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g] #1 나만의 Task 배분 방법

DONGHO JANG·2021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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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변화시키지 말자!

군대에서 끊임없이 고민한 것이 있다.

'내가 전역 하고나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해야만 하는 수많은 공부들을 어떻게하면 번아웃 없이 해낼 수 있을까?'

일단 내가 떠올린 방법 중 하나는 내 몸은 군대에 익숙해져있으니, 사회에 나가서도 최대한 비슷한 환경으로 사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 몸이 큰 변화를 느끼면 두려움이 생기게 되고 이는 꿈을 이루기 위한 걸림돌이 될 것이다. 그래서 뇌가 변화를 느끼지 못하도록 내 생활패턴을 군대와 최대한 비슷하게 맞출 것이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아주 천천히 계획을 수정해 나갈 것이다.


시간 계획

평일

활동시간To Do세부
0630기상군대 기상시간과 동일
0630~0830추가 자유시간환기실시, 도수체조, 미라클모닝 루틴, 아침식사, 세면세족
0830~1130오전 업무아주 죵요한 일부터 처리
1130~1300점심식사점심식사 후 낮잠 혹은 잡일 처리
1300~1600오후 업무그 다음으로 중요한 일 처리
1600~1700운동맨몸운동 (팔굽, 윗몸, 턱걸이, 싸이클 혹은 러닝)
1700~21:00자유시간
21:00~24:00자율 업무일일결산, Velog 글 작성, 자기계발 위주

주말

⭐ 주말은 평일동안 쌓였던 피로들을 푸는 날로, 빡빡한 일정은 절대 잡지 않는다.
⭐ 친구들과의 약속은 대개 주말에 잡는다.
Why? 평일에 무리하게 약속을 잡으면 루틴 흐름이 깨지기 때문!
⭐ 친구들과의 약속이 없는 날이면 낮잠을 자거나 혼자 맛집을 탐방해보거나, 문화생활을 할 것이다.


태스크(Task) 배분

매일 밤 9시 일일결산 시간에 그 다음날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한곳에 가감없이 적어본다. 어제 하지 못한 일, 머릿 속에 떠오르는 일, 회사 일, 개인적인 일 모두 다 상관없다.

시간투자 매트릭스

내가 적은 업무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우선순위를 정한다.

A. 긴급하지만 중요한 일 (소비의 시간)
B. 긴급하진 않지만 중요한 일 (투자의 시간)
C.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 (낭비의 시간)
D. 긴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 (허비의 시간)

이 네가지 중에서 C랑 D는 가차없이 해야 할 Task에서 배제시킨다.
A는 가장 중요한 일이니 오전 업무 시간에 해치우고, B는 그 다음으로 중요한 일이니 오후 업무 시간에 해치운다.

나만의 기준

우선순위를 정할 때 참고하는 나만의 기준이 한가지 더 있는데, 아래의 다섯가지다.

⚽ 1순위 - 건강

활기차고 체력이 좋아 성장하는데 제약이 없는 상태

💻 2순위 - 전공

탄탄한 전공과정 이수로 내가 바라는 개발자의 삶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상태

📚 3순위 - 자기계발

매사 긍정적인 사고를 유지하며, 어려움이 닥쳐오면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게 대비가 된 상태

💸 4순위 - 재정

경제적인 제약 없이 하고 싶은 것을 원하는 때에 할 수 있는 상태

🤼‍ 5순위 - 관계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매력적인 사람

우선순위가 'A'로 동일하더라도, '관계'에 관련된 Task는 절대 '건강'과 관련된 Task를 거스를 수 없다.


정리하고 실천에 옮기자

아무리 계획을 주구장창 짠다한들 실천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쓸모없다. 그래서 Task 배분 단계가 끝나면 정리 단계로 돌입한다. 처음에는 캘린더 같은 디지털 앱으로 정리했으나, 교보문고에서 김유진님의 [일어나라, 삶이 바뀐다 0430 TIME TO PLAN]을 접한 이후로는 플래너에 정리중이다. 캘린더는 먼 계획이나 중요한 일정들을 기록해두고 까먹지 않게 리마인드 시키는 용도로 사용중이다.

플래너가 정리됐으면, 다음날 아침부터는 플래너를 보고 그대로 실천에 옮긴다. 그리고 또 밤이 되면 그 날 태스크를 잘 정리했는지 스스로 평가하고, 다음 날에 무엇을 할지 생각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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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 Steady'를 지향하는 대학생 개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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