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스트캠프 - 챌린지 회고

동키·2025년 8월 12일

벌써 챌린지를 시작한지 4주가 지났고 챌린지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4주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이 아닌데 휙 지나간 것 같습니다 ㅎㅎ 챌린지 과정을 진행하며 느꼈던점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제 자신에게 고생했다!! 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하루 평균 4~5시간 잠자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을 마친 저 자신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네요.
힘들었지만 재밌었기에 끝까지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4주 전의 나

앞서 재밌다고 느낀 부분에서 가장 큰 점은 자신의 성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였습니다.
4주 전만해도 저는 코더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코드를 작성할 때 설계나, 내부 cs 동작, 원리 등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능력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또한 AI를 사용할 때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코드를 수정 및 추가해야해?" 등 깊게 사고하지 않고 AI에게 사고를 의존하는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이런 저 자신에게 진절머리가 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CS를 공부하고 그동안 사용하던 자료구조의 내부 구현, 사용하는 라이브러리 내부 구현 등에 대해 알고 사용하기 시작하는 습관을 가지기 시작했고 알고 사용하는 것과 모르고 사용하는 것의 엄청난 차이를 느꼈습니다.
마침 네이버 부스트캠프를 모집하고 있었고 운이 좋아 챌린지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챌린지를 진행하며

챌린지 1주차

"좋은 코드는 CS로부터 나온다", "사용하는 것의 동작 원리를 알고 사용하자"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챌린지를 진행했고 코스 또한 CS를 집중적으로 다루어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1주차에서는 주어진 미션에대해 학습과 구현의 균형을 잡는 것은 매우 어려웠고 메모리 관련 미션에서는 학습이 끝나니 오후 11시인 적도 있었습니다. 나의 학습 방법이 잘못된 것인가 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학습 +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구현 과정 자체가 재미있었습니다. 그동안 사고를 깊게하는 습관이 들여지지 않아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이러한 습관을 잡으려 온 것이고 캠프 측에서도 좋은 말씀을 많이("나만의 학습 방법을 찾는 것이 목표", "학습의 주체는 나") 해주셔서 좌절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챌린지 2주차

1주차 때 느낀 피드백을 통해 학습 + 구현에 있어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며 나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가는 과정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또 피어 컴파일링, 피어 피드백 시간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주 였습니다. 1주차에서는 어색하고 이런 과정 자체가 익숙하지 않았지만 2주차에서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피어분들의 코드를 보고 나와는 어떻게 다르게 설계하고 구현했는지, 또 그에 대한 토론을 피어 피드백 시간에 나눌 수 있었습니다. 피어분들의 관점, 사고방식을 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제가 바라보지 못하는 것들을 접하고 바라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입니다.

챌린지 3주차

설계 + 구현, 즉 사고하는 습관이 어느정도 들었고 설계에 많은 시간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유지보수성과 확장성을 고려했을 때 어떤 구조로 설계해야 하며 이러한 과정을 진행하며 3주차 피어분과 테스트에 대한 토론을 심도있게 나눠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좋은 테스트 코드란 무엇이고 좋은 테스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어떤 구조로 설계해야 하는지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었고 저만의 학습 방법 또한 서서히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피어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내가 학습한 내용을 확인하고,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현하고, AI와의 퀴즈를 통해 저에게 맞는 학습 방법들을 찾아갈 수 있는 주였습니다.

챌린지 4주차

설계하고 구현하는 것이 어느정도 익숙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AI와 협업하며 AI 대답하는 코드에 대해 객체지향과 테스트를 고려했을 때 구조가 잘 설계되어있는지, 코드에 문제는 없는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고를하고 검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사고를 AI에게 맡기지 않고 제 자신이 사고하고 AI에게는 검증과 개선을 하는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내용을 학습할 때 1~3주차때 학습한 기본 배경들이 많이 등장했고 이러한 연결고리를 찾으며 학습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배경 지식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연결고리를 쉽게 찾을 수 있었고 학습을 마무리하는 시간 또한 4~6시 사이로 1~2주차에 비해 학습과 구현의 비중을 적절히 분배할 수 있었습니다.

3주차부터 짝 설계가 진행되며 4주차 짝 설계를 진행하며 피어분들과 프로그램 흐름, 객체 간 의존도 흐름을 같이 설계하였습니다. 혼자 설계를 했을 때와 달리 저만의 방식을 사용하여 설계할 수 없었지만 다른 피어분들과 각자의 의견을 나누며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접하고 배울 수 있었고 잊고 있던 '기술 사용에 있어 익숙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각 상황을 고려하여 근거있게 사용하자'라는 마음가짐을 리마인드 할 수 있어 아직까지 인상깊었던 가장 좋았던 시간이였지 않나 생각합니다.

수료

주저리 주저리 각 주차별로 느낀 점을 적어보았습니다.

챌린지 과정에 있어 정말 모든 활동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혼자 공부해왔던 저에게 Slack을 통해 동료분들과 소통하고 피어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함께 성장하는 것 자체가 저에게 있어 정말 소중한 경험이였습니다.

또한 주간 피드백을 통해 나를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 또한 주어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면 내가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이러한 성장을 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뭐해?

챌린지 과정은 저에게 있어 정말 말 그대로 도전그 자체였습니다.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챌린지에서의 도전으로 끝내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을 할 생각입니다. 할겁니다! 챌린지 과정을 통해 진정한 도전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의 도전을 위한 준비과정, 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4주동안 저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어느정도 찾았고, 저 자신에 대해서도 새로운 모습을 알게되고, 무엇보다 공부하는 습관, 방법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도전이라는 여행을 하려 다녀오려 합니다.

정말 제 인생에 있어 의미있는 4주였고 만약 부스트캠프 신청을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일단 해봐" 라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멤버십 입과


운이 좋게 멤버십에 입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챌린지에서의 도전을 발판삼아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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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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