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3. "결과"를 만들어 내는 능력

Bard·2022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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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백기선님의 [개발자로 살아남는 방법] EP03. "결과"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보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Before we begin

주니어로서 가져야 할 가장 좋은 자세?

  • 물론 내가 막 성장하겠다 이런 욕구를 보여주면 좋긴 하다.
  • 그런데 나는 한번 알려준 거는 한번에 알아들었으면 좋겠다.
  • 이게 많이 기대하는 거라는 건 알지만, 똑같은 걸 세 번 이상 알려줘야 할 때는 많이 화가 난다.
  • 이제는 체념했다. 다음에 또 물어볼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화가 안 난다.
  • 그런데, 한번 알려준 걸 한번에 알아듣는다? 그러면 이제 시니어 입장에서 굉장히 좋아하게 된다.
  • 기대는 안하지만 Feedback을 안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레이니어 체리가 맛있다. 보라색 체리와는 차원이 다르다. 먹어보고 싶네 ...

제 1원칙: 집요함과 에너지로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줄 것

이런 집요함과 에너지가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좋은 영향을 받게 된다.

최근에 토스ㅣSLASH 21 - 테스트 커버리지 100%라는 강의를 들었는데, 굉장한 집요함을 느꼈다.

비판적인 발언과 비관적인 발언은 다르다.

회의 중에 비판적인 발언은 좋다.

네이버 Yobi 프로젝트에서 이런 논의가 있었다.

"리뷰를 할 때 특정 부분부터 어디까지 드래그를 해서 리뷰를 달 수 있도록 하자." 라는 기능에 대한 회의였다.

회의 초반 분위기는 이랬다.

이건 너무 만들기 어렵다.

이때 기선님은 아무리 생각해도 안되는 건 없는 것 같더라.

그래서 이때 라이언 킹의 첫번째 OST 를 틀고

아니다. 할 수 있을 거다. 우리 한번 생각을 해보자.

라고 말을 했더니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에너지를 정치나 갈등 같은 곳에서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는 누가 이기던 지던 둘 다 손해를 보게 된다.

그 에너지를 아꼈다가 내 자기계발을 하거나 스트레스 관리를 하자.

영감을 준다는 것은

나도 저렇게 무언가를 집요하게 파서 무언가를 해내고 싶다.

이렇게 남이 생각하게 하는 것. 이건 내가 계획해서 할 수는 없는 거다.

하지만 이런 집요함과 에너지를 주변 사람에게 보여준다면 영감을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제 2원칙: 고객의 요구에 근거하여 분명하고 야심찬 목표를 만들 것

어려워도 고객이 요구하는 기능이 있다면 한번 목표로 세워보자.

불가능하지는 않다.

이게 과연 고객이 원하는 일인가? 이게 고객이 원하는 것에 준하는 일인가? 를 항상 생각하자.

이런 생각은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에도 굉장히 좋다.

야심찬 목표라는 건 척도를 가져야 한다.

얼마나 빠르게 배포를 했느냐. 얼마나 많이 성공했는가.

이런 척도를 가지고 있으면 목표를 정하기 쉽다.

이런 척도가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설정해야 한다.

제 3원칙: 장애물을 식별하고 해결할 것

일을 하다보면 분명히 문제가 생긴다.

아무 문제 없이 스무스하게 프로젝트가 성공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그래서 planning을 믿지 않는다. 한번도 원래 계획한 일정대로 진행된 적이 없다.

일정을 내가 정한다고 하더라도 안될 여지가 무조건 있다.

일을 하다가 나오게 되는 장애물은 그 때 알게 되면 된다.

자 장애물을 발견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우선 이 사실을 공표해야 한다.

이걸 혼자 끙끙 앓게 되면 본인이 망하는 길이다.

일단 무조건 말을 한다.

이런 문제가 생겨서 해결해야 하는데 우리 팀이 이 문제에 대한 경험이 있어서 다른 팀의 조언을 받아서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이 정도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이거 안하면 망한다.

선 보고 후 조치. 무조건 이렇게 해야한다.

일단은 바로 mitigation을 한다. 이건 뭐 그 날 on call이 한다.

그 다음 팀이 함께 오류의 근원지 Root까지 파고든다. (Root Cause Analysis)

Root를 찾고 나면 해결한다.

불이 났다. 일단은 천을 덮어서 불을 껐다.

그럼 다음은 또 불이 났을 때 천으로 덮어서 끌 것인가?

아니다. 불이 왜 났는지를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

잠깐 인생 강의

이 세상 어떤 업무도 내 삶보다 중요한 건 없다.

내 삶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자.

장애가 난다고 보통 사람이 죽지는 않는다.

업무시간에만 열심히 일하면 된다.

제 4원칙: 영향력있는 업무를 많이 완수할 것

그냥 하는 게 아니다. 완수해야 한다.

가령 일이 딜레이가 될지라도 끝내는게 중요하다.

딜레이가 되었어도 일을 끝냈다면, 끝낸 이후에는 그 이전의 딜레이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방망이 깎던 노인을 기억하자.

방망이를 깎아야 방망이를 사고 버스를 탈 수 있는거다.

깎다 만 방망이를 배포할 것인가? 이게 더 안좋다.

또 A라는 업무를 하면 배포가 10초가 줄어들고 B라는 업무를 하면 배포 시간이 10분이 줄어든다고 하자.

당연히 B 먼저 수행해야 한다. 이렇게 영향력이 더 높은 있는 업무를 끝내보자.

그러면서 습관으로 만들어보자.

제 5원칙: 교조주의 보다는 실용주의에 더 가치를 둘 것

교조주의(dogmatism) 보단 실용주의(programmatism)에 더 가치를 둘 것.

클린코드에서 이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게 교조주의다.

방법은 항상 여러가지다. 실용적인 코드리뷰라면 아래와 같이 달 것이다.

이렇게 하면 코드를 좀 더 읽기 편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하면 중복 코드를 더 제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근거를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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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ndering Caretaker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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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4일

우선 이 사실을 공표해야 한다.
이걸 혼자 끙끙 앓게 되면 본인이 망하는 길이다.
일단 무조건 말을 한다.

진짜 명심해야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내용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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