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단계 + 팀플 기간 중 떠올랐던 아이디어를 거의 다 구현해가는 시점에서..
정렬
기획단계에서 테마, 매장, 게시물 등을 추천순으로나 평점순으로 보여주면 편견이 생길 것 같다는 말에 기획에서 한 발 빼게 되었던 정렬기능... 앞선 2차 피드백에서 이 정렬기능이 없어서 생기는 문제점에 대해 멘토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다.
사실 정말 당연하게 있어야했던 기능인데, 단기간에 해야할 기능이 너무 많다보니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제껴버린 기능이었다. 우리는 이 부분을 제외하면서 테마나 매장을 평점순으로 보여주면 편견이 생기니까 ~ 라고 의견을 정리하고 기획을 끝마쳤다.
2주차 피드백 단계에서는 이러한 정렬 기능이 없으면.. 서비스에서 리스트 보여줄 때, 단지 관리자가 입력한 순서대로만 보여주는 것이 되게 되는데 이것도 오히려 디메리트를 주는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입력하는 과정에서 한 매장(한 테마)만 특혜를 주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기도 하고.
꼭 평점 순서대로 정렬하는 것이 사용자에게 편견을 주는 것은 아니고 선택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하고, 우리가 처음에 염려했던 부분을 해소하려면 단순히 평점 순만 두는 것이 아니라 최근 등록 순, 예약 순, 조회 순 등등 다양한 정렬 기준을 두면 걱정하는 부분이 해소 될 수 있을것이라고 의견을 주셨다.
생각해보면, 사용자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바로 서비스를 경험하는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웹 내에서 이것저것 검색하고 둘러보다가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리스트를 정렬할 수 없으면 불편함을 겪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런 정렬 기능이 없는 서비스를 찾기도 어려울 것이다.
굉장히 중요한 기능인데, 기획단계에서 우리가 (프론트나 백이나) 좀 편하자고?
그냥 입력한 순서대로 보이게 하자 이렇게 마무리를 지었던 기능이다.
나 역시도 물건을 사거나, 어떤 게시물을 읽을 때 추천순, 댓글순으로 정렬하면서 보는 편인데 서비스 기획에서 이 부분을 제대로 간과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2차 피드백에서 이야기를 듣고 기능을 추가해야 하나? 했었는데, 아직 구현하지 못한 기능이 너무 많았던 시점이라 섣불리 기능을 추가하기에는 백엔드의 부담이 너무 컸었고.. 시간이 1주일 더 생겼지만, 완전히 1주일이 미뤄진게 아니긴 하다.
우리 팀원 중 한 분은 첫 출근을 앞두고 있어서 이번주를 마무리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심지어 아직 마무리짓지 못한 로그인 - 검색 기능 구현이 백엔드 분들에게 남아있기 때문에, api가 나오면 프론트도 다시 작업을 시작해야 해서..
심지어 1차 배포도 비용문제 (프로젝트 사이즈가 무료 제공 정도로 감당하기에는 조금 컸다.. >> 최적화를 안해서?) 로 테스트만 해보고 모두 종료했기 때문에, 다른 배포 방법도 찾아야한다.
이 부분은 아쉽지만 현재 프론트 단에서 좋아요 순서로 정렬하는 정도로 만족 => 아쉽게도 1페이지 안에있는 것중에서 가장 좋아요가 많은 게시물만 나오고 있음
예약에서의 미스
이것은 완전히 내가 제대로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다.
현재 예약 시스템에서는 결제 => 바로 3퍼센트 적립의 체계인데,
내가 테스트 하던 계정에서는 포인트가 많지 않아서 직접 내가 실 결제를 하고, 환불해보며 테스트를 했었다.
그러다보니 테스트용 결제는 1000원 ~ 정도의 금액이었고, 환불도 간단히 되는 정도만 체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포인트 적립도 굉장히 소량이어서 전혀 파악을 못했는데,
마이페이지 작업 중 테이블을 보니 포인트에서 헉!
환불 될 경우 포인트가 회수가 안되는 것을 파악하지 못했던....
해당 계정에 대한 결제 내역 api 가 아닌, 예약 내역 api를 재조합해서 결제 부분만 추출해서 쓰다보니 정확하게 파악이 되지 않았었다...
파악하였을 때는 이미 앞에서 말했던 백엔드 팀원님의 일정에 소화가 불가능한 상황.
정확하게 결제 내역에 대한 api가 없었던 것이 1차 문제인 것 같고,
다양한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테스트 했던 안일함이 2차 문제라고 생각한다.
api 분석이나, 테스트를 잘 해봐야겠다고 반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