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이종현·2023년 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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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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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특별히 추가로 깨달음이 온 부분은 없었지만 나름 잘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회고에 그 내용을

써보려고 한다.

5시간 반 동안 DOM 관련 공부를 하다가 슬랙에서 꼬리 질문 받았던 것도 생각의 고리를

계속 이어나가야 할 것 같아서 아침에 배드민턴 치러 가기 전까지 잠깐 30분이라도 생각을 더

해보자고 계속 고민하고 찾아봤다.

사실 한 가지 질문에 대해서 1시간 이상 고민해보고 해결이 잘 안되면 슬랙에 재 질문하라고 했었다.

그래서 약 1 ~ 2시간 알아본 결과로 답변을 하려다가 뭔가 계속 탐탁치 않아서 추가로 더 알아보고

답변하자고 미뤘다.

멘토님이 주셨던 질문은 객체의 this를 프로토타입 체인의 관점에서 보라는 내용이었다.

구글링을 해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그런 내용이라 여러가지 자료를 토대로 추측하느 정도 밖에 진전이 없었다.

뭔가 코드를 직접 쳐보면서 this가 프로토타입 체인의 관점에서 어떻게 동작하는지 관련은 있는건지 없는건지

증명해내고 싶었는데 쉽사리 풀리지 않았다.

그렇게 끝내고 싶었지만 계속 생각의 고리를 이어가다가 오늘 완벽하게 만족할만한 답을 얻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답변이면 추가로 어떻게 더 공부해야 될지에 대한 키워드를 받아서 재 질문을 받을 수 있을 정도는 된 것 같다.


지금까지 해오면서 중요하다고 나름 생각하는 건 한 가지 질문에 대해 빠르게 답변을 찾기보다는 계속 꼬리 질문이 이어지게끔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오늘 잘해왔던 선택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멘토의 질문에 빠르게 답변만을 찾기보다는 질문이 의도하고자하는 것에 대해서 꾸준히 계속 생각을 이어나갔다는 점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

앞으로도 슬랙에서 계속 질문을 받겠지만 빠르게 답변을 찾아내서 대답하는 형식의 공부는 하지 말자. 질문의 의도를 찾아서 오히려 역질문을 할 수 있을 만큼 생각을 많이 해본 뒤에 답변하도록 노력하자.

어차피 5개월뒤에는 혼자 공부하면서 헤쳐나가야 한다. (사실 F-Lab 커뮤니티에서 만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모르는 것이나 힘든 것이 있을 때 최대한 도움을 받을 수 는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때도 최대한 내가 혼자 고민해보고 모르겠으면 물어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렇게 혼자 해내기 위한 습관을 하나씩 제대로 들여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자.

오늘도 수고했고, 내일도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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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리터러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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