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두 번째 멘토링)

이종현·2023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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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b에서 이번에 새로운 코치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래서 내가 우리 팀 중에서는 첫 번째로 예약을 해서 오늘

코치한테 상담을 받았다.

미리 어떤 부분을 상담받을건지 생각해놨다가 제출했고 그 부분을 토대로 상담을 받았는데..

일단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정말 힘을 많이 얻었다.

사실 37이라는 나이 때문에 위축이 좀 되는 부분도 있고 자신감도 조금 떨어지고 했었는데.. 상담을 통해서 의욕을 조금 더 되찾은 것 같다.

지금까지 F-Lab을 일주일정도 진행했지만 지금까지는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오늘은 두 번째 멘토링을 받았다.

내가 처음 멘토링을 받고 아쉬웠던 부분은 어느 정도의 큰 그림을 제시해줬으면 하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오늘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멘토는 최대한 멘티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할지 상의해가며 조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멘토의 생각대로 그냥 따라오라고 할 수도 있었겠지만, 어느 정도의 틀을 정해놓은 상태 (브라우저 작동원리, HTML, CSS, JavaScript) 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5주라는 시간안에 해당 분량을 전부 소화하기는 되지만 멘티가 흥미가 가는 부분부터 진행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이야기 해주신 부분에서 많은 배려를 느꼈다.

그래서 나도 멘토에게 물어봤다.

멘토님이 지금 상황이라면 어떤 식으로 공부를 시작하셨을지에 대해 물어봤다.

나는 요새 브라우저 작동원리에 꽂혀서 브라우저가 어느 정도 작동하는 원리를 알고 코드를 짜는 건 모르고 짰을 때와는 받아들이는 느낌이 틀릴거라 생각하여 브라우저 작동원리와 HTML, CSS를 병행해서 같이 끝내고JavaScript를 공부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멘토의 생각을 들어보자 바로 내 생각이 옳지는 않을 수 있으니 Think Again! 해야 된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멘토는 브라우저 작동원리는 적당한 선에서 조금씩 보완하면서 자바스크립트를 먼저 하고 자바스크립트로 DOM을 조작할 수 있을 때쯤 CSS를 같이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제안해주셨다. 반드시 그렇게 하세요는 아니었다.

그 방법을 들어보는데 내가 너무 한 가지 지식을 공부할 때 꼼꼼하게 보려고 하고
너무 HTML,CSS → JavaScript라는 고지식한 생각에 갖혀있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각자에게 맞는 공부 방법이 존재하겠지만 제안해주신 방법으로 한 번 진행해보려고 한다.

같이 공부하는 팀원에게도 물어보니 괜찮을 것 같다고 해서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로 분량을 정해서 5주 동안 빡세게 이론 공부에 들어갈 것 같다.

아직도 책 이외에 어느 정도 우리 팀이 어떤 식으로 6개월을 잘 마무리 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한 것 같아 어느 정도 아쉬운 마음은 있으나, 이렇게 진행하는 과정에서얻는 것도 분명히 있으리라 생각해서 일단 당분간 계속 이 방식으로 진행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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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리터러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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