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프론트엔드 취준생의 회고

Dohee Kang·2023년 1월 10일
4

회고

목록 보기
1/2

👩🏻‍💻 서론

올해 초에는 수술을 하고 좀 쉬면서 리액트를 공부하였고, 본격적인 취업 준비는 6월부터 시작하였다. 5월에 원티드에서 주최한 프리온보딩 프론트엔드 코스에 참여하였고, 그 이후에는 프로젝트를 만들며 회사에 지원하였다. 그리고 블로그 작성하는 현재는 취업이 된 상태이며, 입사 날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 원티드 프리온보딩 프론트엔드 코스

원티드를 들어갔다가 우연히 프리온보딩 프론트엔드 코스를 진행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커리큘럼도 마음에 들었고, 주변에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고민 없이 지원하게 됐다.

처음으로 프로젝트를 만들어봐서 초반엔 어려움이 컸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점점 성장하는 것이 느껴져 자신감이 커졌고, 멘토님과 팀원분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프리온보딩 프론트엔드 코스 4기 최고!)

프론트엔드 코스를 하며 뿌듯한 점은 아래와 같다.

📑 기록
코스를 진행하는 내내 새로 배운 것을 학습하고 TIL을 작성하였다. TIL이나 프로젝트는 이전 블로그나 GitHub에 있다.

🏃🏻‍♀️ 팀 프로젝트 일정 관리
프로젝트를 새로 진행할 때마다 주도적으로 나서서 회의에서의 의견 조율이나 일정 관리를 하게 됐다. 대학생 때 과학생회 부학생회장을 했던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

⛳ 성장
프론트엔드 코스를 진행하기 전엔 리액트로 프로젝트를 만들어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많이 부족했으나, 한달동안 기능을 개발하고 리팩토링을 하며 스스로도 성장했다고 느껴질만큼 개발 실력이 성장했다.

아래 사진은 팀원분들이 나에게 남긴 익명 피드백이다!

🤔 본격적인 취준 시작

6월부터 원티드나 점핏을 통해 약 150여 곳의 회사에 지원하였다. 회사를 지원할 때도 일정을 생각하며 지원해야 했기에 쉽지 않았다. 실제로 취준 기간에는 과제, 코테, 면접만 하고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이력서

내가 처음에 만들었던 이력서는 남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울 정도로 처참한 상태였다. 경력 이력서는 많이 봤는데 신입 이력서는 어떻게 작성해야할까 고민이 많았다. 스터디나 SNS를 통해 피드백을 받으며 이력서를 계속 수정해나갔다. 내가 생각하는 신입 이력서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래와 같다.

1. 자신의 강점을 생각하자!

주변 사람들에게 나의 장점에 대해 물어보고, 피드백을 보고, 또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나의 강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봤다. 그리고 나는 위 3가지로 정의하였다. 1, 2번은 블로그가 증명했고, 3번은 '프론트엔드 코스'에서의 익명 피드백이 증명했다고 생각했다.

2. 기술 스택은 나열하지 말자!

내 이력서를 보는 사람은 내가 해당 언어나 기술을 어느 정도로 알고 있는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어느 정도로 해당 언어나 기술을 알고 있는지 기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 과제나 코딩테스트

내게 가장 어려웠던 것은 코딩테스트였다. 알고리즘을 공부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프로그래머스로 코딩테스트를 꾸준하게 하고 익히는 수밖에 없었다.

과제는 아무리 디자인을 안본다고 해도 디자인에 시선이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디자인과 코드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며 만들었다.

🧚🏻‍♀️ 웹 디자인을 익히는 방법
내가 웹 디자인을 익히는 방법은 프론트엔드 코스 멘토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진행하고 있는데, dribbble 사이트에서 자주 웹 디자인을 보는 것이다. 자주 보다 보면 웹 사이트의 구성 요소, 색상 등을 고려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기술 면접

기술 면접은 크게 프로젝트 위주로 질문하는 곳과 기술 스택 위주로 질문하는 곳이 있다. 기술이나 언어 관련해서는 '개발 스터디'에서 팀원들과 함께 혹은 혼자 공부해나갔다.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참고할 순 있지만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어서 나는 언어 문서나 책을 보며 공부했다. 자바스크립트는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책을, 리액트는 리액트를 다루는 기술 책을 보며 공부했다. 면접 질문 리스트 관련해서는 추후에 따로 게시물을 올리도록 하겠다.

🍼 쿠크다스같은 나의 멘탈 관리

아마 취준하면서 제일 힘들었던게 나의 멘탈 관리가 아니였을까 싶다. 150여 곳을 지원하면서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멘탈이 더 바사삭 깨졌던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소속감이 없다는 것도 힘들었고, 메일함에 계속 해서 쌓여가는 탈락 메일에 지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그래서 인턴을 할까도 고민했지만 이번에 취준을 완벽하게 끝내고 싶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냈다.

힘들었던 와중에 아래 사진을 보고 힘을 정말 많이 얻었다. 내가 실력이 안좋아서 떨어졌다고 자책을 많이 했지만 요즘 경제 상황이 안좋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난 잘하고 있다고 그렇게 스스로를 토닥였던 것 같다.

🎠 취뽀하고 지금의 나


지금은 취뽀하고 입사 전의 상황이다. 마치 수능 끝난 고3처럼. 맞다. 난 지금 누구보다 신나게 놀고 있다. 며칠 전엔 오사카 여행도 다녀왔다. 입사까지 얼마나 남을진 모르겠지만 열심히 놀고 간간히 스터디도 하면서 살 예정이다.

2022년도 내 자신 너무 고생 많았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분들도 모두 고생 많으셨고,
2023년도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고 힘든 일이 있어도 묵묵히 이겨나갈 수 있길.. 화이팅 😀

profile
오늘은 나에게 어떤 일이 생길까 ✨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