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가 너무 길어지고 있는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이런 피드백은 완전 환영이다.
어제 회의는 1시간 반동안 진행되었다.
저번 회의도 2시간동안 진행되었다.
불필요한 전달의 해결
매번 회의가 길어진 이유
문득 내가 잘 모르겠다면 팀원의 이야기를 들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둘어 메세지를 작성했다.
이번 회의가 길어진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봤어요!
회의가 길어질수록 집중력을 잃는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라!!
1. 잡담이 길었던 부분
이 부분은 지각자 대기로 인해서 발생했던것 같아요!
지각자 대기는 10분까지 하기로 정했으니, 그렇게 하면 해결될것 같습니다!
2. 압축되지 않은 전달
이 부분에 대해서도 100% 동의합니다!
지금까지 요구되었던 피드백이 '더 기획을 전달해주세요' 였어서 과하더라도 더 설명을 했던것같은데, 뭐든 중간을 잘 찾아 지키는게 좋을것 같네요!
이부분도 앞으로는 기획자만 알아도 되는 내용이라면 넘어가도록 해봐야겠어요!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저번 회의까지 길어졌던 이유는 설명이 안되는것같아요 🤔
혹시 저번 회의가 길어졌던 이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ㅇㅇ님 의견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 의견도 궁금합니다!하세요
라고 보내려다가 보내지 않았다.
왜냐하면 모두의 이야기를 들어 보기 전에 리더인 내가 먼저 판단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동안 너무 많은것을 팀원들에게 물어봤다.
나는 이게 팀원들을 이해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들어서는 틈만 나면 다같이 의견을 묻는 내 이런 행동 때문에 내가 결정을 내려야 할 것까지 투표를 하여 시간을 지체하고 팀원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나는 다수결이라는 좋은 명분으로 결정의 책임을 팀원들에게 떠넘기던 거 아닐까.
어쩌면 이런 것들 때문일까?! 준비되지 않은 결정으로 인한 시간 지체?
이렇게 적다 보니 개선할 점은 회의 준비인것 같다.
회의 절차를 규정하고, 회의를 준비하는 걸로 해결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그동안 바쁘니까 회의 준비 안 했던 건데... 조금 죄책감이 드는군... 나는 이 팀에서 PM인가 플머인가 기획인가 원화인가... 다인것 같군... 다른 팀 리더들도 다 그런가)
우리 회의는 보통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
1. 업무 보고 (각자 업무한 내용을 보고하고 다음 업무를 지정한다.)
2. 기획 내용 전달 (그 주에 기획된 내용을 전부 전달한다.)
앞으로는 이렇게 진행되면 좋을 것 같다.
0. 기획 회의 후, 회의때 전달해야 하는지 판단한다. (정보전달/아이디어논의/의사결정)
0. 정기 회의 시간 전에 제작물을 확인하고 다음 업무를 부여한다.
0. 확인한 제작물을 정리한다.
1. 정리된 제작물을 모두에게 보여준다. (20분)
2. 배정받은 업무 관련 질문을 받는다. (5분)
3. 전달해야 하는 기획내용을 전달한다. (10분)
중요한 점은 기획 회의 내용을 토대로 회의에 필요한 내용만 분리하는 것과,
알 필요 없는 다른 사람이 업무를 배정받는 과정까지 회의 내용에 포함시키지 말자는 점이다.
우리팀 파이팅 !!
나는 그동안 너무 많은것을 팀원들에게 물어봤다.
나는 이게 팀원들을 이해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들어서는 틈만 나면 다같이 의견을 묻는 내 이런 행동 때문에 내가 결정을 내려야 할 것까지 투표를 하여 시간을 지체하고 팀원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나는 다수결이라는 좋은 명분으로 결정의 책임을 팀원들에게 떠넘기던 거 아닐까.
제가 리더를 맡았을 때에도 같은 생각을 했던지라 너무 공감됐어요..
저는 결국 '회의를 잘 준비하고, 더 결단력있게 행동하자'로 마무리를 지었었는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어서 흥미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