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프로젝트 2개를 직접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하며 아주 고통스럽게 겪었던 리젝 사유인 UGC 정책
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떻게 이 리젝을 통과할 수 있었는지 공유해보려고 한다.
다시 그 리젝들 떠올리기만 해도 스트레쓰,,🤢
UGC = User Generate Contents..
말 그대로 유저가 생성한 컨텐츠를 의미한다.
앱 내의 컨텐츠가 일방향으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만들고 다른 사용자가 이를 볼 수 있다면 해당 컨텐츠를 UGC 라고 일컫는다.
그리고 이러한 UGC는 서비스 제공자가 데이터 컨펌 후 업로드하는 형태가 되기 어렵기 때문에 컨텐츠를 신고 혹은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야만 한다.
먼저 앱 등록 후 심사를 마친 뒤,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면 된다.
리젝 안내가 오면
이와 같은 앱 거부됨
이라는 타이틀의 메세지를 구글 플레이 콘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일로도 오고, 정책 상태로 이동하며 메일 전문을 콘솔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내용을 확인해보면 어쩌구 저쩌구하는 기본 문구와 함께 UGC Policy
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리젝 사유가 발생한 화면을 첨부해준다.
실제로 아래 사진이 스푼피드 서비스 출시 당시 받은 ugc 리젝 안내에서 받은 캡쳐본이다.
친절하게 어느 플로우를 통해서 기능에 접근했고, 어떤 기능이 부족한지 말해준다.
결론은 유저의 잠재적 폭력을 신고/차단하는 기능이 없다는게 문제다.
근데 놀랍게도? 캡쳐본을 보면? 해당 유저 차단
이라는 기능이 명백하게 있다! 와! 흑흑..😥😥😥
정말 마음이 아팠고,,, 나에게 왜 그럴까,,, 라는 생각도 잠시
혹시나 싶어 해당 유저 차단
이라는 텍스트를 해당 유저 신고
라고 변경하여 재심사 요청을 했고
.
.
.
? 통 과 했 다 ?
어?
😮
일단 유저가 만든 컨텐츠가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유저의 게시물 뿐만 아니라 댓글도 해당된다.
그리고 이를 신고 및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야한다.
신고 기능만 넣으면 바로 리젝을 받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즉시 사용자의 눈에 보이지 않아야 UGC 정책을 지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앱 출시할 때 최소한의 기능으로 승인을 받기 위해서 기능의 명칭은 신고로 텍스트를 보여주지만, 실제 기능은 차단과 같이 즉시 해당 컨텐츠가 신고한 유저에게 보이지 않도록 했다.
그리고 컨텐츠에 대한 블락 기능뿐만 아니라 다른 유저 자체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도 반드시 포함되어야한다.
이를.. 잊지 말 것...
그리고 혹시 다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리젝 안내가 왔다면
신고 플로우가 UI 상으로 일반적이지 않은지 확인해보아야한다.
예를 들어 유저를 신고하는 버튼이 게시물 신고처럼 보이지는 않는지 등등 사용자 입장에서도 고려해야하는 부분이 있다.
두 프로젝트를 출시하며 이제 리젝이 오면 뭐 때문에 왔겠거니 예상이 가는 상태에 이르렀다..
특히 두 프로젝트 모두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다보니 리젝 사유가 발생할만한 기능이 거의 유사했고 뒤에 출시한 앱은 리젝을 한 번만 받고 출시할 수 있었다.
UGC 정책으로 많이 고통받았고, 고통받았던 사람이 많은 것을 구글링으로 확인해봤기에.. 앞으로 고통받으실 분이 이 글을 읽으며 꼭꼭 금방 해결해서 무사 출시하셨으면.. 좋겠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