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커톤에 참여했던 프로젝트를 계속 디벨롭하고 있고,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프로젝트명은 아이바(Aiva) 로, 생성형 AI 기반 육아 챗 서비스입니다. 팀 내 AI 개발자분께서 7세 미만 육아 도메인에 특화된 모델을 파인튜닝해주셨고, 회원가입 시 입력한 육아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채팅으로 질문하면 맞춤형으로 답해줍니다.
채팅뿐 아니라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양육자 간 정보 공유와 소통을 지원하고, 알림 서비스로 개인별 육아 정보를 큐레이션합니다. 또한 구독제를 도입해 더 전문적인 모델 사용과 일일 채팅 횟수 상향을 제공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아이바는 표면적으로는 ‘채팅 서비스’이지만, 실제로는 커뮤니티/알림/구독/결제 등 다양한 도메인이 얽혀 있습니다. 이 참에 MSA(Microservices Architecture) 를 직접 도입해보며 학습·검증하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해커톤 기간 내 전부 구현하는 건 무리라는 걸 알았기에, 해커톤 종료 후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적용했습니다. 솔직히 지금 단계에서는 오버스펙에 가깝지만, 개념으로만 알던 MSA를 실전에서 다뤄보며 배우는 것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그렇다면 실무에서는 왜 MSA를 택하고, 어떻게 도입할까요? 아주 짧게 개념을 정리하면:
(각 항목의 구체 적용과 트레이드오프는 다음 글들에서 서비스별로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MSA 도입의 시작.. 대서막....!
해커톤 일정에 쫓겨 초반 아키텍처를 엉성하게 잡았고, 이후 『가상 면접 사례로 배우는 대규모 시스템 설계』 스터디와 추가 학습을 거치며 여러 번 갈아엎었습니다. 이제야 벨로그에 정리하며 기반을 다질 수 있을 만큼 방향이 잡힌 듯합니다.
물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앞으로도 계속 수정과 개선이 뒤따를 겁니다. 개발은 원래 그런 과정이니게..
점진적으로 나아가 보겠습니다. 아좌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