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회고] 10월

kyle kwon·2022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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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10월이 지나가고 어느새 11월에 들어섰다. 마지막 학기의 중간고사를 치뤘고, 졸업도 곧 다가오며, 프론트엔드 개발 공부도 많이 한 것 같지만, 뭔가 실질적으로 포트폴리오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막막하기만 하다. 자바스크립트 과제를 처리하고, 리액트를 배우고 익히느라 정신없이 10월이 흘러갔다.

취업

사실, 비전공자로 시작했기 때문에 길게 잡고 하자는 생각으로 올해 8월에 시작한 부트캠프를 기준으로 준비기간을 1년으로 생각하였다. 뭐라도 많이 만들어보고, 전반적인 웹이 돌아가는 원리라도 이해를 해야 회사에 가서 주어진 일이라도 잘 처리하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1년이라는 기간을 생각했다. 하지만, 3개월이 벌써 지난 시점에서 다양한 언어와 라이브러리들을 배우고 작은 토이 프로젝트들은 만들어보곤 있지만,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고 어느정도 복잡하게 작동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지 못해, 조바심이 자꾸 생긴다.
한 편으로는, 현재 놓인 경제적 상황 때문에 그냥 건축이나 인테리어로 다시 돌아가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내가 다짐하고 결심했던 생각들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기에, 바로 이 생각은 고이 접어 집어 던졌고, 배움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개발 공부를 그냥 열심히 하자라고 다시 다짐하고 달려가고는 있다.

독립을 하고, 경제적인 여유가 없으며, 주변에서 내 나이 또래에 취업을 하는 친구들이 점점 생기다 보니 조바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내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는데, 참 힘든 마음을 컨트롤하기는 어렵다.

리액트

리액트에 대해서 점점 깊게 공부를 하고 있다. 이제 어느 정도 리액트 훅들을 다뤄서 조건부 렌더링을 이용해 컴포넌트를 구성하는 것은 익숙해졌다. 추가적으로 스타일링을 위해 styled-component와 전역 상태 관리를 도와주는 라이브러리들을 겉핧기 식으로 배우고 있다. 배운 recoil이나 react query가 아직은 어려워 익숙하진 않지만, 이 도구들을 이용해 쇼핑몰 같은 프로젝트에 적용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오류를 만나면서 지속해서 하다보면, 또 몇달 뒤에는 '아 이런건 쉬운거였네' '왜 이걸 이해를 못했지?' 하면서 돌아볼 수 있는 날이 곧 올 거라고 생각한다.

코딩테스트

프로그래머스 lv1, lv2를 하루에 한,두 문제라도 풀려고 노력했는데, 자바스크립트와 리액트를 배우는데 비중을 두다보니 조금은 멀리하게 되었다. 코딩테스트 전날과 당일날만 감을 익히려는 시도로 틀렸던 문제도 풀어보고, 새로운 문제들도 풀어보고 시험을 보고 있는데, 이제 크게 발전이 없는 것 같아 꾸준히 코딩테스트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며

아마 다음달에 쓸 11월 회고에는 부트캠프 탈락이라는 단어가 들어있을 수도 있다. 바로 커리큘럼의 갑작스런 변경으로 리액트에도 완전히 익숙하지 못한 내가, Vue도 배워서 과제를 제출해야하기 때문이다. 시간 상, 사실 탈락 확정이란 생각을 하곤 있지만, 탈락과 패스라는 것에 목매어 걱정이 많아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너무 목매지 말고, 일단은 배우고 있는 리액트를 잘 배워두고, 타입스크립트를 리액트에 적용하는 방법을 슬슬 익혀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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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End Developer - 현재 블로그를 kyledot.netlify.app으로 이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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