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스트캠프 AI Tech 4기 합격후기

장윤성·2022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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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다..

웹,모바일을 포기한데다 데브시스터즈도 떨어진 이상황에서 남은거는 ai 하나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런가 ai를 준비를 할때가 웹,모바일을 지원할 때보다 훨씬 더 떨렸던 것 같다. 평소에 데이터를 많이 다룬다고는 했지만, 학부연구생으로 연구실에서 생물데이터 다루는 거 이외에는 다뤄본적이 딱히 없었기 때문에, 데이터를 다루는 로직에 대해서 궁금했기 때문에 지원해보고 싶었다. 일단 나는 ai쪽으로 진로를 정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추천 시스템(Recsys)에 지원을 했다. 보통 CV로 지원을 해서 취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지원

지원은 마찬가지로 자소서를 작성하는 것이었다. 웹,모바일과 다른게 있다면 ai관련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었다. 다행히 학부연구생때 했던 프로젝트가 있어서 대충 때울 수는 있었는데, 이거 때문인지 1차 코테에 대한 부담감이 생겼다. 그리고 KDT전형과 일반전형이 따로 있었는데, 나는 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할 수 있었기 때문에 KDT로 지원했다.

1차 코테 준비

특이하게 부스트캠프에서 제공하는 강의를 들으면 가산점이 있는 프리코스 제도가 있었기 때문에 ai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었다. 이미 저번학기에 ai에 대한 수업도 들었을 뿐만 아니라 연구실에서 혼자서 끄적였던 기억이 어느정도 남아있었기 때문에 별 걱정없이 이론 공부를 했다. 사실 문제는 알고리즘이었다. 알고리즘 관련이 나온다고 하는거 같긴한데, 어느 난이도에 맞춰서 공부를 해야할지 고민이었다. 웹,모바일이랑은 다르게 1차부터 웹캠을 켜야했고, 종이로 필기도 안됐다. 그래서 만약에 내장함수를 몰랐을때의 대참사를 막기 위해서 문자열, 비트 다루는 내장함수 공부를 했다.

1차 코테

나는 전공자였기 때문에 이론문제가 그렇게 어렵게 와닿지는 않았다. 학교에 쳤던 시험문제 느낌으로 풀었던 것 같다. 이론이 25문제였는데, 30분만에 풀었던 것 같다. 아마 프리코스만 들어도 80% 이상은 맞출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알고리즘은 생각보다 알고리즘보다는 구현위주의 문제가 많았다. 특정 알고리즘을 사용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접근법에 따라서 다르게 풀어도 풀 수 있을 정도의 문제였다.(시간복잡도를 알고리즘 하나에 맞게 설정하지는 않았다.) 아마 itertools(완전 탐색)와 collections(deque)내에 있는 함수만 사용해도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중간에 구현문제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로직을 찾아서 빠르게 풀 수 있었다. 덕분에 5문제중에 4문제 풀었다. 종이를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메모하면서 문제를 푸는 사람들은 꽤 애먹었을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차 합격

어렵지 않게 풀기는 했지만 테케를 전부 보여주는 테스트가 아니었기 때문에 마음 놓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다행히 1차를 합격했다. 2차도 역시 종이 사용금지였기 때문에 구현문제에 대한 부담이 안들수가 없었다. 후..


특이하게 1차를 붙으면 ai tech 5기 1차 코테 면제권을 줬다.

2차 코테 준비

1차가 생각보다 어려웠다는 후기가 있었기 때문에, 그냥 카카오 인턴 준비할때 풀었던 문제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기로 했다. 역시나 다까먹은 상태였고 까먹었던 이론위주로 공부를 해나갔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dfs, bfs, 투포인터, 스위핑 정도만 알고가도 충분히 문제푸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2차 코테

문제는 12문제라고 되어있는데, 서약서랑 도메인 선택하는 것들 제외하면 8문제였다. 8문제를 2시간 이내에 풀어야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지식을 알고있냐 보다는 얼마나 언어에 익숙한지 물어보는 것 같았다.

문제를 살펴보니 앞에 4~5문제는 어떻게 풀어야할지 바로 보이는 문제들이었다. 그래서 빠르게 문제들을 풀고 나머지 3문제를 살펴보니 역시 그래프 문제가 나왔다. 그래도 완전탐색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고, 나머지 2문제도 스위핑이랑, 완전탐색에 비트마스킹을 이용해서 풀 수 있었다. 정말 그렇게 문제를 다푸니 시간이 3분 정도 남아있었는데, 뒤에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시험종료했다. 그리고 오픈채팅창에 투표를 살펴보니 대부분 6솔 이상 인것으로 봐서 "그렇게 문제가 어렵지는 않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최종 합격

당연히 다풀었으니 합격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긴 했는데, 역시 테스트케이스가 없던 시험이다 보니 확신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시간복잡도도 생각해주지 않고 문제를 풀었던 터라 찝찝했다.

다행히 붙었다. 그래도 붙어서 웹, 모바일을 포기한것을 후회하지는 않게 되서 다행이었다. 결과가 나오고 합격자들 코테 푼 문제수를 보니 KDT전형은 5솔 정도만 되면 합격하는 것 같고 일반전형은 7문제는 풀어야지 합격할 수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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