데, 제출한 미리보기 이미지는 아이폰 화면이라서 불일치 문제가 발생했다. 이 옵션을 끄고 다시 제출했다.

이렇게 수정하고 다시 제출하니 통과!!! 드디어 한국 마켓에 앱이 올라왔다.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앱을 직접 만들어 스토어에 내놓으니 신기했다. 다른 아이디어들도 얼른 현실화 시켜보고 싶다.

👉 App Store에서 퀵라벨타이머 확인하기

재제출 후에는, 지금까지 Inbox에 쌓아뒀던 리팩토링·기능 아이디어들을 다시 정리했다. 지난 두 달 개발을 하면서, 개선은 개발자 추측이 아니라 사용자 반응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 그 시각으로 보니 지금은 맞지 않는 아이디어도 있었고, 반대로 당시에는 보류했지만 지금 보니 괜찮아 보이는 것도 있었다. 그래서 우선순위를 새로 정리했고,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를 활용해 시급성과 중요도에 따라 분류했다. 앞으로는 그 우선순위에 맞춰 하나씩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배운 점

  • Apple 심사에서 배운 ‘사용자 중심’ 시각
    리젝 사유가 모두 사용자 리소스 낭비 방지, 경험 최적화와 관련 있었다. Apple은 개발 편의보다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 기록의 가치
    Inbox에 그때그때 적어둔 아이디어들이 시간이 지나 다시 보니 의외로 도움이 되었다. 즉흥적인 기록도 결국은 다시 꺼내볼 만한 자원이 된다는 걸 알았다.
  • 출시는 끝이 아니라 시작
    앱이 올라갔다고 끝난 게 아니라, 이제부터는 사용자 반응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선을 이어가야 한다. 사용자 반응을 어떻게 수집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겠다.


다음 주에 할 일

  • 영어권으로 확장 출시 준비
  • 앱 홍보 채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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