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3일,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6기 최종 합격 메일을 받았습니다.

지원과정

먼저 저는 학부 3학년 재학중인 학생으로, 기존에 했던 프로젝트는 웹과 게임뿐이었습니다. 웹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프론트보다는 백이 더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네이버 커넥트 재단에서 운영하는 부스트캠프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웹과 모바일(AOS/IOS)로 나누어 뽑았기에 당연히 웹 커리큘럼부터 보았는데 js로 진행되고 여러 후기들을 찾아보니 프론트에 더 좋고 백엔드는 내부에서 따로 스터디를 꾸려서 공부하는 걸 추천한다는 글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참에 아예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배워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안드로이드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서류

부스트캠프 6기의 서류 문항은 총 4가지였습니다.

1. 개발자를 꿈꾸게 된 계기와 부스트캠프를 선택한 이유, 목표
웹개발 경험은 있으나 어떠한 이유로 앱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안드로이드 교육을 받고 싶었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2. 개발을 더 잘하고 싶어 참여한 교육이나 경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프로젝트 경험을 얻기 위해 멋쟁이사자처럼을 수료한 경험에 대해 작성했습니다.

3. 가장 재미있게 이수한 컴퓨터 공학 과목
평소 게임에 관심이 많았기에 전공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이었던 게임개발 과목에 대한 내용을 작성했습니다.

4. 자신이 가장 몰입했던 경험
전공 과목 중 자바를 이용한 공학용 계산기 개발과 해당 과목에서 자바 GUI 구현에 대한 큰 흥미를 느껴 타 교과목에서도 과제에 GUI 구현을 접목시켰던 내용을 작성했습니다.

안드로이드 분야로 지원하였지만 전체 항목 통들어서 앱개발에 관한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사실 그랬기 때문에 합격에 대한 가능성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합격하게 되어 굉장히 감사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서류 지원 전에 여러 후기글들을 읽어보고 직접 지원해서 합격해보니 신청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 경험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무래도 챌린지 기간 1달동안 정말 몰입해서 참여할 인원을 찾다보니 4번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들었습니다.

코딩테스트

2차례의 코딩테스트를 통해 당락이 결정됩니다.
알고리즘 공부는 그리디, 구현 정도만 해둔 상태로 시험을 보았습니다.
프로그래머스 월간코딩챌린지의 2번정도까지 풀 수 있는 실력입니다.

1차 코딩테스트

5기와 달리 6기의 1차 코딩테스트는 객관식과 알고리즘 문제로 나뉘었습니다.
전공 수업을 헛들었는지 객관식은 정말 개념적인 문제라 어려웠습니다..
알고리즘은 2문제 중 1번은 풀었고 2번은 채점 케이스 중 반정도만 맞았습니다.

2차 코딩테스트

2차 코딩테스트는 1차와 달리 알고리즘 문제만 출제되었습니다.
1차에 비해 오히려 난이도는 쉽다고 느껴졌지만 채점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제공된 테스트 케이스에만 의존해야 했습니다.
제공된 테스트 케이스는 전부 맞은 채로 코딩테스트를 종료했습니다.

최종합격

2차 코테를 본 이후 발표까지 시간이 꽤 남았고, 부캠 AI가 금요일에 조기발표되어서 금요일부터 덜덜 떨며 결과를 기다렸었습니다. 2차 3솔이 너무 많아서 안되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메일함을 미친듯이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했었습니다. 긴장한 보람이 있는지 합격하게 되어서 너무 다행입니다ㅜ

챌린지 기간동안 정말 열심히 학습해서 멤버십 과정까지 꼭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곧 오게될 온보딩 키트를 기다리며,,,,

네이버 사랑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