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테코의 대장정은 자소서 제출로 시작된다. 설명회나 코수타에서 자주 언급하셨던 만큼 자소서가 우테코에 맞는 사람을 찾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비전공자에, 부트캠프 같은 걸 수료하지도 않는 나로서는 개발 공부 경력이 화려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솔직히 자소서에 프로그래밍적으로 산출물을 기록할만한게 많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약점들을 안고 어떻게 자소서를 솔직하고 열정적이고 매력적이게 작성할 수 있을까.
워홀에서의 역경(?)들과 교사 생활을 하면서 경험했던 수 많은 외부 활동들,
내가 쓸 수 있는 생생한 경험들은 넘쳐난다.
또한 교사 시절, 수업을 위해 2년 동안 내가 했던 수많은 노력들, 결과물들 까지 기간에 비해 거쳐온 과정과 결과물의 양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광기.
이걸 내 강점으로 가져가는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전에 교육청~네이버에 이르는 강사 활동을 하면서 메타버스를 공부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계기로 적었다.
당시 강의 주제인 메타버스에 대해 네이버 블로그와 에듀넷에 1년 여 포스팅을 하면서 연구 기록을 남기며 공부를 했던 것과 강의 원고의 10여 개의 버전을 거듭한 수정을 통한 성장을 적었다.
현재에도 벨로그에 개발 공부 기록을 꾸준히 남기는 것처럼 적용이 되고 있다는 것으로 1번 문항을 마무리하였다!
영국 워홀 초반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인해 굶어죽을 뻔했던 기간이 있다. 그리고 같이 일했던 크루들의 도움과 함께 회화 실력이 빠르게 성장해 마지막에는 성과까지 얻을 수 있었던 일을 적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꼈던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인 혼자하려는 자세를 벗어났기 때문을 적어보았다.
교사 2년차에 꿈꾸던 '희한한 교사'가 되기 위해 몰입했던 1년 여의 과정에 대해 적어보았다. 수업을 위해 2000여 개의 뉴스레터 자료를 수집하고, 매달 수업 유튜브 영상을 올리고, 1년에 10개의 보고서를 써서 수업 연구대회를 나간 것 등.
내 인생에서 이렇게 1가지에 몰입했던 적이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수업'이라는 목표를 위해 수많은 것들을 했던 기간이었다. 그렇기에 그 과정과 결과에서 얻었던 성과들도 적으며 마무리했다.
솔직히 그동안 만들었던 프로젝트가 많지 않아서 제일 어려웠다. 그렇다면 프로젝트 양이 많거나 한 것이 아니기에 하나의 프로젝트에 대한 것이더라도 내가 프로젝트를 만들 때 남들과 다르게 고민하고 노력한 부분을 적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난 기술이 사회를 담아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서비스가 만들 인식에 대해 개발자가 계속해서 질문을 던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을 진행중인 '덜쓰레기교실' 프로젝트를 예시로 하여 풀어나갔다.
하나의 노션 링크에 4가지 질문에 대해 각각 페이지를 만들어 첨부했다.
정말 수정의 수정의 수정의... 수정을 거쳤다.
한 문항당 거의 10개 버전이 나왔던 끝에 마지막 버전을 제출했다.
부디 내가 해왔던 노력들과 성장 과정들이 유쾌하고 직관적이게 담겼기를 바란다!
안녕하세요! 저두 우테코 7기 지원서 첨삭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도 같은 비전공자라 도움이 많이 될거같아서 댓글 남겨봅니다! 시간 괜찮으시면 부탁드립니다 https://open.kakao.com/o/s6qQvITg
안녕하세요..!! 저도 이번에 우테코 7기 지원하려고 하는데 지원서 첨삭이 절실해서 혹시 부탁드려도 되는지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