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회고] 안드로이드에 빠져든 한 해

Doyeon Lim·2022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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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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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지만 프로젝트 개발하다가 갑자기 회고를 쓰면서 경험을 정리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성한다. 앞으로 연단위로 써야지,,,,

너무 졸리지만 이거 쓰고 자야겠다..😴

1~2월 개강전

대외활동의 시작

겨울방학에 갑자기 각성해서 막 온라인 강의를 들었다.
부스트코스 cs50 코칭스터디도 참여하고 서포터즈도 했다.
이때는 뭔가 기초적인 언어 단계에서부터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기초 수준의 참여할 수 있는 대외활동은 다 찾아보려고 했던 것 같다.

사실 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내가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을 계속 유지하기위해 이런저런 것들을 참여했던 것 같다.

동대멋사 9기

동대멋사 9기에도 운영진, 그중에서도 교육팀장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방학에는 운영진 스터디를 진행했다. 이때도 사실 막 열심히 안들어서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때 장고가 싫은걸 바로 깨닫고 다른 공부를 했어야했는데...😏

3월 ~ 6월 3학년 1학기

인프런 리프 2기, 한이음 프로젝트

3학년이 되니 갑자기 전공 부담이 심해지면서 수업 듣느라 바쁨과 동시에 또 대외활동에 지원했다.
인프런 리프 2기로 활동하면서 Figma 강의도 들었고, 한이음에도 참여해서 스마트미러 관련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도 했다.
물론 떨어진 활동도 정말정말 많았지만 마음 아프니까 안적을란다..😥

3D 게임 개발, 자율사물지능 프로젝트

전공 교과목중에 유니티로 3D 게임을 개발하는 수업이 있었는데 정말 재미있게 했다. 워낙 게임을 좋아했어서 내 손으로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어나간다는게,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가 하던 게임이 이렇게 구현되는구나를 느껴가면서 처음으로 개발을 재미있게 했던 것 같다. 물론 성적도 행복하게 나와서 지금 느끼는 감정이 2배가 된 것 같다^^..

또 다른 전공강의에서 로봇이 사용자를 인식하여 추적하고, 특정 표지판에서는 해당하는 행동을 하게끔 구현하는 Follow Me라는 교내 경진대회에 참여하게되었다. 참여자는 오직 우리과 해당 수업을 듣는 학생들 뿐..
운좋게도 opencv를 적절히 잘 사용해서 장려상을 받았다.

동대멋사 9기 스타트

멋사에서는 신규회원 모집을 통해 멘토멘티팀을 꾸리고 강의를 하게 되었다. 강의를 했는데 내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남한테 전달하기 참 어렵다는 걸 깨달았다. 이정도면 충분하게 풀어서 설명했는데 싶다가도 대답없는 9기들을 보면 아니구나.. 라는 생각에 다시 반성하기를 반복했다ㅎㅎ.. 그리고 해커톤 전에 꼭 필요한 내용은 다 다뤄서 해커톤에서 원하는 기능을 다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서 무리했던 것도 9기들에게 미안하다,,, 흑흑,,, 욕심이 과했다,,

7월~12월 부스트캠프와 학기 병행

부스트캠프 지원

5월에 우연히 보게된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6기 모집공고를 보고, 또다시 대외활동병에 도진 나는 지원을 다짐했다.

가장 큰 고민은 웹이나 안드로이드냐를 선택하는 것이었고, 결국 멋사를 하면서 장고에 질려버린 나는 새로운거나 하자는 마인드로 안드로이드를 선택하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한 선택이다! 나자신 칭찬해

부스트캠프 챌린지와 병행된 프로젝트

서류, 2번의 코테를 거쳐 합격 통보를 받고 4주간 챌린지 과정을 거쳤다.
이 때 정말 힘들었다.. 코틀린도 모르는데 그거가지고 운체나 넽웤 관련 미션들을 매일매일 해결해야한다는게 엄청난 부담이었는데 거기에 멋사 해커톤, 한이음 프로젝트, 교내 캡스톤밸류업 프로젝트가 겹쳐서 말도 안되게 바빴다. 물론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최대한 부캠에 집중했지만 다른 프로젝트를 병행하는게 심적인 부담이 매우 커서 멤버십까지는 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이런 노력을 알아주신건지(전산오류 전형인건지) 멤버십에도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다.

부스트캠프 멤버십과 3-2학기

가장 고민이 되었던 부분은 학기를 병행할 것인지, 휴학을 할 것인지였다.
여기에 적을 수 없는 나에게 처한 여러가지 상황들을 고려했을 때 휴학은 하지 않되, 전공없이 교양으로 채우기로 결정하여 교양 12학점과 멤버십 과정을 병행하게 되었다.

멤버십 과정은 드디어 안드로이드 개발에 접어들게 되면서 정말 즐거웠다. 다만 아무것도 모른채로 또다시 시작하다보니 초기 미션들은 반이상 이해를 못해서 특히 피어세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어찌저찌 힘든 과정을 거쳐서 그룹프로젝트도 진행하고 너무 좋은 멘토님도 만나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 비록 네트워킹 과정에서 부족한 실력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컨텍이 온 곳은 학력 문제로 인해서 지원이 불가능해지면서 결론적으로 나는 부캠의 채용연계에 실패했다.

부캠 연계 외에 다른 공고에도 지원했지만 서류, 코테, 면접 골고루 떨어지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다만 이 취업준비 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너무 잘 알 수 있게 되어서 이런 부분을 채우기 위해 2022년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취업을 안바라지는 않았지만 너무 스스로 부족한 점을 명백하게 깨닫게 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대기업에서 면접을 보고, 코테를 볼 수 있게 만들어준 부캠이 너무나도 감사했다.

부캠과 관련한 내용이 보고싶다면 아래의 대외활동 시리즈로!
>>대외활동 시리즈<<

아 그리고 학점은 PF와 비교적 쉬운 교양들을 섞어 들어서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4.5도 받게되었다ㅎㅎㅎ😝

2022년을 바라보며

정말 많은 활동들을 병행하면서 조금은 우왕좌왕하던 진로들을 정리하고 안드로이드로 나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2022년에는 더 나은, 더 실력있는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성장하기위해 부캠에 도전했던 것처럼, 또 다른 무언가에 도전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2022년 3월이지만 부캠이 끝나고 그 짧은 3개월 사이에 여러가지 과정을 통해서 훨씬 발전했고, 그 이야기는 앞으로 더 발전해있을 9개월 뒤의 나에게 맡긴다.

2021년 정말 많은 변화와 도전, 그리고 실패가 있었던 나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기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난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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