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의 별명: 반란군을 키우는 포비
맹목적으로 믿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항상 의심하는 습관을 들이자. 울림을 주는 것만 취하자.
용기1: 나라면 책을 저렇게 쓰지 않겠다
용기2: 하루에 한 통씩 A4 용지 3~4장 분량의 연애 편지
3년 동안 프로그래밍 학습에 몰입한 결과
- 공부가 재밌다.
- 일이 즐거워 빨리 출근하고 싶다.
- 가끔씩 천재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
- 뭐든지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가능했던 이유: 지식 공유, 자기 주도, 나의 속도, 경험을 통한 배움, 나만의 색깔
“우린 학교에서 뭘 배운거야” 초/중/고/대 16년 학교에 대한 배신감
유명한 교육기관 일수록 나의 자신감, 공부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 → 우테코가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
오프라인 스터디에 몰입한 결과
-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활동이 즐겁다.
-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 재밌다.
- 겸손한 자세를 키운다. (잘한다고 생각했던 나 자신을 성숙하게 만들어줌)
함께라면 우테코와 같은 교육 기관 (학교 포함)이 의미있지 않을까?
2012년 교육자의 길 시작
NHN NEXT 교수 초빙 지원, 등록됨
두 가지의 다짐
- 기존 교육보다는 공부가 즐겁고, 재미있는 교육을 해보자.
- 내향적인 성향의 학생들도 나답게 살 수 있도록 지지하자.
좋은 교육이란 다른 사람에게 중요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일이다. 즉, 강의를 통해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이다.
<침묵으로 가르치기> 중
어떻게 하면 이론 강의를 최소화하면서도 학생의 배움을 높일 수 있을까?
강의 최소화를 위한 여러가지 시도들
- 각 주차별 요구사항을 과제로 제시하고, 수업 중에는 토론과 라이브 코딩
- 짝 프로그래밍
- 온라인/오프라인 코드 리뷰
- 동영상을 통한 개인 학습 후, 수업 중에는 토론과 라이브 코딩
- 프로젝트 기반 수업
- 구현 요구사항 제시 후 힌트를 통한 문제 해결 전략
생각보다 학생들이 주도적이지 않았음
그러던 도중 다행히 (?) NHN NEXT가 문을 닫음, 우테코 시작
어떻게 하면 내가 개발자의 길을 걸으면서 느꼈던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교육을 할 수 있을까? + 교육자의 길을 걸으며 시도한 다양한 경험
우테코는 경험 중심, 현장 중심이 핵심
- 교육을 통해 전하고 싶은 경험 1: 몰입 경험을 통해 일, 공부, 삶에 대한 즐거움
- 교육을 통해 전하고 싶은 경험 2: 나 답게 나의 길을 걸어도 괜찮다는 경험
몰입의 좋은 점: 한 번의 찐한 몰입 경험은 다른 활동을 할 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몰입의 나쁜 점: 몰입 경험이 마약과 같아 몰입 경험을 만드는 데 집착할 수 있다.
진정한 몰입은 좋은 회사, 돈과 같은 외적 동기보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호기심, 지적 호기심과 같은 내적 동기를 기반으로 과정 자체를 즐길 때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지원서에서 프로그래밍에 대한 진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 모두 반란군이 되어 공부와 일에 몰입하는 나다운 삶을 살자!
내용을 알든 모르든 영어 기사를 출퇴근 때 매일 읽었다 → 기술 트렌드 파악, 시야 넓어짐
스트럿츠 프레임워크 (MVC)를 열어보며 나만의 방식으로 최소 버전을 만들었다
우테코는 짝 프로그래밍 방식을 함. 미션을 하기 전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짐.
