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테코 6기 도전기] 비전공자 독학러의 백엔드 최종 합격 후기

별의개발자커비·2024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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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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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 전 가장 쫄렸던 2시간

최종 테스트 이후 어찌저찌 2주를 보내고
: https://velog.io/@dlguswl936/우테코-6기-울면서-쓰는-비전공자-독학러의-최종-코딩테스트-회고

대망의 합격자 발표일...!
두가지 마음을 왔다갔다하느라 괴로웠다ㅎ

  1. 당연히 될거야!! 제일 잘했다고는 절대 못하지만 제일 지독하게 했잖아!!
  1. 더 멋있고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아아아 내 공부는 너무 짧았을텐데 내가 될까...?

라고 생각하면서,
집에 있는 것이 부담 되어 1시부터 카페로 피신했다.

세상에서 제일 안가는 2시간 인정 드립니다...
디스코드 잡담방에서 다들 나와 비슷하게 사시나무 떨듯이 떨고 계시기에 나도 같이 떨어보고,
작년 5기 수료생 분이 게더타운에서 질문을 받으셔서 거기서 또 1시간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보니

드디어, 3시가 되었다.

🙏 합격 꾸에에엑

새로고침.. 손 덜덜... 새로고침... 왜 안오지..? 합격한 사람들이 먼저 온다던데... 새로고침...

한 순간!

...?
???

꾸에에에엑!!!!!!!!!!합격했따!!!!!!!!!!

👩‍💻돌아보기

시작은...

올 해 처음 동네 학원에서 자바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시작한 코딩 공부였다.
그리고 그로부터 11개월, 우테코에 합격하게 되다니 감회가 남다르지 않을 수 없다.

우테코를 어떻게 처음 알게됐지? 생각해보니
학원에서 팀프로젝트를 처음 해보면서
함께 공부하고 협업해서 뭔가를 만드는 것을 너무 재밌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었고,

이런 기회에 대해서 찾아보다 하루종일 공부하고 서로 코드 리뷰하고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걸 발견했던 기억이 난다. 맞다 바로 우테코였다.

냅다 스터디 만들기

스터디 모집글: https://velog.io/@dlguswl936/객체지향-스터디-모집-준비

설명과 후기를 읽어보면 읽어볼 수록 내가 하고 싶은 건 이거다 싶었다.
쟁쟁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지하고 아주 잠깐 생각하고^^
항상 그랬듯 일단 냅다 행동에 옮겼다.

그렇게 접수를 한달남긴 9월, 그렇게 무작정 스터디를 열었다!

이 때부터, 스터디에서 매주 이전 기수 프리코스 문제 풀어보면서 객체 지향을 처음으로 공부해보기 시작했다.
개인 프로젝트도 해보고 팀프로젝트까지 하면서 자바, 스프링까지 조금씩은 다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신경쓰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알게된 느낌이었다.
초반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고... 바보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답답했던 것도 사실..!

너덜너덜해진 자소서

자소서 포스팅: https://velog.io/@dlguswl936/우테코-6기-자소서-우테코의-시작-자소서-제출

더불어 자소서 스터디도 함께하면서 스터디원들과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그것으로도 모자랐던 나는, 마지막에는 nn명의 주위 친구들을 동원해 전날까지 엎고 다시쓰고를 반복했다.
말그대로 너덜너덜해질때까지, 그리고 혼란스러울만큼 피드백을 받고 반영하고를 반복했던 자소서 작성이었다.

pdf에 첨삭부터 한글파일로 주석달아까지 첨삭해준 친구들...🥹🥹


영혼까지 눌러담은 증빙자료

증빙 자료에는 내가 거쳐온 몇 년을 꾹꾹 눌러담고자했다.
양으로 승부한다!!! (아닙니다. 질도 중요합니다.)
덕분에, 내 사진첩이며 문서들을 다 뒤져서 넣느라 고생 좀 했다ㅎ

🏫 프리코스는 어땠지?

입학 설명회

이 때도 선명하게 기억난다. 프리코스를 앞두고 입학설명회를 들으면서 1500명이나 듣고 있다니 경쟁률이 높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4500명이 지원할줄은 몰랐지...^^

하지만 입학설명회를 통해 프리코스를 임하는 자세와 공부의 방향을 좀 더 명확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꼭 들어보고 천천히 생각해보기를 추천한다!

시간으로 들이받기

프리코스 때는 정말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하루종일 미션에 매달렸던 것 같다.
비전공자이자 부트캠프 같은 걸 한 것도 아닌 나의 부족한 실력은 시간을 들이는 것밖에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무식한 방법이지만 말그대로 4주동안 매일 하루종일 했다😇

피드백을 모두 먹어치우는 커비

터져나오는- 피드백

프리코스 때, 무엇이 나를 가장 많이 성장하게 했는가 하면
단연, 코드 리뷰 과정에서의 피드백이었다.

코드 리뷰를 받으면서 배우는 것이 너무 많았다.
뭐가 없는 나에게 흡수할 지식들이 쏟아져 내리는 느낌이었기에 피드백을 받는데 진심이었던 것 같다!

