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부트캠프 도전

🐶·2021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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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이미 코딩부트캠프 5주차에 접어든 시점이지만,
내가 왜 개발자가 되고 싶었는지 이유를 다시 되짚어 보기 위해 본 글을 포스팅하게 되었다)

개발 공부를 시작하려고 했던 계기

21년 3월 개발자로서 새 커리어를 시작하기 위해 퇴사를 결심했다.
학부 때 전자공학을 전공하긴 했지만 그 때 당시 워낙 하드웨어 쪽과 적성이 맞질 않았고,
20대 중반엔 사업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날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턱대고 석사 때 경영학을 배웠다.

이후 2군데의 회사에서 4년간 경력을 쌓으면서 내가 했었던 일들은,,

  • 매출 데이터 분석 및 관리
  • 유입된 고객데이터의 파이프라인을 관리. 리드 지표 개발 및 관리(고객 성향 및 니즈, 지역별 고객 특성, 영입 패턴 등)
  • 리드 지표 데이터에 기반하여 프로모션 및 마케팅 인사이트 도출. 프로모션 기획, 운영 및 실행
  • 기존 멤버사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여 CRM 활동 관리
  • 신규 비즈니스 모델(빌딩솔루션)을 위한 수익 구조 시뮬레이션 관련 사내 데이터 분석

대략 저렇게 요약할 수 있겠다.

CRM을 새로 구축하는 과정에서 사용자 니즈를 프로세스로 나열해 엔지니어들에게 전달하는 BA(Business Analyst)로도 일했고, 내부 시스템을 새로 확고히 수립해나가는 것을 기획하고 실행했다. 철저히 몇년간은 고객 데이터 분석에 집중했었다. 석사 때 이런저런 프로젝트들을 많이 했었어서 그런지 통계학과나 컴공과도 아니었지만 내외부 고객 니즈 분석과 프로세스 구현 부분에서 '일 잘한다'는 평을 받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그 일만 파고들게 되었다.

그렇게 일을 하면서 제일 간지러웠던 부분이 개발이었다.
raw 데이터를 정제하여 고객 니즈 분석도, 서비스/프로그램 프로세스 구현도 어찌어찌 부딪혀 가며 할 수 있었지만 매번 '개발' 부분은 이게 구현이 되나? 안 되나? 파악 조차 안 되는 무지의 영역으로 남았고, 전적으로 개발자들에게 의지하는 식으로 일해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쪽 분야에 갈증이 생겼다랄까,,

개발자들과 이런저런 미팅을 할 때마다 '나도 직접 개발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간절했었고, 이 생각이 더욱더 커져서 커리어 전환에까지 도전하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 개발이라는 스킬을 더하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도, 그 일로 만들어지는 임팩트도 더 커질 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결국 퇴사를 결심하고, 2달 뒤인 2021년 5월! 코딩부트캠프로 들어왔다!
막상 시작하려니 불안함, 설렘 등의 감정이 뒤엉켜 있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은건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나로서는
결심한 이상 이대로 밀고 나가기로 했다.

본격적으로 집중적인 개발 공부를 시작하면서 기술적인 부분을 담은 블로깅이 필요할 것 같아 velog를 시작하게되었다.

앞으로 코드스테이츠 이머시브 코스를 진행하며 TIL, 개발공부에 대한 일지 등을 써내려갈 것이다.

22주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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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개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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