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2주차 주말 회고, JavaScript 기초 공부

쟈몽·2021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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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뉴비(2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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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고 ]

목,금요일 TIL 쓰기가 자꾸 미뤄지고 있는데, 모두 작성 중인 상태다 😖

스스로 휴식이 필요함을 이번 주 내내 느껴왔었는데, 그러던 중 멋사 김영웅 매니저님이 금요일에 적어주신 글(감동😭)을 읽고는 금요일 수업이 끝나고 8시에 바로 잠을 청했다.
매일 TIL을 써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서 금, 토요일에 자는 시간만큼은 충분히 확보하고 휴식을 취했더니, 머리도 맑아지고 생산성도 높아지는 것을 느꼈다.

그동안 벨로그 작성을 새벽에 해왔던지라, 밀린 글을 낮에 쓰려니 영 집중이 안돼서 주말에도 오히려 과제와 클론코딩, 그리고 공부에 몰두했다. 그리고 중간중간 충분히 쉬었다.
아마도 다음 스프린트 회고 때 1일 1TIL이라는 목표는 1일 1커밋으로 수정해야 할 듯하다 😗 아무래도 글 하나하나 공들여 잘 쓰고 싶은 나한테는 장기간 지속하기엔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는 듯 싶다. 글 쓰는 속도도 너무 느려서 😥

그리고 김영웅 매니저님이 적어주신 글 중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질문들은 내용이 너무 좋아서 여기에 옮겨놓고 두고두고 보려고 한다.

  • 나는 나답게 가고 있을까?
  • 나는 내가 계획세운 성장의 폭을 채우고 있을까?
  • 내가 생각하는 성장의 주요지표는 무엇이고, 나는 그것을 단계적으로 잘 짚어내고 있는걸까?
  • 내가 무리하고 있다는 신호는 어떤 것일까. 그리고 신호를 발견했을 때 내 마음과 몸을 위한 진정한 휴식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 나는 어떨 때 안정감을 느끼고,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까? 그걸 동료들에게 공유해서 내게 유리한, 그리고 배려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 무엇을 프로그래밍 할 것인가

🎈 http://egloos.zum.com/agile/v/5854608

멋사 프론트엔드 스쿨 오리엔테이션 하루 전 날에 미리 읽어오면 좋은 콘텐츠들을 공유해주셨는데, 그 주 주말 운전면허증 찾으러 가는 길에 (전에도 적었지만 난 최근에 운전면허를 땄다ㅋㅋ) 지하철에서 이 글을 읽었다. 그 때 느낀 바가 많아서 메모 어플에 끄적끄적 생각들을 적었었다. 언젠가 시간이 나면 벨로그에도 글을 써봐야지 싶었는데 오늘이 그 날인 것 같다 :)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한 집중 커리큘럼 12주 중 벌써 2주가 지났다. 2주 동안 스스로의 성장을 생각하면 엄청난 발전임에 틀림없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자꾸 더 다음 것을 원하게 되지만ㅋㅋ 목표 없이 달려나가기만 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제 가야할 길의 어느 정도 대략적인 방향은 잡히는 것 같다. 수요일 이수진 개발자님의 특강과, 금요일 채용 공고 분석 시간이 굉장히 나한테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내가 앞으로 어떤 기술 스택을 쌓아나가야 하고, 그 과정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링크의 글과 내가 메모했던 내용들을 다시 또 읽어보면서, 앞으로 늘려가야 할 기술 스택만큼이나 중요한, 개발자로서의 마인드와 목표를 다시 잡을 수 있었다. 무엇을 프로그래밍 할 것인지, 어떤 방법으로 연습 할 것인지...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던 시절에 각 파트마다 매달 항목별 건수 통계를 내서 보고서로 제출했었다. 그 중 작년 대비 치료항목들, 평가항목들 및 전체 건수 증감률 표를 만드는 작업이 있었다. 이 업무를 처음 인수인계 받을 때, 기존 방식이 그 작업을 일일이 계산기를 두드려 워드에 표를 채우고 있어서 내심 충격을 받았었다.

그래서 쉬는 시간 틈날 때마다 엑셀로 데이터만 입력하면 합계 건수, 증감 건수, 증감률 계산이 되도록 표를 만들어 두고 괜히 뿌듯해했던 기억이 난다. 나름 보기 좋게 배치를 하고, 항목 구분을 위해 색깔도 넣고, 불편한 점이 눈에 띌 때마다 계속 수정해 갔다. 퇴사하면서 내년 표까지 만들어 두고 설명을 글로도 적어두고 말로도 해드리고 나왔는데, 잘 쓰고 계신지 모르겠다 😅

매달 해야하는 작업인데 너무 불편해서 편하려고 자동화되도록 만들었던 건데, 신기했던 건 아무도 시키지도 않았지만 짬짬이 내 시간을 내어서 만드는 그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다. 그 와중에 욕심도 났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데이터를 읽어와서 자동으로 표를 다 채운다든지, 이번 달 보고서 파일에 필요한 부분만 글씨가 굵어진다든지 하는 상상ㅋㅋ 물론 내 능력 밖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이 일도 내 열정의 방향을 이미 암시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개발해보고 싶은 어플을 이 글을 읽은 날부터 하나 구상하고 있는데,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지 계획이 그려지는 순간 만들기 시작할 것이다.
생각대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 그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인 것 같다 😊


[ JavaScript ]

계획대로 지난 주부터 주말 이틀 동안 노마드 코더 강의를 듣고 있다.
이제 55%를 수강했고, 다음 주말부터는 모멘텀 앱 클론코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듯하다!
오늘까지는 계속 자바스크립트의 이론 부분을 공부했다.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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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 개발자가 되기 위한 추진력을 얻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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