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터란?

라우터는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패킷을 전송하는 기기이다. 인터넷은 라우터의 거대집합이라고도 한다.

여러 대의 컴퓨터나 네트워크 장비들 간에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이를 중계하는 역할을 한다. 참고로, 라우터를 포함한 주고 받는 패킷은 OSI 7 layer 모델에서는 3 layer 영역에 해당된다.

라우터는 네트워크에서 IP 주소를 사용하여 목적지를 찾아간다.

패킷의 IP 주소와 목적지 IP 주소를 비교하여 패킷을 해당하는 목적지로 전송한다. 이때 라우터는 패킷의 목적지 IP 주소에 따라서 자신이 직접 처리할 수 있는지, 아니면 다른 라우터에게 전달할지를 판단하게 되는데, 라우터는 패킷의 목적지 IP 주소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라우팅 테이블을 비교하여 판단한다.

잠깐! 라우팅 테이블이 뭔지 알아본다.

라우팅 테이블(Routing Table)

라우팅 테이블은 라우터가 패킷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정보를 담고 있는 표이다.

라우팅 테이블은 목적지 IP 주소와 다음에 전달할 라우터의 주소를 매핑한 정보를 포함한다. 즉, 패킷의 목적지 IP 주소를 보고 어떤 인터페이스로 패킷을 전달해야 하는지 결정할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는 표이다.

라우터가 라우팅 테이블을 생성하며, 라우터 간에도 교환한다. 라우터는 주기적으로 다른 라우터로부터 업데이트된 라우팅 테이블을 받아들이며(헬로패킷)
이 정보를 토대로 자신의 라우팅 테이블을 업데이트한다. 이를 통해, 라우터는 패킷을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최적의 경로를 결정할 수 있다.

라우팅 테이블은 일종의 라우터의 메모리 공간으로, 라우터가 패킷을 전송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이 저장되어 있다.

라우팅 테이블에는 여러 경로들이 저장되어 있으며, 각 경로마다 다음에 연결할 라우터의 IP 주소, 연결 인터페이스, 거리 및 비용 등이 포함된다.

라우터는 패킷의 목적지 IP 주소를 확인하여 해당 주소가 자신의 네트워크에 속하는 경우, 패킷을 바로 전송하게 된다.
그러나 해당 주소가 다른 네트워크에 속하는 경우, 라우터는 라우팅 테이블을 참고하여 다음으로 전송할 라우터의 IP 주소와 연결 인터페이스를 결정한다. 이후 패킷을 해당 라우터로 전송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여 패킷이 최종적으로 목적지에 도달하게 된다.

라우팅 테이블은 정적 라우팅과 동적 라우팅으로 구성된다.

정적 라우팅은 수동으로 라우팅 테이블을 구성하는 방법이며, 동적 라우팅은 라우팅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라우팅 테이블을 구성하는 방법이다.

라우터는 일반적으로 두 개 이상의 네트워크를 연결하는데 사용된다. 예를 들어, 집 안에서는 인터넷과 노트북, 스마트폰, TV 등 여러 대의 장치들이 각각 다른 네트워크에 속하고 있다. 이때 라우터는 인터넷과 각 장치들을 연결하여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라우터는 라우팅 테이블을 참조하여 최적의 경로를 선택하게 된다. 이때 라우팅 테이블은 네트워크 장비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구성되며, 라우터는 이를 기반으로 패킷을 전달한다. 라우팅 테이블을 만드는데 중요한 패킷의 경로를 선택하는 라우팅 알고리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