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시작하다."
개발블로그에 무슨 소리인가 싶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2025년은 운동에 몰입했던 해였다.
나는 고등학교 이후에 군대를 제외하면 운동을 전혀 하지않고 있었다. 방심한 순간에 말랐던 몸에 살이 붙기 시작했고 통통하다는 느낌까지 받게 되었다.
2024년 말에 친구의 조언에 러닝을 시작했고 재미를 붙여 하프 대회까지 나갔고 2026년에는 풀 마라톤까지 신청해놨다. 상반기에는 수영을 했고 하반기에는 웨이트를 했기 때문에 거의 쉬는 시간 전부를 운동에 투자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운동을 하긴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미뤄왔기 때문에 이렇게 운동하는 것을 습관화 한 것 자체만으로도 올해 의미있게 보냈다고 생각을 한다.
개발적인 성장으로는 올해 여러 개발 모임들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동기부여를 얻은 해이다. 사실 기존에도 여러 모임에 속해있었는데 올해 특히 활발하게 세미나에 참여하고 스터디를 진행했다. 오산 개발자 방에서 카프카 스터디와 RAG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각각 기술에 대한 개념 뿐만 아니라 관련된 컴퓨터 지식들을 서로 공유했다. 생소한 개념이 나올때마다 LLM을 활용해 개념을 확장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였고 일부는 실습을 진행하면서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 최근에 진행한 RAID개념 같은 경우가 그렇다.
추상화 되어있는 기능들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인지하고 사용하는 것과 아닌 것과는 차이가 있다. 특히나 최근 AI를 활용한 개발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사용하거나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허들이 상당히 낮아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트래픽이 증가하거나 특정 이슈가 생겼을 때 원인을 분석해내는 능력은 추상화된 기술의 장단점을 아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실제로 동작 과정을 인지하고 있는데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앞으로도 주요 기술들에 대한 학습을 진행하면서도 내부 동작에 집중해보려고 한다.
2026년 목표
1. 알고리즘 학습
2. 개인 블로그 구축
3. 월급 외 수익 만들기
4. SAA, CKA
5. 회사 서비스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먼저 알고리즘 학습이다. 구현보다는 알고리즘의 종류와 사용처 위주로 학습할 예정이고 실제 구현은 AI에 맡길 것이다. 단순 구현은 이제 AI가 더 꼼꼼하게 잘한다. 알고리즘 문제 상황별로 어떤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제한 조건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나갈 것인지만 학습하여 짧은 시간 여러 케이스들을 다룰 것이다.
개인 블로그 구축은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티스토리에서 현재 Velog를 이용하고 있지만 원하는 기능이 많지 않아 직접 수정할 수 있는 개인 블로그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3, 4, 5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 SAA는 곧 응시 예정이고 CKA는 하반기를 목표로 공부하려고 한다. 회사 시스템을 언급하기 어려운데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변경한 뒤에 개선점을 블로그에 작성하려고 한다.
올 한해 업무를 많이 진행한 것 같은데 되돌아보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2026년 부터는 주간 회고를 통해 현재 위치를 꾸준히 확인하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해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주간 회고는 매주 토요일 오전에 작성하려고 한다. 2026년 회고 글에는 더 풍성한 내용들이 들어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