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KT ds 응용 SW개발 직군 면접 후기입니다.
코딩테스트 일정이 끝나면 합격자 발표 후 자세한 면접 일정은 추후에 공지해준다.
(참고로 코테는 겁내 쉬웠음)
12월 2일에 면접 일정이 공지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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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첫 날 당첨~~
그래서 12월 6일 월요일에 면접을 보러 갔다. (면접 일정은 12월 6일부터 2주간 진행)
KT ds 면접은 정장 필수!
첫 면접이라 정장도 없고 무료 대여는 면접 5일전부터인가 예약이 가능했다.
부랴부랴 아는 분께 정장을 빌리고 친구한테 구두도 빌렸다.
면접 시간은 9시 50분부터 잡혀있는 것 같았고
다행히 내 시간대는 15시 50분 타임이었다. (아마 마지막 타임이었지 싶다.)
당일에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갔다.
면접장소는 동대문 노보텔이었다.
서울역 내려서 지하철 4정거장 가서 동대문역사문화역인가..에서 내린 뒤에 도보로 한 5분?정도 걸렸다.
13시 30분쯤에 도착해서 로비로 입장하니 KT ds 면접 판넬을 세워놓고 관계자분이 안내해주셨다. (너무 일찍 가서 당황하심)
코로나 관련 설문지 작성 후 이름표와 라텍스 장갑을 받았다.
그러고 밖에 나가서 점심 간단하게 먹고 다시 건물로 들어와서 20층 로비에서 대기하면서 마지막 정리를 했다.
면접 시작 30분 전까지 1층 로비에 모여야해서 15시 15분쯤에 다시 1층 로비로 내려갔다.
한 타임에 6명 면접을 봤고 내 타임에 한 명이 없었다.
인원 출석이 완료되면 다시 다른 층으로 이동.
여기서 다시 3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대기실에서 대기한다.
(대기실은 호텔방을 비워 의자를 세 개 놔둠)
그러고 시간이 되면 각자 다른 호텔방 문 앞에 대기하고 제출한 PT 종이를 받는다.
작년부턴가 코로나때문에 대면인듯 비대면인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각자 호텔방 하나 씩 잡고 들어가서 방 안에 있는 노트북과 티비 화면으로 면접관님들과 대면한다. (호텔이라 조명 분위기가 좋았음)
면접은 1대다로 진행했다.
들어가서 마스크 벗고 인사를 한 뒤 면접관님들이 1분 자기소개를 시킨다.
자기소개가 끝나면 바로 "PT 5분 시작하세요." 라고 하신다.
입장 전 받은 종이를 보면서 앉아서 말로만 PT를 진행했다.
너무 PT종이만 보면 좀 그러니까 한 파트가 끝나면 힐끔 보고 다시 진행했다.
나는 PT 주제 유형에서 2번 유형을 선택했다.
개발직이라 그런지 3번 유형은 주제 리스트에 없었던 것 같다.
기술에 대한 정의와 해당 기술 도입 시 장단점, 기술에 대한 조직 변화 등등..을 설명하는 주제였다.
PT가 끝나면 바로 질문을 시작하신다.
체감 상 PT질문 : 자소서 질문 = 5 : 5 정도..
예상 외로 PT에서 많은 질문을 주셨다.
PT질문의 느낌은 선택한 주제에 대해 기술적으로 잘 알고 있는지에 대해 검증하는 느낌이었고 질문 자체가 기술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었다.
자소서에는 웹 서비스 개발과 IoT관련 프로젝트를 기입했는데
IoT관련 프로젝트에 더 관심이 있으신 것 같았고 질문들이 전반적으로 사실검증 느낌의 질문이었다.
기술적인 질문은 크게 어려움 없었다. (내가 별거 안 한 것도 있다.)
면접이 끝나면 다시 대기실로 들어가 대기한다.
다시 임원면접을 하러 다른 방에 들어가서 면접을 진행한다.
임원면접은 화상으로 다대다로 진행하고 같이 대기했던 3명끼리 진행한다.
(각자 방에서 화상채팅에 모여서 같이 진행함.)
임원분들의 목소리 톤이나 행동이 되게 편하게 느껴졌다.
약간 오구오구 하는 톤으로 질문주셨다.ㅋㅋ
직무면접
PT내용은 기술적으로만 물어보니 잘 준비해가야한다!
임원면접
질문 되게 많았는데 기억이 다 안 나고 인상깊었던 질문들만 적었다.
나는 직무 면접에서 질문 하나에 대답 못 했고 임원 면접에서도 제대로 된 답변을 하나 못 했다.
면접이 끝나면 면접비와 함께 커피쿠폰을 준다.
1층 로비 카페에서 바꿔먹고 가면 된다!
커피 기다리면서 다른 면접자분들이랑 이야기했는데 PT면접에서 좀 털렸다고 한다.
(PT 내용도 열심히 준비해야 할 듯 하다.)
면접비는 7만원 받음.
첫 면접이라 떨렸는데 다른 서비스 IT기업들의 면접 후기를 들어본 바로는 면접 난이도는 꽤 쉬운 편에 속하는 것 같다.
그리고 압박 면접의 느낌은 들지 않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