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4. "협업"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Bard·2022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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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백기선님의 [개발자로 살아남는 방법] EP04. "협업"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을 보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Before we begin

본인이 회의에서 어느 정도 깊이까지 공유를 해야하는 지에 대해서 고민이 될 수 있다.

이럴 때 굉장히 장황하게, 굉장히 디테일하게 설명하는 경우가 있는데, 신입으로서는 나쁘지 않다.

이걸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에 대한 점검을 할 수도 있다.

너무 자세히 말하거나 덜 자세히 말하는 건 그렇게 큰 실수가 아니다.

덜 깊이 얘기하고 이게 좀 부족하다면 누군가 더 자세히 말해달라고 요청할 거다.

하지만 2-30명이 있는 회의에서는 가급적 추려서 얘기해야 한다.

내가 1분을 쓰면 30분을 쓴다고 생각하자.

제 1원칙: 빠르게 반응하기 보다는 잘 들어주기

경우에 따라서는 말을 끊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할까.

말을 끊어서 죄송하지만, 우리가 이런 주제로 얘기하고 있는데 ... 하며 끊어보자.

말을 끊을 때는 그만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회의 주제와 너무 많이 틀어진 방향으로 가고 있다던지 ...

그리고 틀린 말을 하고 있더라도 끝까지 일단 들어보자.

끝까지 말을 하면 왜 자기가 그렇게 생각했는지, 말할 것이다.

그러면 말이 다 끝난 그 다음에 정정하면 된다.

그리고 역으로 만약에 내가 중요한 말을 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말을 끊으러 들어온다면 '정말 죄송한데 제 말 좀 끝낼게요' 라고 말하면 된다.

근데 이 말도 너무 많이하면 독단적으로 보이므로 조심하자.

제 2원칙: 다른 사람 아이디어 증진시키고 활용하기

보통 이걸 Leverage 라고 부른다.

다른사람이 아이디어를 냈을 때,

  •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솔루션들을 추가로 제안하거나,
  • 본인이 공감하는 부분을 강조한다던가,
  • 좀 더 일반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말을 한다던가 해보자.

제 3원칙: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존중하기

이걸 인간 대 인간으로 충돌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의견 대 의견으로 충돌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항상 프로답게. 냉철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내 의견이 부정당했다고 상처받지 말자.

whiteship : 연애랑 비슷한 것 같다고? 연애를 해본지 하도 오래 돼서 모르겠네ㅋㅋㅋ

그리고 내 생각만 옳은 것이 아니다. 항상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목적지로 가기만 하면 되는 거다.

시니어는 본인의 영향력이 다른 팀에도 미칠 수 있어야 한다.

번외로 가끔 일을 하다보면 다른 팀이 해야되는 일을 우리 팀이 하는 경우가 있다.

너무 이런걸 싫어하지 말자. 크게 상관이 없는 일이다. 회사 전체로 보면 필요한 일이다.

팀의 이익에만 국한되어서 처리된다면 딱 거기까지만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제 4원칙: 시간을 내서 동료 도와주기

특히 팀에 처음 합류하는 사람들.

한번 말해주면 알아듣겠지? 라고 기대하면 안된다.

세 번, 네 번째에 이해하는 사람은 보통이고,

한번에 알아듣는 사람은 뛰어난거다. 10명 중 1명 꼴이다.

하나 알려줬는데 10개를 알아오거나 하나도 알려주지 않았는데 5개를 알아오는 사람은 정말 가끔있다.

거의 100명 중에 한 명 있는듯.

이 사람들은 학습하는 훈련이 되어있는 사람이다.

보통은 똑같은 것을 3-4번 알려줘야 한다.

이건 당연한 거다.

내가 설명을 잘못했을 수도 있다. 그러니 여러번 알려준다고 짜증내지 말자.

그리고 동료들이 막힌 문제가 없는지 가끔 파악을 해보자. 이걸 기술적으로 도와줄수 있으면 더 좋고.

예를 들어 내가 장애를 해결한 사례를 공유하면 좋다.

제 5원칙: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정보 공유하기

  • 뭔가 진척이 됐다 -> 공유하기
  • 이런 이슈때문에 막혀있다 -> 공유하기
    • 내가 최선을 다했다고 하더라도 내가 blame 당할 수 있다.
  • 어떤 문제를 해결했다 -> 공유하기
    • 이건 팀의 기술력을 늘릴 수 있다.

전부 다 공유하자.

모두가 내 업무 상태를 알 수 있도록 하자.

데일리 미팅을 하는 팀이라면 정보 공유가 잘 이뤄지겠지만, 아니라면 2-3일에 한번,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공유를 해보도록 하자.

Review

빠르게 반응하기 보다는 잘 들어주기

내가 조금 부족한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하면 잘 말을 끊을 수 있을 지를 항상 고민했는데, 이제는 정말 크게 논지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면 끝까지 들어보고, 그 사람이 어떤 배경에서 그런 말을 하고 있는지를 이해해보도록 하자.

다른 사람 아이디어 증진시키고 활용하기

물론 맞는 말이지만, 경험 상 이렇게 하다 보면 굉장히 신나서 나도 회의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논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보자.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존중하기

모두가 이 내용을 알고 있는 건 아닐 것이다.

어떻게 하면 내가 의견을 내고 있는 사람이 아닌 의견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 지를 전달할 수 있을 지 고민해봐야 겠다.

시간을 내서 동료 도와주기

내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는 동료.. 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긴 하다.

내 기준에서는 다른 팀에 관심을 가지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팀에게 무언가를 요청하기 전에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해서 보내준다던가 ...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정보 공유하기

사실 한 2주 전에 1on1 미팅에서 들었던 내용이다.

굉장히 공감이 많이 되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가지 추가된 점은 내가 문제를 해결했다면, 해결 방법도 같이 공유하는 노력을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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