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네 번째 멘토링)

이종현·2023년 2월 1일
0

회고

목록 보기
21/42

그간 회고를 작성하면서 불안한 마음을 표현해왔다. 어떤 부분이 아쉬웠는지에 대해 주로 이야기 해온 것 같은데

오늘 멘토링으로 그런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해소되었다.

그동안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책으로 이론 공부를 진행해서 5주 안에 얼마나 끝내야 될지 어느 수준까지 공부해야되는지 알지 못해서 불안한 마음에 팀원과 상의해서 챕터별로 우리가 이미 공부한 부분에 대해서는 키워드나 질문지 같은 것이 있으면 받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 멘토링 때 그런 고충을 이야기했다. 우리가 예상했던 답과는 달랐지만 그래도 아주 만족스러운 답변을 들었다.

예전에 회고 작성하면서 미리 질문이나 키워드를 알면 2가지의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예상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오늘 일어났다.

내가 생각했었던 건 미리 질문이나 키워드(공부했던 챕터라 할지라도..내가 아직 공부를 다 완료한 건 아니니까..)를 받아보면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되는 키워드를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절약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스스로 알아내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 과정을 통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내 것으로 확실하게 남길 수 있으니 결국 스스로 해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는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해서 앞으로 어떤 상황이 와도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걸 배우러 들어왔고 최대한 멘토를 통해서 그걸 배워야 한다.

결국 멘토님은 우리가 스스로 모든 걸 해결해 나가기를 원했고 그래서 키워드나 질문지를 미리 받기보다는 각자 자기 페이스에 맞춰서 멘토링 1시간과 슬랙을 활용해서 많은 질문과 우리가 어디까지 이해했는지에 대해서 최대한 많이 공유를 하기로 했다.

내가 그동안 불안한 마음에 조급함이 또 밀려와서 기준이 흔들리고 있었나보다.

오늘 흔들리고 있던 내 기준을 다시 한 번 제대로 잡을 수 있었다.

그래서 결론은 책이라는 걸로 분량은 정해졌지만 내 페이스에 최대한 맞춰서 공부하되 팀원과 상의를 하면서 분량을 추가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여유를 두고 한 가지를 이해하더라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될 부분이 뭔지부터 생각해서 점차 꼬리 질문을 이어나갈 수 있게 공부하도록 하면 된다.

이번주는 이렇게 한 번 공부해보려고 한다.

공부하면서 추가적으로 깨달음이 오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으면 매일 작성하는 회고에 기록하려고 한다.

이번 멘토링으로 현재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도 많이 있었고, 그동안 작성했던 회고도 다시 한 번 읽어보니 지나온 공부과정에서도 내가 그 당시에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도 많았다.

회고나 멘토링을 통해 내가 잘못된 부분을 재빠르게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멘토링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방식으로 공부할 뻔한 걸, 멘토링을 통해 빠르게 다시 수정할 수 있게 되었음에 감사하며 오늘도 수고했다.

profile
데이터리터러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