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30_Pre코스끝

장봄·2020년 6월 1일
3

code-states_4주차

목록 보기
13/13

전체 코스 중 첫달이 끝이났다. 앞으로 더 어려운 고비들이 있는 것을 알지만 우선은 한달을 무사히 지났다는것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 일주일동안 solo week라고 해서 잠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화요일에는 간단한 테스트를 본다. 얼마나 이해했는지 다음단계로 가도 괜찮을지 스스로 확인하는 시간이 될 거라고 했다.

사실 지금 걱정은 테스트보다 다음단계에 들어가서 잘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아직은 부족하고 배웠다고 하지만 내것으로 만드는 시간은 부족했는데 이렇게 심화를 가고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행인것은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약간의 안도를 했다.

처음 시작을 할 때는 얼마나 울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눈물을 슬퍼서 흘릴 수도 있지만 나는 답답하거나 큰 벽을 느꼈을때 드는 화가 나거나 막막함 같은 여러감정이 올라오면 눈물이 나온다. 말로하면 엄청 이상하게 들리지만 울고나면 다시 오기가 생긴다. 가끔은 울면서 해결을 하는 경우도 있다.

처음 나에게 코드를 권한 사람이 이모습을 보고 코딩을 해보라고 권했었다. 이상하게 쉬운것보다 어렵거나 생각을 하는것에 더 집중을 하고 울수록 오기로 끝까지 하는 모습이 코딩을 하면 잘 버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물론 자주 울면 안되겠지만... 이러한 이상한 오기가 생기면 밥도 안먹고 집중을 하는 것이 나의 단점이자 장점인데 이번 한달간은 딱 한번있었다. 그렇게 알아낸것이 이번 코스에서 사람들이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고 아직 이해를 못한 사람들도 있었다는 것에희열을 느꼈다. 모두가 힘들어 하는것을 내 힘으로 알아내었다는 것이 뿌듯했다.

살면서 이렇게 자주 성취감을 많이 느낀적이 있었던가 생각이 들었다. 학생때는 학교에서 시험성적으로 성취감을 느끼고 대학생때도 성적으로 느끼며 성인이 되면 좋은 곳에 취업을 하는 것이나 운동을 하는 것 등을 통해 성취감을 얻는데 사실 나는 공부를 잘하는 편도 좋아하는 편도 아니였고 운동을 조금 했던거 말고는 없었던거 같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결과물을 만들어서 뿌듯함을 느끼는 것을 한번에 해보는 것은 처음이 아닐까 싶다.

이제 걸음마 단계이지만 지금은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나름 만족하면서 진전중이다. 솔로위크에는 공부한것들을 복습하고 문제풀고 노드에 대해 기본적인 공부를 해보려 한다.

profile
즐겁게 배우고 꾸준히 블로깅하는 개발자입니다 ;>

2개의 댓글

comment-user-thumbnail
2020년 6월 2일

응원합니다~ㅎㅎ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