나의 부족한 점을 빠르게 드러내고 다른 사람과 소통했을 때의 즐거움을 한 번 느낀다면 짜릿할 것
함께 성장하려면 나의 의견을 잘 표현하는 게 먼저
우테코는 인싸만 있다
헌치 (BE): MBTI I (90%), 우테코 문제 없이 수료했었음, 우테코 안에서는 내향적이더라도 팀원들과 의사소통 및 조율하는 데 있어서 많이 좋아질 수 있었음, 같은 미션과 프로젝트를 할 때 공통된 관심사가 있는 등 소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음
왜 많은 부트캠프 중에서 우테코를 선택했나
헌치 (BE): 교육과정 치밀, 우아한형제들 기술블로그 (물고기 잡는법을 알려준다, 개발 생태계 선한 영향력)
몰입 경험을 어떻게 썼나?
오리 (BE): 고등학교 토론 동아리 경험, 전환점 위주
우테코 교육 중 몰입 경험은?
오리 (BE): 미션 (짝 프로그래밍), 하루종일 미션만 생각함
우테코 교육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혼자 몰입했을 때와 같이 할 때의 차이는?
헌치 (BE): 짝 프로그래밍이 인상깊었음. 어색했지만 혼자 공부했을 때 있던 아쉬웠던 부분들을 줄일 수 있었음 (사소한 실수 빠르게 캐치 등)
졸업 이후 일하는게 너무 즐거웠던 경험이 있나?
오리 (BE): 회사 출근은 매우 재밌음, 무박 2일 해커톤 했는데 우테코에서 가졌던 경험을 통해 잘 개발할 수 있었음
우테코의 경험이 현재 어떻게 쓰이고 있나?
헌치 (BE): 회사에서도 짝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한 적이 있음, 기술적인 건 우테코 전에는 자바 기본 문법만 알고 있었는데 단순히 기술 말고도 원리 자체를 공부할 수 있었기에 협업 시에도 새로 공부할 때 도움됨
6기 문항 새로 변경됨. 두 분이 새로 쓰면 어떻게 작성할 것인지 (4번 질문)
오리 (BE): 처음에는 기술 스택을 깊게 파거나 오픈 소스 컨트리뷰터가 되는 게 목표였는데 요즘은 좋은 팀원이 되고 싶음. 혼자서는 불가능하고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팀원들과 함께 해야 하기 때문. 그래서 지금은 잘 질문하는 법을 연습 중
마지막 한 마디
헌치 (BE): 주저하지 말고 지원!
오리 (BE): 꾸밈없이 지원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우테코는 2019년부터 시작해 온 취업자 양상 교육 과정
총 10개월 과정, 현재 5기 교육 중
- 일반 사용자용 서비스를 개발 회사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키워 재교육 없이 현장의 업무를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인재
- 프로그래밍에 대한 내적 동기를 가지고 있어 평생 동안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인재
- 프로그래밍과 관련한 기본 역량 외에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면서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소프트스킬을 갖춘 인재
- 교육 과정 중 취업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교육생들의 중도 포기가 거의 없다.
- 수료생 대부분이 현재 개발자로 취업해 개발자의 길을 걷고 있다.
- 취업한 교육생의 대부분이 우형과 같은 일반 사용자 SW 회사에 취업한 상태이다.
- 많은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 교육 기간만 학습하기보다 평생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공부법을 얻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 혼자 학습하기보다 함께 학습하는 것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만드는 데 집중한다.
교육자 (코치) 16명 (BE 6, FE 3, AOS 3, 소프트 스킬 3, 포비), 외부 리뷰어 53명 (5기 기준, 선배 분들도 있음)
- 지식 전달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기 보다 의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미션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 긴 학습 기간 동안 지치고 힘들어하는 교육생을 멘토링하고 면담하는 데 집중한다.
- 현장의 개발 경험을 유지하기 위해 교육 운영을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유지하는 데 집중한다.
