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를 제출한 후 며칠 뒤, 오늘 그동안 다른 블로그에서만 보았던 프리코스 메일이 도착했다.
개인적으로는 과연 내가 한 달 간의 기간 동안 제대로 완수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가장 앞선다. 우테코의 자동차 경주 미션을 구현하는 데에도 2주가 걸렸고, 블랙잭은 도중에 하다가 설계가 너무 난잡하게 꼬여 리팩터링하기 너무 힘든 지경까지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기수부터는 현직자들도 지원 가능하며 우테코의 공식 영상 조회수가 9만 회를 넘는 등 경쟁률도 매우 높을 것이다.
하지만 우아한테크코스에서 항상 강조한 것은, 잘 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닌, 잘 배울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이다. 4주 동안 힘든 과정이겠지만, 그만큼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된다.
혹여나 탈락하더라도, 4주라는 기간 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프로그래밍적 성장을 갈구하기에 분명 내 자신의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결과는 어떻게 될 지 모르니, 그저 최선을 다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