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목을 조금 오타쿠같이 해봤다.
기획을 하고나서 프론트 3명 + 백 1명이서 검수하는 과정에서 유저가 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면서 디테일을 살리는 과정을 약 3일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럴 시간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팀원 전체가 디테일이 없다면 차라리 안만들고 만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무튼..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이런 기획을 MECE라고 하더라.
MECE는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stive
의 약자로 상호배제와 전체포괄
을 의미한다. 항목들이 상호 배타적이면서도 모였을때는 완전히 전체가 되는 것을 의미하고, 모든 경우의 수를 의미하는데, 인생을 살아가면서 MECE를 체화한다면 어떤 경우에도 남들과는 다른 기발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계속 무리를해서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를 정도가 되었다. 분명 10일짜리 프로젝트를 할땐 "다음 프로젝트부턴 충분히 휴식하자" 라고 했었는데 그때보다 더 못 쉬고.. 볼륨을 더 많이 잡아버렸다.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시간이 없는 건 참 슬픈 일인 것 같다.
오늘은 15시간 41분동안 줌에 있었다. 휴식시간 3시간30분 정도를 제외하면 12시간!???? 확실히 기획은 코딩보단 재미없다!
오늘 배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