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코린이·2022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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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쓰던 프로그램 이름이 파이참이길래 난 파이썬을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이제서야 파이썬을 하는 것이였다. 너무 바보같았다.
여튼 몽고DB에 계정도 만들고, 내 개인 db공간이 생기니 뭔가 초보자에서 세미 아마추어(?)가 된 기분이 들었다. DB를 올려보고 내려보고 바꿔보고 지우기도 하면서 아직은 고작 텍스트 몇자 정도지만 뭔가 들떴다. 이전 미드 '빅뱅이론'에서 신호를 지구 한바퀴를 돌려 집안 내 전자제품들을 조절하는데 환호하는 장면이 그냥 떠올랐다.
내재된 너드끼 덕분에 과정은 어렵지만 힘이 좀 나는 것 같다.
파이참에 파이썬 인터프리터 들을 몇가지 설치하는데, 이전 프리미어나 마야같은 여러 소프트웨어에 플러그인을 탑재하는 것 같았는데 새로운 플러그인을 설치하고서 전과는 다른 퍼포먼스를 뽐낼 때 느낌일까 싶었다. 그런데 그런걸 전혀 느끼지 못했다.
역시나 명령어를 써야하는 점은 같았고 뭐가 더 편해진지도 모르겠었다. 속성으로 배워나가는 부분이라 인터프리터 설치 이전과 이후 사이 변화된 편의성을 느꼈다면 더욱 정을 가지게 되었을까 싶다.
어찌되었건 여러 사이트에서 db를 받아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배웠는데, 아직까지는 이런 것들을 배워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감이 1도 오지 않는다. 곧 그룹으로 클래스를 진행하게 되면서 팀원으로서 1인분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빨리 숙련도를 쌓아 올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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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코딩 시작한 코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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