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의 수준이 발전하고 소프트웨어의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컴퓨팅사고 능력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전공지식과 소프트웨어의 힘을 빌려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을 발전시키는 현 사회에서 컴퓨팅사고 능력은 논리력의 근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문제를 정의하고 그 정의된 문제에 맞는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학생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게 되며 what에 대한 접근이 아닌 why에 의한 접근을 할 수 있도록 유도됩니다. 저희 봉사팀은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팅 사고에 대한 이해를 친숙하고 즐겁게 쌓을 수 있도록 EV3 MINDSTORMS을 활용한 교육을 준비했습니다.
프로그래밍, 컴퓨팅사고의 기본은 “주어진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입니다.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이것이 컴퓨팅사고의 근본이죠. 컴퓨팅 사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저희에게 주어진 도구를 파악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도구란 프로그래머에게는 함수라고 불리는 기능들의 집합을 말합니다. EV3 Classroom LEGO Education에서는 스크래치(Scratch)와 유사하게 알기 쉬운 형태로 도구가 제공되며 그 도구를 활용하여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전공자가 아닌 일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라는 두 포인트를 고려하여 EV3 MINDSTORM을 선택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컴퓨팅사고의 근본은 주어진 도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컴퓨팅사고란 “문제를 정의라고 해결해 나아가는 사고 과정” 입니다. 대한민국의 학생들을 비판하기 위한 자료 중 하나를 소개해 드리면 “한국의 학생들은 문제에 대한 What을 먼저 묻는다. 공교육12년동안 이것은 올바른 문제의 접근방법이 아니다. 문제에 why라는 물음을 던지고 거기에서 How와 What을 이끌어 내야한다. 설계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생각하며 문제를 정의하고 그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 위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설계된 문제에 대한 접근하는 능력은 탁월하지만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에는 취약합니다. 이런 경험을 학생들에게 선물해주기 위해 답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문제를 찾는 Computer Thinking 능력을 키우고자 시뮬레이션, mathematics, philosophy문제를 준비했습니다. 미분과 적분을 사용하여 정형화된 풀이를 적용하는 것이 아닌 주어진 조건에 대한 규칙을 찾고 그것을 기반으로 실험해야만 해결해야하는 문제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