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각종 컨퍼런스에 나온 강연들을 정리해보면서 공부해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if(kakao) 2022에서 정기수님께서 강연해주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제목은 "셀피인증: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한 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 개발 이야기"이며 제목 그대로 비대면 실명확인을 위해 안면인식 모델을 개발한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말투는 편한 말투로 작성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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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자료
발표내용
비대면 실명확인이란?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가 매년 늘고 있음
기존 실명확인 절차
- 고객이 금융상품에 가입하기 위하여 계좌를 개설 할 때
- 금융회사 창구를 방문하여
- 직원에게 신분증을 제시하고 실명확인 진행
국내 허용 비대면 인증 방식
- 위 방식 중 필수적으로 두가지 방식을 선택하여 사용해야함
-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식은 위와 같은데, 이번 발표에서 다루는 기술은 (신분증 사본 제출 -> 영상 통화) 방식에 초점을 둠
신분증 사본과 영상 통화 모두 얼굴 사진을 활용하는 것이어서, 이 부분에 초점을 두고 기술을 만들고자 했다고 합니다.
영상통화인증에 안면인식 도입
영상통화 인증 프로세스
장점
- 영상을 통해 고객과 증표를 육안으로 대조 할 수 있으므로 신뢰성이 높음
단점
- 대기시간 및 영상통화 환경의 제약 사항 발생
- 상담원 및 상담 인프라 관리 자원 소요
- 상담원에 따른 인증 결과의 편차 존재
- 신규 상담원의 적응 기간 동안 상담 품질 편차 존재
-> 사람에 의해 편차가 생기는 부분을 기술로 대체함으로써 정량화하고자 함
안면인식 기술 도입
- 신분증과 실물 얼굴을 비교하는 부분에 알고리즘을 적용하고자 함
- ArcFace라는 안면인식 알고리즘을 LFW 데이터셋에 적용했을 때의 정확도가 사람보다 높게 나옴
- 상담원이 사용하는 영상통화 시스템의 화면 캡쳐를 통해 사진 데이터를 획득
안면인식 상세 프로세스
제출된 신분증에서 얼굴 검출
- 사진 속에 특정 물체를 찾는 문제는 이미 많은 곳에서 해결됐고 정확도가 높은 모델도 많음
- 하지만 100%의 정확도는 어렵기 때문에 실패 가능성이 있음
- 실패에 대응하도록 상담원이 직접 얼굴 영역을 선택할 수 있게 함
영상통화 화면에서 얼굴 검출
- 영상통화를 진행하면서 적절한 얼굴을 선택할 기회가 많음
- 눈을 감거나, 정면이 아니거나, 흐릿한 상태 등의 적합하지 않은 사진을 피하도록 함
두 얼굴의 유사도 측정
- 입력된 사진의 feature를 추출
- 일반적으로 512개의 소수로 이루어져 있음
- 유사한 이미지의 feature들은 가까운 위치에 있음
- Positive가 Anchor와 같은 사람의 얼굴
- Negative가 Anchor와 다른 사람의 얼굴
- Positive는 더 가깝게, Negative는 더 멀어지도록 해주는 triplet loss를 활용하면 유사한 사람끼리는 더 가깝게 됨
동일인 판단 경계값 설정
- 깔끔하게 나눠지지는 않음
- 세가지 판단 구간으로 나눔 (타인 구간, Gray 구간, 동일인 구간)
- 만약 Gray 구간에 해당한다면 상담원이 직접 인증을 진행하도록 함
영상통화에 안면인식 시스템 적용 결과
- 영상통화 인증 업무 효율 개선
- 얼굴 유사도를 이용한 인증 프로세스 도입으로 상담원에 따른 편차 감소
- 신규 상담원의 업무 적응 기간 단축
- 인증 기준을 명확히 하여 상담원의 부담 감소
- 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데이터 확보
- 영상통화 인증에서의 얼굴 유사도 분포
- 사용중인 신분증의 상태 변화 정보
- 체중변화, 화장, 헤어스타일 등 다양한 변화에 따른 얼굴 유사도 차이
남아있는 단점
- 대기시간 및 영상통화 환경의 제약 사항 발생
- 상담원 및 상담 인프라 관리 자원 소요
사람에 따른 편차가 있다는 단점은 없앴지만, 여전히 위와 같은 단점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만든 것이 셀피 인증 서비스라고 합니다.
셀피인증서비스
- 전체적으로 알고리즘을 통해 프로세스가 진행되도록 하되,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보안적으로 더 안전하도록 하고, 피드백을 통해 알고리즘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함
- 하지만 이러한 프로세스는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증 수단이 아니었음
-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규제로 인해 어려운 서비스를 허가를 받아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함
영상통화와 셀피의 안면인식 프로세스 차이
안면인식에 적합한 대상 여부 판단
신분증
- 위변조 방지를 위한 홀로그램, 조명, 손가락에 의한 가려짐 등 알고리즘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 존재
-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분증 촬영 모듈을 직접 개발하여 내재화
- 노이즈가 최소화 되고 얼굴을 검출할 수 있는 시점에서 사진을 획득하도록 함
셀피
- 눈을 뜨고 있는지, 정면을 보고 있는지를 확인해야함
- 이를 위해 눈, 코, 입 위치에 있는 face landmark를 추출해서 확인
- 이외에도 흐릿함 여부, 조명 여부 등을 알고리즘으로 확인
신분증과 셀피영상의 위/변조 탐지
- 신분증 사진이나 셀피 영상을 모니터나 종이에 출력하여 테스트
- 이외에도 얼굴의 움직임을 추적하거나, 안면 특징 추출시 추가 정보를 획득하여 종합적으로 판단
본인 여부 판단
- 상담원의 도움이 없기 때문에 gray zone을 사용할 수 없음
- 일부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더라도 안정성을 위해 FAR이 0이 되는 지점을 경계값으로 설정
- FAR = False Acceptance Rate = 타인을 동일인이라고 판단한 비율
시스템 구성도
앞서 말한 방식과 셀피의 가장 큰 차이는 상담원의 개입입니다. 즉 사람의 도움 없이 알고리즘만으로 여러가지를 판단해야하므로, 이에 따라 프로세스가 추가되거나 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셀피인증서비스 운영 현황
- 장년층의 비대면 인증 사용 환경 개선
- 50대 이상의 연령대 중 본 서비스 이용률 약 42.5%
-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품질 향상
- 영상통화 대비 10~20%의 소요시간으로 실명확인 처리 (대기시간 제외)
- 영상통화 인증의 약 70%를 대체함으로써 상담 리소스 효율 증대
발표에서는 이외에도 성별/연령별 주요 특징과 금융기술연구소를 활용한 점 등을 말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