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의 법칙

인텔의 공동창립자 고든 무어는 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일정한 크기의 집적회로에 들어갈 수 있는 트랜지스터의 수가 매년 대략 두 배가 된다고 관측했다. 그는 후에 이 비율을 2년마다 두 배로 수정했고, 어떤 이들은 18개월마다 두 배로 잡기도 했다.

트랜지스터의 수는 컴퓨팅 성능의 간접적인 지표이므로, 무어의 법칙은 적어도 2년마다 컴퓨팅 성능이 두 배로 증가한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회로선폭은 줄고, 소자의 개수는 늘고!

회로의 규모를 특정짓는 대표적인 척도로는 집적회로의 배선 폭, 즉 회로선폭(피처 크기) 이 사용된다. 선폭의 단위로 사용하는 '나노(nano)'는 '10억분의 1'이다.

집적회로의 선폭이 1,000배 줄어들면, 주어진 영역에 들어가는 소자의 수는 그 제곱만큼, 즉 백만 배 늘어난다.

나노(nano)’는 고대 그리스어로 ‘난쟁이’를 뜻하는 ‘나노스(nanos)’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오늘날의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

프로세서 속도는 예전만큼 빨리 증가하지는 않으며, 더이상 2년마다 두 배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프로세서는 칩 하나에 프로세서 코어를 두 개 이상 배치함으로써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활용할 수 있고, 컴퓨터 시스템에는 흔히 프로세서 칩이 여러 개 들어간다.

즉, 개별 코어의 실행 속도가 빨라진다기보다는 장착 가능한 코어의 개수가 늘면서 성능이 향상된다고 볼 수 있다.

멀티 코어 프로세서

두 개 이상의 독립 코어를 단일 집적 회로로 이루어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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