본 교육 과정은 레벨제로 운영, 레벨 간 1~2주 간의 방학이 구성됨
현장형 교육,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교육 설계
- 모든 미션을 짝 프로그래밍으로 진행해 교육생 사이에 토론을 활성화하고, 공동 학습 환경을 구축함
- 레벨마다 한 편의 글쓰기, 10분 테코톡 발표와 모의 면접 (3기에 추가한 활동)을 통해 말하기 역량을 쌓도록 설계함
- 교육 과정의 4개월 (40%)을 프로젝트로 구성해 현장과 같은 협업 경험을 하고, 레거시 코드를 리팩토링 경험을 하도록 설계함
이력서 작성, 면접 교육 → 기업 대상 리크루팅 데이 → 취업
프로그래머로서의 앞으로 살아갈 토대를 만들면 취업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잠실, 선릉 캠퍼스
처음에는 과정별로 분리되서 운영하다가 팀프로젝트 할 때는 섞여서 함
BE 최대 85명, FE 최대 40명, AOS 최대 30명
5기에서 인원 늘렸었는데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생겼었음 → 최대 150명 적정 인원으로 두게 됨
프리코스 점수가 높다고 무조건 합격시키지 않는다. 최소 커트라인일 뿐이고, 너무 잘하면 탈락시킨다.
- 자기 주도 학습으로 진행하는 본 과정을 미리 경험하기 위해 4주 간의 프리코스를 온라인으로 진행, 매주 하나의 미션을 스스로의 힘으로 완료해야 함
- 최종 선발에 공정성을 기하고, 선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프라인 면접을 진행하지 않음
개발 직군, 재직자도 선발에 포함 (단, 선발 우선순위를 낮춤)
개발 직군: 웹 백엔드/프론트엔드 개발자, 모바일 앱 개발자, 퍼블리셔, DBA, 시스템 엔지니어 등
재직자: 수습 기간을 포함한 정규직 및 계약직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는 사람
개발 직군 재직 경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선발 과정에서 서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준: 우테코의 비전은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 많은 기업들은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개발자들을 원함. 제로섬이라고 생각해 (경력자들만 많은) 많은 개발자들을 양성하자는 목표를 가짐
제임스: 안드로이드에 오면 코틀린으로 좋은 코드 작성, 안드로이드 프레임워크, 아키텍처 설계, 테스트, 통신 등 배움, 외부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도 배울 수 있음
솔라: 백엔드는 우테코 시작부터 있던 만큼 우테코 교육 철학 등이 녹아져있음
준: 프론트엔드는 찐한 야생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해 줌 (무엇이 핵심이고 어떤 것 부터 해결해 나가야 할 지 등을 알려줌)
솔라: 프리코스를 기준점으로 삼으면 된다. 프리코스에 있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된다.
준: 예전에는 어떻게 프로그래밍을 학습했는지 물었을 때 대부분 자신이 스프링, 리액트로 어떤 것을 만들었다는 내용이 주된 답변이었는데 원했던 것은 위대하게 뭔가를 한 게 아니라 어떻게 학습해나갔고, 학습 경험을 쌓았는지였음. 우테코는 신입사원을 뽑는게 아니기 때문에 나만의 학습 방법을 어떻게 개선했는지, 내가 능동적으로 어떻게 공부하려고 했는지 등을 물어봄
제임스: 개발 경험은 관련 없어도 됨. 진심과 진정성이면 충분, 개발적인 것 말고 개발 외적인 것을 적어야만 느끼는 것도 아님. 개발 경험을 적더라도 어떤 걸 배웠고 어떤 걸 느꼈는지를 알고 싶은 것임
제임스: 실패한 경험도 경험이라 얻을 수 있는게 많다고 생각, 실패를 했다고 해도 몰입하지 않은 게 아니기 때문
준: 내가 원하는 프로그래머의 모습과 꿈을 중요하게 보는 편
제임스: 중요하지 않은 것 없지만 몰입을 더 중요하게 봄
솔라: 지원서의 모든 내용의 진솔함을 중요하게 봄, 신뢰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지원서도 꼼꼼히 검토함
솔라: 프리코스는 본 코스 전 미리 우테코를 경험해볼 수 있는 코스, 예고편
코치 뿐 아니라 지원자 분들도 우테코와 맞는지 볼 수 있음. 학교와 병행 가능, 단 어떻게 병행하는지는 개인 역량
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분들이 프리코스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주셔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게 우테코의 비전 (생태계 기여)과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됨
제임스: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렇게만 해도 됨. 합불 여부를 떠나서 성장할 수 있었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
준: 지원자들이 함께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공식적으로 만듦, 커뮤니티를 통한 학습이 많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 아예 공식적인 곳에서 모이자!
