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실력도 참 중요하지만, 말을 잘 하는 능력이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것은 이성적이나 감성적이나 도움이 된다.
대학에서 6년의 시간을 보내면서(참으로 길다.) 여러 동아리, 비록 프로그래밍과 동떨어진 동아리들이었지만, 그 동아리들을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요즘 한다.
좋은 친구들과 멘토들 사이에서 여러 책과 대화를 통해 말의 중요성을 깨닫고 예민함을 지닌 내 능력을 지금까지 저평가하고 있었던 것 같다. 프로그래밍 실력이 부족한 것이 내가 부족하다는 것처럼 느껴졌다.
근데 그건 아닌 것 같다. 프로그래밍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분명 내가 쌓아온 시간이 헛되지 않았을 거란 증거들이 곳곳에서 보인다. 그러니 그것들을 더 발견하고 잘 가꾸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무시하지 말 것. 자랑스러워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