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일기장아.
오늘은 조금 힘들었어.
나는 3년째 하고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가 있어.
나는 이 프로젝트의 리더를 맡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지.
그런데 요즘은 이 프로젝트 때문에 힘들어.
아트 분들이 업무가 많이 느리시거든.
사실 업무가 느린 건 이해할 수 있어.
하지만 업무를 다 못했다는 죄책감에 잠수를 타 버리시거나, 기획을 전달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하시는 행동은 나를 너무 힘들게 해.
오늘도 회의가 있었는데, 그분께서는 회의에 말 없이 불참하셨어.
나는 그분께 개인 사정이 있으시다고 연락을 받았다고 거짓으로 말씀드리고 아무 일 없던 것처럼 회의를 진행했어.
이 선택이 옳은 것이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뭔가 해 보자는 의지 하나로 모인 팀이니까 내가 끝까지 모두 데리고 해낼거야.
앞으로 3년이 더 걸린다 해도 꼭 다 해낼거야.
매주 월요일!! 한주동안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의기투합해서 모임 하는거니 내가 이러고 있으면 안되지!
이번주도 파이팅
3년이면 꽤 오랜 기간이 걸린 사이드프로젝트네요..!!
오랜시간 책임감을 가진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