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재란 무엇일까..?

이동혁·2023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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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의 출발점

채용은 사전적 의미로 기업에서 사람을 뽑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채용'담당자는 '기업에서 사람을 뽑는 행위를 하는 자'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채용담당자는 사람을 뽑지만 앞선 조건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고민해야 할 핵심은 회사에 도움이 되는사람을 뽑는 것입니다.

회사에 도움이 되는 후보자

우리는 보통 좋은 후보자를 채용하려 합니다.
하지만 좋은 후보자를 찾기란 어렵고 완벽에 가까운 좋은 후보자를 찾는 것은 어렵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이 바로 회사에 도움이 되는 후보자를 찾는 것입니다.
우리 회사가 만드는 프로덕트가 무엇인지 그리고 조직 문화에 가장 일치하는 사람이 누군인지에 대한 뚜렷한 결과값을 만들어야 우리가 원하는 좋은 후보자를 뽑을 수 있습니다.

최적의 후보자를 찾기

앞서 말했듯 우리는 완벽에 가까운 존재를 뽑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은 최적보다는 최고에 초점을 맞추곤 합니다. 가령 예시를 하나 들어볼게요.
학력과 경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 있습니다. 명문대를 졸업한 해외 유학파였습니다. 대기업에서 꾸준히 본인의 커리어를 쌓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하니 본인이 우수한지 명확히 알고 있었고 '회사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일한다' 보단 '회사가 나를 위해 무엇을 맞춰줄 수 있는까?'를 더 중시 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반면, 학력이 보다 부족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방대를 졸업하고 차근히 본인의 커리어를 쌓고 있는 사람입니다. 대화를 통해 느낀 바는 평소 주변에서 평판이 매우 좋고 본인을 위한 회사가 아닌 회사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누가 더 좋은 후보자일까요?
일부는 전자를 논하고 일부는 후자를 논할겁니다. 하지만 저는 후자를 뽑을 것 같네요.

인턴 채용의 경험을 예시로

매우 간단하게 해당 논쟁을 다뤄보면 신입 채용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A씨는 인서울 상위권 출신에 자격증, 영어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사람입니다.
반면 B씨는 인서울 출신이지만 자격증,언어 등 A씨에 미해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A,B씨와의 인터뷰 과정에서 A씨는 본인이 자격증이 무엇이 있고 영어는 잘하고 학교는 어떻고 이렇 듯 직무에 관련 없는 경험만 말하고 반면 B씨는 본인이 대학시설 겪은 일화를 바탕으로 직무와 녹여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 결과 B씨가 뽑혔습니다.
A씨는 누가봐도 뛰어난 사람입니다. 그가 쌓은 결과물들이 A씨를 빛내주니까요.
하지만 B씨는 적합한 사람입니다. 회사가 뽑고 싶은 직무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했으니까요.
이렇듯 회사는 최고가 아닌 최선의 사람을 뽑아야 하며, 최적의 사람이란 회사의 성장과 본인의 성장의 싱크를 맞추고 본인이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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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Recruiter - Rya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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