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코드 마지막날
벌써 마지막이라니... 아직은 별로 실감이 나진 않는다. 위워크 들어가는 카드키 반납하고 이제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다는게 좀 가슴이 아프기도하고 그런데, 대부분 취업준비한다며 자주 나올 예정이라 계속 봐서 그렇기도 하고. 아직 별로 끝났다는 생각이 안든다.
그래도 기간이 끝났으니 끝난거겠지... 길거 같은 12주도 금방 갔다. 왜이리 시간이 빨리갔는지~ 온전히 코딩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간이었고, 또 같이할 수 있는 동기들이 항상 옆에 있어서 더 신나고 재미있게 코딩을 했던 것 같다.
마지막 날이라 코딩을 하진 않았고, 어제 멘토님이 인터뷰 영상을 좀 찍자고 그래서, 오늘 아침에 받은 질문 리스트 토대로 질문을 작성하고 인터뷰를 했다. 프로젝트 기간에 발표도 여러번 하고 그랬더니 인터뷰 자체도 별로 떨지(?) 않고 잘 진행했다. 그와중에 인터뷰하고나서 사진을 좀 찍어달랬더니 다 살쪄보이게 나와서... 이제 정말 살을 빼야겠다.
나름의 여유가 생겼으니 다음주 주말에 고시원 빼기 전까지는 근처에서 헬스장도 꾸준히 다녀야겠다.
수료식도 진행했는데, 며칠동안 열심히 작성한 롤링페이퍼랑 수료장을 받았다. 그와중에 수료장 보니까 third batch 라고 써있는데 3기부터 쓰던걸 수정 안하고 주신듯... 난 6긴데...
동기들한테 장난으로 채찍질 하는 말을 많이 하기도 하고, 블로그 치킨계를 운영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동기들이 좋게(?) 봐줘서 좋은 말을 많이 써줘서 고마웠다.
수료식이 끝나고 뒷풀이를 하러 족발집에 가서 놀고, 2차 양꼬치 가고, 3차는 위워크 들어가서 와인 사가서 먹고... 잘 놀았다.
멘토님들도 6기를 많이 애정해주셔서 2차까지 많이들 남아서 얘기를 많이 나눴다. 이제는 약간 가족이 된거 같은 느낌...
이제 위코드 회고는 끝이겠네.
고생했다! 동기들 멘토님들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