  • 이렇게 커뮤니티에 코드 리뷰 요청글을 올리기도 하고

  • 리뷰를 다니면서 배울 것이 많다고 느꼈던 분들에게 초면을 무릅쓰고 냅다 요청을 드리기도 했다ㅎㅎ

언제 내가 또 몇십~100개의 피드백을 받아보겠는가...!
다시 생각해도 이 리뷰 하나하나들은 정말 값진 것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피드백 소화시키기

이것들을 다 흘려보내기는 아까웠고, 뭐가 없는 나에게는 다 흡수하고 싶은 지식들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리뷰를 먹어치우는 커비는 다시 한번 무식한 선택을 하게되는데...

바로, 매 PR마다 코멘트가 6~70개 내외로 달렸는데 나는 이 코멘트들에 대해 각각

  1. 피드백
  2. 피드백에 대해 찾아보고 알게된 지식
  3. 반영한 결과

를 모두 정리했다. 물론, 프리코스 4주 내내!

https://velog.io/@dlguswl936/우테코-6기-프리코스-1주차-피드백-정리
https://velog.io/@dlguswl936/우테코-6기-프리코스-2주차-피드백-정리
https://velog.io/@dlguswl936/우테코-6기-프리코스-3주차-피드백-정리
https://velog.io/@dlguswl936/우테코-6기-프리코스-4주차-피드백-정리

...
.....

그렇다. 토할 것 같았다😇😇
수요일에 미션을 제출하고 목요일부터 리뷰를 받는다면, 3일동안은 새로운 미션에 손도 못대고 꼬박 피드백을 흡수하고 정리하는데 썼기에 부담이 됐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니 어느 순간, 매주 6~70개의 지식들을 꼭꼭 씹어 잘 삼키는 기분들었다.
다시 생각해보면 매우 짧은 기간에 엄청난 양의 지식들이 쏟아지는 상황이었지만
이렇게 아득바득 정리해서 소화해려고 했기때문에 탈없이 모두 내 머릿속으로 들어오게되었던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우테코 크루 닉네임 커비는 여기서 나오게되었다는 후일담...)

📝기록이 다했다!

기록광 진-화

리뷰 정리에서 보았다싶이 내가 미친듯이 했던 것 중 하나는 기록이었다.
학생 때 그런 애 있지 않았나. 노트 필기에 목숨거는 애. 바로 나다😋

미션을 진행하면서, 알게된 것, 배운 것이 너무 많았다.
따라서, 원래도 기록광이긴 했지만 이런 상황에서 한단계 진화했다.

쨘-⭐️

징그러울정도로 기록했다ㅎ
다시 돌아보면 정말 뭐든지 배우고 배운걸 정리하고 싶었구만싶다.

회고

회고글을 쓰면서도 정말 많이 성장한 것 같다.
내가 이번주에 어떤 곳을 신경썼고 또 앞으로는 어떤 걸 신경쓰고 싶은지 돌아보는 과정이 필요했던 것 같고,
그랬기에 회고글도 매주 원기옥을 담아 썼다😇

https://velog.io/@dlguswl936/우테코-6기-프리코스-비전공자-독학러의-1주차-회고
https://velog.io/@dlguswl936/우테코-6기-프리코스-비전공자-독학러의-2주차-회고-
https://velog.io/@dlguswl936/우테코-6기-프리코스-비전공자-독학러의-3주차-회고
https://velog.io/@dlguswl936/우테코-6기-프리코스-비전공자-독학러의-드디어-4주차-회고

공유의 재미

그리고 나만 보는 기록보다 더 의미있는 걸 발견하기도 했다.

프리코스 커뮤니티는 우아한테크코스 지원자들이 함께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라고 되어있는 것처럼 그동안 혼자 공부하고 정리했던 걸 벗어나서 이번엔 내 공부와 지식을 공유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공유는 정말이지 짜릿-했달까🥳
함께 성장했다거나하는 말들에서 동기부여를 받기도 했고,
나누고 싶어서 글을 쓴 것이었지만, 오히려 그 안에서 일어나는 토론에서 되려 더 배우게 되기도 했던 것이다!

최종 준비 과정은 여기

https://velog.io/@dlguswl936/우테코-6기-울면서-쓰는-비전공자-독학러의-최종-코딩테스트-회고

이외의 순간들

디스코드 커뮤니티

위에서 코드 리뷰나 지식 공유 이외에도 커뮤니티를 아주 재밌게 즐겼다ㅎㅎ
제가 주로 출석했던 곳들을 소개합니다^^

  • 감기는 눈을 억지로 띄우게 했던 기상인증방

  • 심장을 뛰게하는 케이팝 고인물들의 노동요 공유 현장 케이팝-spotify방

  • 음성채널에 연결해있는 다른 분들을 보면서 원거리 으쌰으쌰할 수 있었던 조용조용모각코

여러 순간들

말고도 기억나는 순간들이 많다.

떨리는 손으로 미션을 제출했던 매주 수요일 밤 12시도!

미션 공개 전, 매주 코치와의 수다타임, 일명 코수타도!

우테코 6기 커비로서 시작!

나의 우테코 선발과정을 한 줄로 정리하자면

무식하게 그냥 했다.

였던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우테코 6기 커비로의 또 다른 순간들도 그렇게 냅다 무식하게 나아가려고한다😋

커비 가자!! 빠샤!!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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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4일

대단하시네요 ! 우테코에서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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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9일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7기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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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0일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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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9일

안녕하세요! 저는 우테코 7기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글을 보면서 저도 프리코스 기간 동안 정말 치열하게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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