제임스: 프리코스를 혼자서 풀었다면 크게 어렵지 않도록 난이도를 조절, 다섯시간만 주어짐 (이 점 또한 고려함)
제임스: 본코스는 안된다고 보면 됨 (등교 개념), 월요일은 오후 1시 ~ 6시, 화 ~ 금요일은 오전 10시 ~ 오후 6시 이 과정을 10개월 간 진행함
제임스: 개발 뿐 아니라 어느 분야든 비슷하다고 생각, 기본기 (개발자는 기본서) & 꾸준함 & 집요함 (개발자의 문제 해결력의 지표가 집요함이라고 생각함)
제임스: 동료, 크루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협업하는 것)
준: 많은 졸업생들이 얘기한 것 역시 동료 (서로 성장)
솔라: 코치들, 샌드박스 (실패 환경 - 실패해도 괜찮다 / 실전에서는 실패하기에 부담이 있지만 우테코에서는 실패해도 되는 기간을 보냄)
솔라: 각 회사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 다름, 개인적으로는 기본기, 협업 능력, 어떤 환경이 주어지더라도 요구 사항을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듯
준: 훌륭한 엔지니어의 역량은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가치를 극대화 등이고 코드를 짜는 것은 일부다.
제임스: 문제해결력, 안드로이드는 실무자들에게 신입 개발자들에게 어떤 역량을 원하는지 설문함
솔라: 1차 방어막은 코치들, 실제로 코치들이 면담 등을 해줌
제임스: 모든 크루들이 그런 고민을 하기 때문에 같이 나눌 수 있을 것
준: 실패를 많이 겪을 거고 실패가 피드백으로 바뀔 것임. 실패를 마주쳤을 때 내가 어떻게 개선해야겠다는 피드백이라고 느껴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임
준: 공유를 안 하면 학습을 할 수 없음. 협업의 기본이 두명이고 서로 공유를 해야만 할 수 있음
제임스: 테코톡 등으로도 공유하고 학습 로그 등도 있음
솔라: 실제 일 할 때는 공유를 안 하면 불가능하기에 공유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제공함
준: FE와 AOS는 커리큘럼에서 토론이 많았음 (커리큘럼 만들었던 순간)
제임스: 프리코스 처음 때는 의지가 강하지만 한 주 지날수록 의지가 약해지는 사람들이 늘어남, 크루들이 시키지 않아도 매일 밤 늦게까지 공부한 뒤 퇴근하는 것을 봄
솔라: 학교를 졸업하고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고 준비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했던 것 같음, 지금 이 지원 순간이 중요
워니: 유연한 스터디 (유연하지 못한 부분이 무엇인지 서로 찾아주고 강박적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들을 느슨하게 풀어주는 스터디)를 하고 있음. 유연함의 기술을 키우면 좋겠음
제임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것부터 좋은 자세라고 생각함
준: 뛰어난 팀은 친밀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팀이었음. 좋은 팀원이 되고 싶다면 우리가 어떻게 서로에게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 좋겠음
솔라: 1순위는 우선순위, 우선순위를 함께 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한정된 에너지와 시간을 배분하는 게 중요한 듯
제임스: 실패를 해도 됨 (정답이 없을 때는 그냥 시도해보기)
준: 우리 팀이 어떻게 똑똑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지 회고해보기
준: 파워포인트를 공부하는 게 아니라 파워포인트를 어디에 써먹을지를 고민해보기. 작더라도 유용한 것을 만들자
솔라: 체력 중요
제임스: 꼭 우테코여야 할 필요가 있을까. 왜 꼭 우테코여야 하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기
포스팅 보고나니 우테코 입학 설명회 직접 가서 들은듯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